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임시국회가 소집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 국회의원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에 대한 검찰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의협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국회 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에게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0일 검찰에 출석하도록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검찰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대한치과협회 관계자를 불러 김 의원에게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한데 이어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대가성 여부를 직접 캘 예정이었다. 김 의원은 대신 같은 날 성명서를 내 "오로지 국민과 지역구민을 위해 일해왔을 뿐 특정 이익단체를 위해 일한 적이 없고, 치의협으로부터 어떤 명목의 돈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김의원 측과 출석 일정을 조정하고 있지만 김 의원이 회기 중인 점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검찰은 장동익 전 의협 회장 측으로부터 1천만원씩을 받은 같은 상임위 소속 한나라당 고경화ㆍ김병호 의원에 대해서는 한차례씩 소환 조사를 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늑장 수사ㆍ외압' 관련자도 조만간 소환조사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5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사건 피의자 20여명에 대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 여부도 결정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남대문서 유치장에 머물다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18일 서울구치소로 옮겨져 26일간 검ㆍ경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은 김 회장은 앞으로 유ㆍ무죄 및 형량이 확정될 때까지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은 5일 김 회장 일행 등 피의자를 개별적으로 일괄 사법처리하기 위해 주말ㆍ휴일인 2~3일에도 수사팀이 대부분 검찰청사에 나와 공소장 작성 등 막바지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경찰이 적용한 6개 혐의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쟁점이 되고 있는 조직폭력배 동원 및 이에 따른 대가 제공 여부, 맘보파 두목 오모씨의 캐나다 도피 경위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사건 현장에 오씨 등 폭력조직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 계열사 김모 감사를 불러 인력 동원을 요청한 경위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유죄 판결이 남으로써 CB 저가 발행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나머지 피고발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9일 선고 결과가 나온 직후 "결정문을 분석한 뒤 절차에 따라 신중히 처리하겠다"고만 밝혀 일단 이 회장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처리'라는 표현에 대해 "피고발인 중 허태학ㆍ박노빈씨(전ㆍ현직 사장) 등 2명만 기소했으니 나머지 31명에 대해 기소ㆍ불기소 등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혀 이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을 포함한 나머지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 또는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검찰은 그동안 항소심 공판에서 CB의 저가 발행은 경영권 이전을 위한 행위로 "삼성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지시나 의사를 따르지 않는다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그룹 최고위층의 지시와 공모가 있었음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검찰은 특히 지난 16일 공판에서는 2004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이 부회장과 김인주 구조본 팀장(당시) 등이 "이 회장이 김 팀장에게 재인재산을 맡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를 지연ㆍ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수사라인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오후 경찰청이 김 회장 사건 수사를 둘러싼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내용의 문서가 공식 접수됨에 따라 기존 수사팀을 대폭 확대해 수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회장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범정 형사8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정하고 하충헌 부부장과 송규종ㆍ최성환 검사, 그리고 이미 수사팀에 합류한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손석천 검사 등 종전 수사팀에 다른 형사부나 특수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검사들을 추가로 파견받는 등 수사팀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예훼손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는 형사1부에 배당돼 있는 한화 경호과장의 수사팀 관계자 및 한화의 강대원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 고발 사건을 병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수사팀을 꾸린 뒤 우선 수사의뢰 대상자인 서울경찰청 김학배 수사부장과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서울청 형사과장과 광역수사대장 등 수사 선상에 있던 경찰 간부들을 잇따라 피의자나 참고인 등의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의 감찰조사 결과 여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를 지연ㆍ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수사라인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경찰청이 김 회장 사건 수사를 둘러싼 `외압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내용의 문서가 접수되는 대로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김 회장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8부에 특수부 및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검사들을 추가 투입해 수사팀을 확대하는 방안과 공무원 관련 사건을 맡고 있는 형사1부, 또는 3차장 산하 특수부나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당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선 수사의뢰 대상자인 서울경찰청 김학배 수사부장과 장희곤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서울청 형사과장과 광역수사대장 등 수사 선상에 있던 경찰 간부들을 잇따라 피의자나 참고인 등의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의 감찰조사 결과 여러 차례 경찰 인사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진 최기문 전 경찰청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물론 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이택순 경찰청장 등에 대한 조사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회장 사건이 광역수사대에서 남대문서로 이첩되는 과정에서
