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휘영·문화평론가 ]
사기꾼
유튜브에 (중뽕,오경) 치면 나오는 영상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요즘 사기꾼들은 두가지 유형이야. 하나는 전화로 사기치는 놈들, 또 하나는 영화로 사기치는 놈들!" 난 이 영상 속 나오는 세가지 동영상 챌린지들을 보면서 너무 웃겨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일하다 지치면 휴식 겸 이 영상을 또 찾아보곤 한다.
향수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톰 티크베,2007)>라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영화가 있다. 그르누이로 시작되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시놉시스를 보면 그르누이는 좋은 '냄새'를 구하기 위해 수 천 명의 처녀를 연쇄 살인한다. 이 황당한 영화가 얼마나 성공했느냐 하면 한국까지 들어와 동네 PC방 곳곳에 깔려 있어 내가 우연히 공짜로 관람했을 정도다. 한데 현실은 어떤가? 인류 역사 이래 냄새(향기)때문에 일어난 전쟁도 하나 없었고 연쇄 살인이 아니라 단순한 살인 사건도 없었다. 완전 사기 영화/소설이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왜 이런 소설과 영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느냐? 이다. 첫째 냄새로 사기치는 사람은 적발하여 잡아내기 힘들다는 사실에 있다. 둘째 독자와 관객은 철저한 약자로 철저한 강자인 작가나 감독이 파 놓은 토끼굴(rabbit hole)에 너무나 쉽게 빠져들기 때문이다. 토끼굴로 표현한 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빠져 들어간 곳이 바로 토끼굴이기 때문이다. 영어에는 자주 쓰는 숙어로 'fall into the 'rabbit hole'가 있을 정도다. 관객들은 감독이 만들어 놓은 토끼굴, 즉 영화관에 들어가서 좋던 싫던 강제로 2시간 가량의 영화를 봐야 한다. 그동안 감독이 준비한 온갖 마술을 강제로 경험해야 한다. 그것도 매우 정교하고 세련된 마술이다. 주연,조연,엑스트라까지 바람잡이도 여럿이고 관객을 속이기 위한 역할 분담까지 세밀하게 안배되어 있다. 토끼굴에서 철저한 강자인 감독이 그 어떤 사기를 친다한 들 관객은 그저 피동적으로 주는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냄새
영화 '향수'의 성공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냄새로 사기 치면 웬만한 능력으로는 그 진실을 찾고 범인을 잡아내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증거잡기가 힘들고 반증하기도 힘들다. 그렇기에 사기 영화 '향수'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현실에서 "네 몸에 이상한 냄새 난다"말하면 어제 오늘 목욕하지 않은 한 특별한 반증은 못하고 '그런가?' 하고 좀 억울하지만 다시 샤워 또는 목욕을 할 뿐이다.
봉준호 감독은 '지하철 냄새'를 뼈대로 하여 기생충이란 131분 짜리 거대한 플롯을 세웠다. '지하철 냄새'로 1)계급(class)을 철저히 가르고, 2)넘지 말아야 할 선(線)을 넘고 3)급기야 냄새 때문에 박사장을 죽이는 살인사건까지 일어난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대한민국에 있어선 이게 사정이 전혀 다르다.
지하철 냄새
한국의 '지하철 냄새'의 존재 여부 대한 좋은 진술 증거가 있다. 유튜브에서 (딸,엄마,지하철,코부터) 치면 1분 틱톡이 나온다. 어떤가? 확인했나? 한국 지하철엔 '지하철 냄새'가 아예 없다고 하지 않은가? 냄새는 커녕 '사람이 빽빽한 밀폐된 공간임에도 불쾌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너무나 쾌적해서 지하철에서 나오기 싫다'고 하지 않는가? 나도 10년 이상 지하철을 이용했지만 서울 지하철에서 냄새를 맡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가장 오래되었다는 1호선에서도 전혀 없었다. 봉준호 감독 혼자 '있다'고 주장하는 "서울 지하철 냄새"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도 없고 미래에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그러면 영화 기생충은 부실하기 짝이 없는 토대 위에 세워진 '망상(delusion)'이 되고 마는 것이다. '지하철 냄새가 없다' 란건 건물의 토대 자체가 없다는 의미다! 와르르~ 쾅! 건물 무너지는 소리!
