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SF영화 ‘디워’의 흥행행진이 파죽지세다. 1일 개봉한 영화는 각종 논란에 휩싸였지만 첫주에만 관객 295만3006명을 모으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괴물’은 첫주에 263만7232명을 끌어모았다. ‘디워’가 ‘괴물’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9월14일로 예정된 미국 개봉은 순탄치 않은 듯하다. ‘디워’ 미국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은 1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해 미국 전역에서 ‘디워’를 개봉한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공신력 있는 현지 영화전문 웹사이트들에게 ‘디워’는 여전히 물음표다. 개봉 예정일이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건만, ‘박스오프스모조’의 9월 개봉작 목록에 ‘디워’는 아직 없다. 개봉작 정보를 발빠르게 전하는 영화 사이트다. 9월14일에는 조디 포스터 주연의 스릴러 ‘더 브레이브 원’과 빌리 보브 소턴의 코미디 영화 ‘미스터 우드콕’만 와이드 개봉작으로 등재돼 있을 뿐이다. 최대 영화 사이트인 IMDB 9월 상영작 리스트에는 ‘디워’가 있기는 하다. 그런데 ‘제한상영(리미티드)’라는 꼬리표가 달려있다. 미국 전국 개봉이 아니라는 의미다. ‘디워’개봉일정은 미국인들을 혼란에 빠뜨렸
그룹‘슈가’의 박수진(22)이 SBS TV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불량커플’후속으로 7월 방송되는‘칼잡이 오수정’에 엄정화의 아역으로 출연한다. 연애는 불같이 하지만 막상 결혼 앞에서는 철저하게 계산적인 노처녀 엄정화, 엄정화에게 배신당한 뒤 킹카가 된 오지호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박수진은 엄정화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다. 뛰어난 미모로 수많은 남학생들의 구애를 받지만 매번 매몰차게 퇴짜를 놓는 콧대높은 캐릭터다. 박수진은 “잠깐의 출연이지만 드라마를 통해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 보여주게 돼 설레면서도 걱정된다”며 “존경하는 엄정화 선배의 아역으로 출연하게 돼 기쁘지만 처음 도전하는 역할이 개성있는 캐릭터라 제대로 표현해낼지 걱정”이라고 밝혔다./강수윤기자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