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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스위크 “日, 중국 본토 겨냥한 미사일 배치 검토”

“2026년 3월부터 배치 시작.. 중국의 대만 침공 시점에 맞출 듯”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각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며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도 중국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전술 무기를 준비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대만해협 인근에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스위크(Newsweek)’는 17일(현지시간) 홍콩에 거주하는 라이언 챈(Ryan Chan) 기자의 기사 “중국 코앞에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는 일본(US Ally Mulls Missiles on China's Doorstep)”를 게재했다.



챈 기자는 일본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큐슈(Kyushu) 섬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챈 기자는 대만, 필리핀과 함께 ‘제1도련선(1st island chain)’을 구성하는 일본이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만 문제로 인해 중국과 외교 마찰을 겪고 있으며,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이 수시로 일본 인근 해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도 일본의 미사일 전력 강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챈 기자는 일본이 미국에서 무기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거리 미사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공격해 오는 적을 원거리에서 조기에 제거(eliminate enemy forces involved in any attack "at a distance and at an early stage)”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서 12식 지대함 미사일의 배치가 오는 2026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이 2027년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시에 전력화를 하는 셈이다.

이어 “이 미사일은 서쪽으로는 동중국해를, 북서쪽으로는 한반도를 마주하고 있는 규슈섬에 배치될 예정이며, 사거리는 1,000km(621마일)로 중국의 동쪽 해안선과 북한을 겨냥한다”고 밝혔다.

챈 기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본이 방위 중심 정책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챈 기자는 2024년 일본 방위백서가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인 동중국해와 태평양에서 활동을 강화하면서 군사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다”며 “북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진전시키고 탄도 미사일 등의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챈 기자는 일본이 자체적인 장거리 미사일 외에도 장거리 초음속 무기와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운용하는 주일미군에 힘입어 유사시 1,725마일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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