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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강의석 등과 '종북' 주제 사망유희 3차 토론

저격수다도 종편에서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편성

지난 대선 직전 NLL의 진실과 안철수의 정체를 밝히며, 대중적으로 큰 파란을 일으킨 사망유희 3차 토론회가 다시 기획되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박성현 뉴데일리 논설실장 VS 강의석 시사어그로 진행자와 이계덕 프레스바이블 기자 간의 ‘종북이란 무엇인가’ 관련 끝장토론이다. 특히 최근 친노종북 세력들이 애국진영에 대대적인 종북 소송을 걸면서 ‘종북’이란 단어가 양 진영 간 첨예한 갈등이 된다는 점에서 사망유희 1, 2차 토론 때처럼 대중적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사망유희 3차 토론회의 기획과정에서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논객들 간의 소송 전이 발단이 되었다. 강의석씨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먼저 고소했다. 강씨는 지난 1월 22일 변 대표가 자신에 대해 “친노종북의 아이돌 스타”라는 주장을 했다며 그를 고소했다고 3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투표권이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고 아무런 정당활동이나 팬클럽 활동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고소인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정책의 동의한 적도 없기 때문에 고소인을 친노라고 평가하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변대표 측, 강의석, 이계덕의 시사어그로 '종북'편 방송 높이 평가

강씨는 해당 방송을 방영한 동아일보 종편인 <채널A> ‘이언경의 직언직설’ 프로그램의 담당PD와 진행자 이언경씨 역시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변대표가 주장한 '친노종북의 아이들 스타'란, 강의석이 친노종북 성향을 보였다는 것이 아니라, 2004년 강의석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종교자유 투쟁 당시 한겨레, 경향, 프레시안 등 친노종북 매체들이 집중적으로 띄웠다는 점을 상기시킨 내용이다. 뉴데일리 박성현 논설위원의 '무시험 전형' 등의 발언 역시 착오로서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기엔 무리라는 평가였다. 이에 변대표 측은 오히려 강의석이 유포시킨 강민경 성적 모독 동영상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상 음란물 유포죄로 고발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변대표 측은 돌연 양자 모두 소송을 하지 말고 논객답게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강의석, 이계덕 측도 이미 종북 관련 팟캐스트 방송을 한 바 있어, 토론에 흔쾌히 응했다. 그 과정에서 소송 취하를 놓고 한번 협상이 결렬되었다가, 결국 변대표와 박성현 실장이 강의석에 유감표명을 하면서 재차 합의가 되었다.

변대표 측이 소송전 대신 대중토론으로 종목을 바꾸게 된 것은 강의석, 이계덕 팀이 아직 20대 후반의 젊은 논객들이란 점을 고려했다. 변희재 대표 본인이 25세 때 인터넷신문 대자보 편집장을 시작으로 공적 논객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젊은 논객들의 애환과 꿈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또한 강의석, 이계덕이 공동진행하는 시사어그로 2회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종북' 특집을 다뤘는데, 나름 성실한 취재와 자료조사 등에 대해 변대표 측은 높이 평가했다. 이에 소송에 들이는 노력으로 차라리 수준 높은 토론을 기획하는데 함께 공을 들이자는 취지를 전달, 다시 한번 사망유희 3차 토론을 성사시킨 셈이다.

이번 사망유희 토론은 애초에 강의석이 소송 대상으로 삼은 채널A가 맡게 될 공산이 크다. 곰TV에서 시작된 인터넷토론 사망유희도 종편방송이라는 제도권의 틀에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 채널A 측은 1층 공개 스튜디오에서 50여명의 청중을 초청, 사망유희 1차 토론회의 분위기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원래 사망유희 3차 토론회는 대선 전주에 변희재 대표와 시사인 고재열 기자 간의 대결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돌연 고재열 기자의 기권과 대타로 고려한 연예인 낸시랭의 출연료 천만원 요구 등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지난 대선 당시 히트상품, 사망유희, 저격수다 속속 종편에 입성

한편 사망유희와 별도로 변희재, 장원재, 박성현 등이 팟캐스트로 운영했던 ‘저격수다’ 역시 다른 종편사에서 정규편성을 준비 중이다. 사망유희와 저격수다, 지난 대선,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종편으로 편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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