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건전한 졸업 문화정착과 신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를 위해 폭력 예방에 나선다.
북구는 작년에 이어 관내 초.중.고등학교 92개 학교의 졸업식과 신학기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주부순찰단 등 자생단체와 연계해 3월15일까지 집중적으로 계도활동과 순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활동은 알몸 졸업식, 교복 훼손, 밀가루.계란 투척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켜 건전하지 못한 청소년 문화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사전에 근절시키고자 실시하게 됐다.
북구는 동별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빈집 등 학교폭력 우려지역을 선정하고 주부순찰단의 조별 순찰과 관내 지구대, 파출소, 자율방범대 등과 연계해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주변 생활공간을 잘 파악하고 있는 동네한바퀴 주부순찰단원은 모두가 주부이며 엄마로서 사전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활동과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졸업식 당일 학교주변에는 엄마들의 따뜻한 감성으로 졸업식 뒤풀이를 근절하는 계도활동과 개학 후에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통학로 등 학원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학교폭력은 “가정과 사회, 치안, 행정기관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호 협조하여 노력할 때 근절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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