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이재명) 특보인 이돈승 완주군수 출마예정자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완주군을 방산 피지컬 AI 거점지역으로 육성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돈승 군수 출마예정자는 이달 19일 전쟁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장관으로부터 정책기획 분과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는 국방정책의 입안과 시행에 관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문기구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 출마예정자는 “정부가 지정한 피지컬AI 실증단지가 바로 완주군에 들어온다”며 “대한민국 방산 수출이 세계 4위로 도약하는 지금, 방위산업을 선도할 피지컬AI 기술의 최적지는 바로 완주”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완주에는 다산기공, LS엠트론 등 다수의 방산기업이 있다”며 “완주군이 K-방산 AI벤처의 요람이 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방산분야에서 중요하게 검토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긍정적인 화답을 주었다고 이 출마예정자는 전했다.
이돈승 출마예정자는 “기존 방산 인프라와 피지컬AI 기술을 결합해 완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스마트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완주 구이 출신인 이 출마예정자는 전북대 총학생회장, 보험감독원 검사역,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 행정관,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완진무장 선대위 총괄본부장, 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8일 '9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이 주인 되는 진짜 완주’, 준비된 이돈승이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 관심을 모았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돈승 완주군수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