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광한 사장과 임직원들이 12일 상암동 MBC 신사옥을 방문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제작현장을 함께 돌아보며 급변하는 방송산업 환경에 대비한 MBC의 대응전략과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안 사장은 최 위원장과 환담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신사옥과 용인 드라미아 등 세트 시설을 제작 장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시청자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MBC의 시청률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임직원들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방통위도 적극 노력중이라고 밝힌 뒤 “해외진출은 규모가 커야 하는 만큼 MBC를 비롯한 지상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방통위도 제도적 지원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MBC 임원진들과 함께 신사옥내 뉴스센터와 아카이브(DAMS), TV 스튜디오와 라디오 가든 스튜디오 등 MBC의 첨단 방송시설을 둘러보며 제작진을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을 제작중인 일산 MBC드림센터 스튜디오에서는 출연자와 제작진을 직접 만나 방송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방통위의 현장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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