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의원의 지역구인 무안.신안에서 4일 오전 도의원과 군의원 등 16명이 김홍업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자 무안 이윤석 예비후보와 신안 황호순 예비후보가 당일 오후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통해 "구시대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4일 오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임흥빈 전남도의원(신안)의 사회로 시작된 무안. 신안지역 지방의원 김홍업 지지합동기자회견은 김철주 도의원(무안)이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들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많은 예산을 확보해 전국에서 제일 낙후된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무안지역 이윤석 예비후보는 " 무안. 신안 舊 대통합민주신당 당원들의 김홍업 후보 지지를 바라보면서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20세기 초 망망대해를 순항하다 암초에 부딪쳐 침몰해 가던 거대여객선 타이타닉 호를 떠올려 본다. 서서히 좌초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갑판위의 절규와 허둥지둥 헤매던 사람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스쳐 지나간다"고 비유했다. 이윤석 예비후보는 "오늘 무안·신안 지역의 일부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이러한 행위는 민주당
2008년 4월 9일에 실시되는 제 18대총선을 앞두고 살아남기 위한 지역국회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역구 수성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목포시와 무안군, 영암군, 신안군 등 목포권에는 이상열의원(목포), 김홍업의원(무안·신안), 유선호의원(영암·장흥) 등이 대통합신당 소속으로 활동중인데 현 시·군의원들을 사실상 선거조직으로 포진시킨데다 신당의 강세로 인해 지역구 수성에는 큰 변수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통합신당의 경우 대선패배에 따른 후유증으로 민주당과의 통합이나 통합신당 분열 등 변수가 잠복해 있는데다 노대통령의 연말 사면복권에 따른 일부 정치인들의 출마설까지 솔솔 흘러나오고 있고 한나라당의 강세도 점쳐지고 있어 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이른바 `김심'(金心.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이 범여권 진영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데 대선에 깊숙이 개입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번 총선은 대선과는 달리 개입할 명분이 적은데다 호남인을 볼모로 한다는 일부의 반발 기류도 거세 그의 훈수정치가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는 두고 볼일이다. 먼저 무안.신안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신안 출신)국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 출마선언으로 뒤숭숭했던 무안.신안군에서 오는 4.25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김홍업후보가 이재현 무소속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목포MBC에 따르면 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무안.신안 유권자 720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김홍업 후보는 33.6%, 무소속 이재현 후보는 25.1%를 각각 나타냈으며,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4.2%를 보였다. 특히 이는 지난달 29일 목포지역 모 주간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게재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이재현 전 무안군수가 20.7%로 1위를 강성만 목포과학대학 초빙교수 12%, 김홍업 전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11.1%로 지지도를 나타났으나 이번 목포 MBC 여론조사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그동안의 민심 추이를 읽을 수 있다. 즉 김홍업 출마에 대한 반대여론이 다소 꺾이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전후한 상황변화 등과 맞물려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불과 10여일만에 지지도가 뒤바뀌긴 했으나 지난 10일 무안군 출신 김호산 전 아태재단행정실장이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선에 민주당 후보 공천 신청을 한 김호산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11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호산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민주당의 김홍업씨에 대한 전략공천 결정에 대한 입장을 지역민에게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다. 김호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직면한 구태정치의 벽을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세상을 갈망하는 시대정신과 무안.신안 군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외쳤다. 김호산 예비후보는 “FTA로 농어촌이 무너져 가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대의민주주의의 책무를 방기한 채 정치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이합집산에만 몰리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우리 지역에서 치러지는 보선에서 향후 정치구도만 염두에 둔 정략적 발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김홍업씨 전략공천 결정은 무안.신안 유권자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으며 다 죽어가던 민주당을 기사회생시킨 무안.신안 당원들과 호남민들이 보냈던 적극적인 지지에 대해 배신을 한 행위며 지역민의 의사와 참여를 원천봉쇄함은 물론 ‘어느 누구를 공천해도 이긴다’는 오만함으로 함량미달의 후보를 들이밀었던 지난 지방선거의 전철을 다시 밟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4.25무안.신안 국회의원보궐선거를 앞두고 DJ 차남 김홍업씨의 출마로 혼란과 함께 지역여론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현 전 무안군수와 김호산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 등 2명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씨가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같은 날 김호산 (재)아태평화재단 전 행정실장도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민주당 공천 후보자 접수를 했다. 이재현 전 무안군수는 지난 17일 민주당 공천 후보자 접수를 마쳤고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출판업을 하고 있는 유철영씨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했으며, 한화갑 전 의원 보좌관인 강성만씨도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김성철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이번주 중으로 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04년 4.15총선시 우리당 간판을 내걸고 한화갑 전 대표와 일전을 벌였던 그의 행보도 주목된다. 18일자로 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접수가 완료되자 민주당은 19일 오후 2시 제2차 민주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공특위)를 열어 후보자 심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상열대변인 등 일부 의원들의 공언처럼 DJ의 눈치
4.25 보궐선거를 앞두고 출마설이 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가 한화갑 전 대표의 지역구로 자신의 고향인 신안군을 방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여권 연합공천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홍업씨가 12일 승용차편으로 목포에 도착해 오후 2시경 목포 북항에서 낚싯배를 이용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로 방문하고 저녁에 무안군으로 자리를 옮겼다. 5년만에 목포에 내려온 김홍업씨는 하의도 방문에 이어 무안군에서 지인들을 만나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5일 전후 출마를 공식선언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역에서는 비난 여론도 거세다.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비난 받을 수 있는 정치공작은 철회돼야 하며, 김홍업씨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고 민주당이 살고 중도개혁 통합이 쉽게 되는 것도 결코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더 이상 지역이 특정인들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볼모가 되선 안된다는 비난여론이 크다. 이런 분위기는 한화갑 전 대표가 지역에서 행한 실정(失政)에 대한 반발 심리도 적잖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을 볼모로 한 특정 정치인들의 행보에 지역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