한국인의 냄새
대한민국 서울 지하철에 냄새가 안 날 뿐아니라 한국인들 자체에 냄새가 없다. 유전자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한국인,냄새,유전) 쳐 넣고 뉴스검색 누르면 "한국인,몸 냄새 가장 안나는 유전자 발현,그런데~"라는 기사가 뜬다. 이 기사 중간에 "(냄새 안나는) AA형 유전자 비율은 무려 100%" 라는 대목이 나온다. 무슨 뜻인가? "힌국인은 몸냄새가 없는 신의 축복을 받은 민족"이라는 뜻이다. 농구 또는 (미식)축구 수업 후엔 다음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액취가 풍기는 서양인(미국인 포함)들의 초/중/고/대학교에는 다 있는 라커룸(Locker-room)과 샤워실이 왜 유독 한국엔 없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변이 위 기사에 나왔다. 한국인은 몸 냄새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3~4 시간 등산을 다녀와서 특별히 샤워 안해도 별 문제가 없다. 이건 좋은 유전자를 타고 났기 때문이다. 본인이 찝찝하게 여겨 샤워를 하고 말고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세계 최고인 서울 지하철
서울 지하철에 대한 좋은 증언이 여기 있다. 유튜브 (단골이슈,뉴욕 교통부국장)이다. 영상에 나오는 대목 그대로 옮긴다.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er)는 전 세계 국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각 국가 여행경험자들을 뽑아 "관광객이 그 나라에서 해야 할 단 한가지"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한식 숯불 바비큐 먹기,치맥하기가 아니라 바로 <서울 지하철 타기>를 1위로 선정했기 때문이죠. 외국인들에게 서울 지하철이 왜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깨끗하고 편리한 ~이하 생략~
외국 관광객들이 1위로 선정한 서울 지하철을 체험하러 오는 이유가 과연 봉준호 감독이 말한 '지하철 냄새'를 직접 맡아보기 위함일까? 정답은 독자들이 다 알고 있기에 일일이 나열할 필요 없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1)두 줄로 기다려 하객들이 다 내려서야 비로서 타는 높은 질서 2)도서관처럼 조용한 지하철 안 3)언제나 비어 있는 임신부 석과 노약자 석으로 확인하는 높은 시민 의식 4)넓고 쾌적한 실내 5)뉴욕 지하철에는 없는 스크린 도어 6)1~2분도 연착 없는 정시성 7)편리한 환승 시스템 8) 편리한 T카드 9) 오른쪽 한 줄로 에스컬레이터 타기 10) 기타 주변의 쇼핑 공간 등을 직접 체험해 보려고 오는 것이다. 이제 다 밝혀졌다. 기생충은 현실과 사실에 기반한 영화가 아니라 철저히 '아마 그럴 것이다'라고 어슬프게 지레짐작한 봉준호 감독의 비과학적인 '뇌피셜'에 기반해서 쌓아올린 모래성에 불과 하다는 것이. 지하철은 안타고 자가용만 몰고 다녔을 봉준호 감독에겐 너무나 당연한 상상이었다. 박사장이 '지하철 냄새'라 말할 때 내 뇌리 속엔 이런 의문이 자동으로 떠올랐다. '박사장은 방금 집에 온 손님이 KTX타고 왔는지,지하철을 타고 왔는지,아니면 택시 타고 왔는지를 구별해 낼 정도의 슈퍼 개 코를 갖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무슨 재주로 '있지도 않은 냄새'를 맡을 수 있겠는가?
다송이가 ' 둘이 냄새가 똑 같아!' 러고 말하며 감독이 관객들을 상대로 사기 칠려고 마술(magic)을 또 부릴 때는 이런 질문이 떠 올랐다. '아니, 저 어린 아이는 두 사람의 냄새가 같은지 다른지를 구별할 정도의 전문 냄새 감식가인가?' 영화 화법으로 정확히 말하면, 냄새가 있어서 '둘이 냄새가 똑 같애'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감독이 '둘이 냄새가 똑 같아!'란 대사를 먼저 하게 하니까 둘은 같은 냄새나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런 게 아무 것도 모르고 토끼굴에 빠진 채 '감독의 교묘한 마술'을 강제로 봐야만 하는 관객들의 비애다.