다음달 6일까지, 4~5일께 기소 여부 결정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수사 기간이 열흘 연장돼 다음달 4~5일께 기소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이 주도한 보복폭행 의혹 사건을 경찰로 넘겨받아 추가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26일 김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 기간을 열흘 연장해줄 것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해 받아들여졌다고 27일 밝혔다. 김 회장의 1차 구속수사 시한은 지난 26일이었으나 김 회장 측의 구속적부심이 기각되면서 하루 늘어났고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구속수사 기간 연장을 허가함으로써 김 회장은 다음달 6일까지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게된다. 그러나 다음달 6일이 현충일 휴일이어서 검찰은 다음달 4~5일께 김 회장 일행을 불구속 또는 구속기소하는 등 일괄 사법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구속수사 기간이 늘어난 만큼 경찰이 송치한 보복폭행과 관련한 각종 혐의와 조직폭력배 동원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폭력배 동원에 따른 대가 제공 및 맘보파 두목 오모씨의 캐나다 도피 경위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누가 오씨 등 폭력배
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24일 제이유로부터 1억수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공정거래위원회 전직 고위 간부이자 특판공제조합 이사장 출신인 박모(64)씨를 구속했다. 이번 사건 수사가 시작된 뒤 전ㆍ현직 공정위 고위 인사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특판공제조합 이사장이던 2003년 12월부터 2005년 1월까지 각 업체로부터 거두는 공제수수료와 관련해 제이유 측에 유리하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공정위가 제이유 그룹에 대해 법정한도를 초과해 후원 수당을 지급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던 2005년 제이유 측과 형식적으로 경영자문 계약을 맺은 뒤 유리한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공정위에서 1급까지 지낸 뒤 다단계 판매 소비자들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김용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어느 정도 입증됐고 피의자의 경력과 이번 사건에서의 역할, 사건 전후 정황
`보복 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의 신병과 사건기록을 지난 17일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1차 구속수사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25일 오전 김 회장 등에 대한 기소 또는 수사기간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24일 "사건이 송치된 뒤 수사팀이 주말ㆍ휴일 없이 참고인과 피의자,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관련자가 워낙 많다"며 "오늘 밤 늦게까지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살펴보고 내일 오전까지 피의자별로 구속ㆍ불구속 기소 여부를 결정하거나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구속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구속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10일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법원에 한차례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박 차장검사는 휴일인 이날도 검찰청사에 출근해 서범정 형사8부장 등 수사팀의 조사 진척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앞서 이 사건이 송치됐을 때 "경찰이 적용한 각종 혐의가 제대로 입증됐는지 등에 대한 법률적 확인 작업을 거쳐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며 "필요하면 구속기간을 연장
탤런트 고소영씨는 22일 인터넷의 댓글,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본인의 사생활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35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씨의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륙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년간 이들을 포함한 일부 네티즌이 일면식도 없는 특정 인사와 사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떠나 미혼의 여자 입장에서 큰 충격과 수치심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네티즌에 대한 직접적 대응보다 포털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는 선에서 대응을 자제했다"며 "그런데도 언론 기사가 등장할 때마다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반복 게재하고 오프라인에까지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예인도 공인으로, 일정 부분 사생활에 대한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도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익명성이라는 보호막 아래 사생활과 관련한 치명적인 허위사실을 무책임하고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씨는 "가급적 이번 법적 조치가 개인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사이버
대한의사협회나 제이유 그룹 등의 정치권 인사 등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잇따라 기각, 수사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영장 기각 대상이 정ㆍ관계 인사 등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사들에 집중돼 있어 검찰이 `수사 방해 수준'이라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의협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가 장동익 전 의협 회장에 대해 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장 전 회장이 협회비와 회장 판공비, 의정회비 등 수억원을 빼돌리고 그 돈의 일부를 국회의원 등에게 후원금으로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터여서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난관에 봉착하게 된 것.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은 두 사람 이상의 공동 행위가 필요한 `필요적 공범' 개념이 적용되는데 장 전 회장이 구속되지 않으면 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의원들과 당연히 입을 맞추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검찰은 앞서 15일과 16일 잇따라 장 회장에게 후원금을 받은 한나라당 고경화ㆍ김병호 의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