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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양측 수석대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진행한 고위급 협상이 이틀째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핵심 쟁점중 하나인 자동차를 둘러싼 입장차가 평행선을 긋고있다.

이혜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단장은 20일 밤 (현지시각) 고위급 회의 종료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분야는 의견 접근도 있었지만 전혀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전이 가장 더딘 분야로도 자동차를 꼽았다.

이 단장은 "자동차가 미국으로서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우리는 현재까지 미국이 관세 철폐안을 제시하지 않은 29개 자동차 품목에 대해 모두 3년이내에 조기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양측이 융통성을 가지면 합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만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내주 서울에서 개최될 통상장관급 회의와 관련, "기본적으로는 농업과 섬유 분야까지 모든 것을 다 같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결될 경우 설치될 위원회에 대해서는 "양국 통상장관이 수석대표를 맡는 공동운영위원회 밑에 상품 등 각 분야별 위원회도 상당수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훈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대표가 이끈 이날 한미 고위급 협의는 양측 수석대표와 분과장만 참여하는 '2+2'회의와 일부 분과회의 등을 열고 입장차를 좁히는 노력을 계속했지만 자동차, 지적재산권, 무역구제, 방송.통신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는 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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