명작이 되지 못하는 이유
솔직한 평가를 말하면, 영화 기생충 작품성은 정말 없었고 경이적 모멘트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영화 보는 도중 짜증이 확 밀려왔다. 명작이라면 으레 있는 '멋진 장연'도 안 나왔다. 명작이라면 당연히 명대사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관객이 뽑은 기생충의 최고 명대사는 "시계방향으로!"다. 그것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받아 2위 3천 몇 표 보단 7000표나 차이가 있다. 2위와 3위는 3천 6백과 3천 1백으로 별 차이 없다. 참고로 영화 와호장룡(이 안,2000)에 나온 명대사로 관객이 뽑은 건 "주먹을 놓으면 그 안에 모든 게 있다고 하셨어, 주먹을 놓으면 그 안에 모든 게 있다고 하셨어"다. 무소유를 지향하는 불교와 도교의 정수 그리고 장자의 철학이 함께 깃든 멋진 대사다, 그래서 명화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수준 낮은 영화인 기생충을 내가 왜 봐야 하는지, 의무적으로라도 꼭 봐야만 하는 평론가라는 내 직업이 이렇게 원망스러운 적이 없었다. 솔직히 시간 아까웠다! 지하철 냄새가 사기임을 아는 나는 단 하나의 흥미도 못 느꼈다. 이 경우에 내게 가장 적합한 말이 "모르는 게 약이다!"다. 적어도 모르는 사람은 기생충을 즐길 수 있는 권한을 가졌지 않은가?
21세기
지금은 쌍 팔 년도가 아니다. 도처가 디지털화 된 그야말로 21세기다. 쌍 팔 년도에 많이 존재했던 지하/반지하 임대 시대가 기업형 원룸/투룸 임대 구조로 변모한 지 이미 오래다. 도어 락과 풀옵션은 기본 또는 선택 사양이다. 이런 시대에 기생충식 쌍 팔 년 대 구조의 건물로 21세기 대한민국 사회를 논하려 하다니 그 용기가 대단함을 넘어 황당하다, 실소가 절로 나왔다. 기생충 건물 구조로 한국 사회를 논하기에는 그 패러다임이 이미 변해 버린 것이다, 명감독이라면 그렇게 자랑하는 디테일에 신경 쓰기 이전에 이런 큰 '틀'부터 먼저 볼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미꾸라지 잡는 어망을 설치해 놓고 호랑이를 잡으러 하다니 이보다 황당한 일이 더 있겠는가? 큰 '틀'을 놓친 채 설계를 엉망진창으로 시작해서 이미 다 망가졌는데 와이파이(작은 디테일)를 찾아 휘적댄다고 모든 것이 수습되나? 한마디로 기생충은 시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영화다. 쌍 팔 년도에 나왔어야 할 영화가 21세기에 뜬금없이 나온 거다.
도통 작품성이라곤 눈을 씻어도 찾을 수 없는 이 영화가 오스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었일까? 1)한류= 겨울연가 2003년, 대장금 2003년, 강남 스타일 2012년, 기생충 2019년, 오스카 상 수상 2020년이니까 순서상 한류 열풍의 도움을 받은 것은 확실하다. 2) 이미경 CJ 부회장의 로비? -이건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여부는 나도 모른다. 3) 그런데 이걸 빼면 섭섭하지! 1)2)가 아무리 심해도 내가 진짜 주인공인데.. 과연 이건 뭘까?
정답- "뉴욕 지하철의 '쥐'" 다. 서양인들에게 지하철 하면 세계 1위 최첨단 시설인 서울 지하철을 생각 않고 '조건 반사'로 뉴욕/런던 지하철을 연상한다. 100년도 더 되어 악취를 풍기며(놀라지 마라! 뉴욕 지하철은 아예 포기한 듯 1년에 청소 3회 이하란다) 큰 쥐들이 들끓는 뉴욕/런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야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지하철 냄새'에 얼마나 공감했겠는지 한 번 상상해 봐라! 이건 순전히 운이 좋았던 것이다. 그래서 소 뒷걸음질 치다가 로또를 밟은 것이나 다름없다. 유튜브(뉴욕 지하철,쥐) 치면 큼지막한 쥐가 지하철 승객에게 키스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다. 쥐 키스 보기:유튜브(ddangkong,쥐로 점령된) 1분 틱톡
이름-낭궁민수와 요나
설국열차에서 남궁'민수'와 '요나'는 성서(Bible)에서 따 왔다. 확인~구글에서 1.(창세기,민수기 1장, 군대에 입대) 2.(성서,요나,고래) 1.2 각각 구글 검색 후 제목들만 읽어 볼 것. 이처럼 봉준호 감독은 등장인물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디테일은 더 큰 것을 놓친 헛발질임을 알 수 있다. 설국열차 꼬리칸에 몰려든 사람들이 '돈없고 빽없는 보통 사람들'임을 알면 생소하고 요상한 이름 보다 지극히 평범하고 친숙한 이름을 주는 게 훨씬 더 영화 스토리에 어울렸을 것이다.
