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11월 16일부터 1천만원 포상금을 걸고 JTBC 손석희 사장에게 직접 논문표절 및 각종 조작보도 전력을 물어볼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손 사장의 방송인, 언론인으로서의 도덕성 문제를 겨냥한 이번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JTBC ‘뉴스룸’ 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다른 JT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섭외를 받는 즉시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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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1천만원 포상금 제공’, 손석희에게 논문표절 문제를 물어봐주십시오.)
JTBC 손석희 사장의 논문표절과 조작보도 전력은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고 있는게 현실이다. 손 사장 본인이 무려 3년 동안 논문표절 문제에 대해 함구해왔고, 주류 미디어들도 JTBC 의 연이은 조작보도 문제에 대해서 무비판적으로 침묵해왔기 때문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본지와 함께 2013년 5월경 손석희 사장의 미네소타대학교 석사논문 표절 문제를 까밝히며 손 사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우상화 작업에 사상 최초로 큰 균열을 냈던 바 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은 “손석희 사장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공인이라면 반드시 철두철미하게 도덕성검증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 손 사장만 방송의 힘으로 남의 도덕성을 가혹하게 검증해왔던게 현실”이라면서 “손 사장이 과연 ‘언론계의 황우석’인지 아닌지, 이참에 우리 국민들이 직접 당사자에게 ‘송곳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애국진영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손 사장 측의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과는 무관하게 이미 여름경부터 준비해오고 있었다고 한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은 “미디어워치와 연구진실성검센터가 왜 계속 손석희 사장의 논문 표절 문제를 화두로 이어가지 않는지 그간 여러 독자들의 질타를 받아왔었다”면서 “사실은 우리 쪽도 미네소타 대학교와 손석희 사장이 은폐와 침묵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달리 돌파구를 못찾다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바로 이번 이벤트”라고 사연을 전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이번 이벤트 추진을 위해 현재 4대 로펌 중 한 곳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로부터 법률자문도 미리 구해봤다고 한다. 법률자문의 결론은 이번 이벤트가 민형사상 영업방해죄나 명예훼손죄, 어디에도 저촉되지 않는다는 것.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받아본 관련 법률의견서는 인터넷에 공개된 이벤트 공고문에도 전문(全文)이 공개돼 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만에 하나라도 이벤트 지원자에게 법적문제나 기타 불이익이 발생하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최근 한 지원자가 이번 이벤트에 참여의사를 이메일로 밝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지원자가 JTBC 로부터 실제로 출연섭외를 받았는지, 출연섭외를 받았다면 어느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는지,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은 함구하고 있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측은 “모르긴 몰라도 언젠가 큰 ‘한방’이 터지긴 할 것”이라면서 “이번 탄핵정국이 손석희 거품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본지에 호언했다.
이벤트 문의: 02-720-8828 (전화), mediasilkhj@gmail.com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