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제2회 목포시장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겸 제33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 대회는 부주근린공원 내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실시하며, 목포시와 (사)대한산악연맹에서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 대회는 남・여 고등부와 일반부로 구분 개최되며, 고등부는 난이도 1종목을, 일반부는 난이도, 볼더링, 스피드 등 3종목을 실시한다.
이번 참가는 전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150여명이 기량을 펼친다.
올 해부터 스포츠클라이밍이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일반부 각 종목 12위까지의 입상자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하고, 남・여 고등부 상위 입상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2013년도 우수선수장학생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민선5기 정종득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IFSC) 대회규정에 따라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공인한 국제규격의 스피드월(속도벽) 2면, 리드월(난이도벽) 4면을 완비했다.
이어 목포시는 계절과 기후에 관계없이 등반할 수 있는 실내 암벽장도 갖췄다.
시는 2012년 5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개장한 이후 제1회 목포시장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선수권대회와 국제대회로는 2012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었다.
시 관계자는 “실내・외 경기장을 갖춘 곳은 전국 통틀어 목포가 유일하다”며 “전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펼치는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격려와 응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스포츠클라이밍(Sports Climbing)은 스포츠화 된 암벽등반을 의미하며 규칙에 따라 경기를 통해 등반 순위를 가리며 난이도, 스피드, 볼더링 등 다양한 경기등반 형식을 갖추고 실내・외 또는 인공암벽, 자연암벽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가 이루어지는 등반의 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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