박사장
봉준호 감독의 평소 행적을 볼 때 박사장은 박정희를 염두에 둔 거다. 100%다. 김이박최정 중 하필 박 씨를 고른 것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중요한 위치를 가진 산업화 세력을 지칭하기 위해서다! 그래놓고 죽빵을 한 대 날려 주고 끝내면 될 일을 살인까지 하는 것은 클라이막스를 위한 선택이었다 쳐도 좌파의 편협한 계급투쟁적 역사관에서 왔다. 이건 심보가 고약하고 건강치 못하다!
오경과 봉준호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수 만 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는 말이 있다. 기생충의 경우에 딱 들어 맞는 말이다. 오경은 <전랑2> 만들어 수 천 억 원 버는데 성공했지만 재수 없게도 왕싱(王星) 사건이 터져 결국 오경이 사기친 것이 만천하에 뽀록나 은퇴 각을 맞이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봉준호는 사기를 쳐도 대중에게 '발각되기 매우 어려운' '냄새''로 쳤고 그것도 너무 멋드러지게 쳐서 오스카 상까지 훔치는 데 성공했다. 와~영웅이다! 모두 박수 쳐 주며 즐기자! 기생충을 본 서양인들은 '대한민국 서울 지하철은 악취가 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어 따지고 보면 국격을 좀 떨어뜨렸지만 고작 이 실수로 한국에 올 관관객들이 덜 오지는 않을 것이다. 즉 부정적인 영향은 매우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인들 중 서울 지하철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많았다면 기생충에 오스카 상을 수여하는 일은 절대 없었을 거다. 여기에 기생충의 오스카 상 수상으로 한류 승천에 날개를 달아 준 공(功)이 너무나 크다는 점을 빠뜨려서는 안될 것이다. 그래서 영웅이라 한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보라고 만든 영화인데 미국에서 상 받게 될 줄은 봉준호 감독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 더군다나 뉴욕 지하철에 떼지어 서식하는 쥐들이 자신의 오스카 상 수상을 위해 열일하고 있을 줄은 더욱 몰랐을 것이다. ) 다시 말하지만 "봉준호 감독, 억수로 운 좋았다!"
고의
우리는 그저 함께 이 '굴러 들어온 행운'(오스카 상)을 즐기면 된다. 봉준호 감독이 사기 쳤다고 분노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건 봉감독이 '몰라서 한 일'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사기,고의) 치면 첫 문장으로 '사기자에게 '고의'가 있어야 한다'가 나온다. '몰라서 한 일'에 어느 누구도 돌을 던질 수 없고 던져서도 안된다. 거기다가 봉감독의 행위로 인해 어느 누구도 어떤 피해를 입지 않았다. 봉준호가 아무도 피해가 없는 '냄새'로 사기친 일은 '탁월한 선택'으로 감독으로 보는 '봉준호의 위대성'에 포함시켜야 한다. 게다가 봉감독의 '기막힌 사기(?)'로 오스카 상을 획득한 일은 한류 확산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이런 점이 중뽕 영화의 창시자 오경과의 큰 차이점이다. 오경도 억울하기는 마찬가지다. 오경에게도 '고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경은 봉감독과 달리 중뽕을 과다 주입했고 하필 왕싱(王星)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일이 되고 말았다는 점이 다르다.
우리 모두 함께 '뉴욕 지하철의 쥐'들에게 감사할 지어다!
- 우파를 화나게 하려면 거짓말을 해라, 하지만 좌파를 화나게 하려면 사실(fact)을 말해주면 된다!-시어도어 루스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