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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김희정, 악의적 거짓 폭로”

“친노 인사 감싸기 과장하기 위해 '청와대 퇴직 비서관 월급' 조작”

  • 등록 2006.11.14 17:10:06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의 13일 “청와대가 퇴직 비서관에게 몰래 월급 챙겨줬다”는 기자회견과 관련, 당사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은 “사실과 전혀 다른 악의적인 보도자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청와대 정무1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서 의원은 “김 의원 측이 사실과 다르게 악의적인 보도 자료를 배포한 게 있어서 바로잡고, 진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14일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김 의원이 밝힌 ‘서갑원 의원의 청와대 퇴직당시 면직일자(03년 12월 22일)와 퇴직일자(03년 12월 31일)가 10일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청와대가 재취업할 때까지 몰래 월급을 챙겨주기 위한 것으로 이른바 친노세력에 집중되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김 의원 실에서 제시한 자료를 청와대에 요구해 다시 확인한 결과, ‘직위보유 최종일(면직일)’과 ‘퇴직일’은 모두 2003년 12월 31로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단 하루도 놀면서 따로 월급을 챙겨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많은 언론들이 이를 사실인 것처럼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크게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 의원이 친노인사를 과장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받은 관련 자료를 악의적으로 조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김희정 의원은 악의적인 거짓보도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응당 법적,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동료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명백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자료는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한 끼워 맞추기에 불구한 것”이라며 “청와대가 월급을 챙겨줬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비서관을 임명하는데 한 달이 넘게 걸리고. 국정기록 비서관의 퇴직 후에도 특성상 국정기록을 정리하는 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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