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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카‧램자이어 등 日‧美 지식인 16인 “태블릿 감정 통해 조작 여부 실체적 진실 밝혀야”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부에 日‧美 지식인들 탄원서 제출 “공익 보도한 언론인들이 장기간 형사재판 받아… 깊은 우려 느끼지 않을 수 없어”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와 존 마크 램자이어(램지어) 교수 등 일본과 미국의 지식인들이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부에 “태블릿 감정 등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충분히 밝혀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9일 제출한다.

이번 탄원서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일본과 미국의 교수와 언론인 등 16인이다. 미국의 존 마크 램자이어(John Mark Ramseyer) 하버드로스쿨 미츠비시 석좌교수를 비롯해, 일본 현지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대학 특임교수와 리소데츠(李相哲) 류코쿠(龍谷)대학 사회학부 교수, 제이슨 모건(Jason M. Morgan) 레이타쿠(麗澤)대학 국제학부 준교수가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카하시 시로(高橋史朗) 모랄로지도덕교육재단 도덕과학연구소 교수,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 후쿠이(福井)현립대학 학술교양센터 명예교수, 아리마 테츠오(有馬哲夫) 와세다(早稲田)대학 명예교수, 에자키 미치오(江崎道朗) 정보사학자 및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도 탄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쿠보타 루리코(久保田るり子) 산케이신문 객원편집위원 및 코쿠가쿠인(國學院) 대학 객원교수, 미즈노 슌페이(水野俊平) 홋카이도(北海)상과대학 교수 및 부캐리어지원센터장, 카츠오카 칸지(勝岡寛次)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 사무국장, 나가타니 료스케(長谷亮介)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 사무국 차장, 미우라 고타로(三浦小太郎) 아시아자유민주연대협의회 사무국장, 야마모토 유미코(山本優美子) 나데시코액션 대표, 와카스기 료사쿠(若杉良作) ‘슈칸신초’ 편집부원 및 전 '신초45(新潮45) 편집장, 아카이시 신이치로(赤石晋一郎) 저널리스트 및 전 '슈칸분슌  기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변희재·황의원은 (태블릿 조작 의혹 제기로 인한 JTBC 방송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후 각각 1년여와 6개월여 동안 감옥 생활을 해야 했으나 두 언론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수감 시는 물론 보석 이후에도 조작 의혹이 있는 ‘최순실 태블릿’의 실체를 밝히는 취재 활동을 계속했다”며 “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JTBC 방송사의 보도는 물론 특히 관련된 검찰·특검 수사에도 큰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이 관련해 초창기부터 합리적 의혹을 제기했었던 것이라는 공감대가 대한민국 현지는 물론, 이곳 일본에서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두 언론인을 부당하게 법정에 세우고 징역까지 부과한 한국의 권력은 노골적인 탄압으로 응수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공공이익을 위해 보도활동을 한 언론인이 두 사람이나 장기간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웃 일본에 사는 지식인들로서는 깊은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언론인의 진실 추구 활동의 전제인 보도의 자유, 그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보장되어야 할 현대 문명 사회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어떤 사건에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도록 하는 일은 굳이 언론의 자유라는 가치를 내세울 것도 없이 형사재판 절차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현명한 재판장님께서 부디 증거조사 절차를 재개하여 피고인들의 요청대로 태블릿 감정 등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충분히 밝혀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그후 구형이나 판결 등 최종적인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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