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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철인, 파주시청-임진각 맨발 마라톤 도전 성공

서민경제 회복 내걸고 3일간의 맨발 대장정.. 마라톤으로 마무리


무너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한라산 등산과 태백산 등정에 성공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1)씨가 5일 파주시청에서 임진각까지 약 20km 맨발 마라톤 도전에 성공했다.


조 씨는 이날 오전 10시 파주시청에서 출발해 임진각 망향의 비(碑)까지 약 20km에 달하는 구간을 '국민대화합' 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달렸다.


이날 마라톤 도전은 노선 주변 차량통제가 이뤄지지 못한 탓에 아스팔트 위를 달리면서 한 두차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당초 목표인 1시간 주파는 3일간 맨발 도전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돼 중간에 잠시 쉬기도 하는 등으로 인해 목표달성을 못했지만 목적지인 임진각까지는 무사히 마라톤을 마칠수 있었다.


조 씨는 "보통사람이 맨발로 아스팔트위를 달리면 무릎이 파열되거나 발바닥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지만 평소 훈련을 한 탓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진각에서 이날 마라톤 행사를 마치고 소감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하며 국민들도 대통령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국민대화합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립시다" 라는 구호를 내걸고 이번 도전에 나선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3일 폭우로 인한 한라산 입산통제로 1200m한라산 중턱까지 맨발 산행, 4일에는 태백산 정상까지 맨발 도전, 5일에는 파주시청-임진각 20km구간 맨발 마라톤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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