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가 30일 광주시ㆍ전남도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18대 대선 시ㆍ도 공약 제안 사업과, 동북아 상품거래소 설립, 클린 디젤자동차 핵심 부품산업육성사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 등 국가예산 확보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 새누리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는 남경필ㆍ정운찬 공동위원장과 이군현 의원, 안효대 의원, 안덕수 의원, 박성호 의원, 주영순의원, 유수택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병호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양복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18대 대선 공약사업 7개 광주발전 비전 프로젝트와 12개 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제안했다. 박병호 시기획조정실장은 “각계 전문가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등 광주발전 비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면서 “지역발전과 파급효과와 국가적 지원 과제, 명분과 타당성을 근거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동북아 상품거래소 설립은 2007년 12월 대선 당시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금융 산업의 수도권과 지방간 발전격차 해소를 위해 광주 상품거래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과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양제철소는 금연운동 성공에 이어 폭음과 같은 잘못된 음주문화가 임직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여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 채널을 통해 건강 음주문화 조성 캠페인”을 알리고 “알코올양 줄이기”를 주제로 임직원들이 실천하기 쉬운 절주 실천 항목을 제시하여 함께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실천 항목으로는 잦은 회식 줄이기, 회식 종료시각 정하기, 저 알코올 주류 마시기를 비롯하여 건전음주 2-2-2 실천하기, 술잔 안 돌리기 등이 있으며, 건전음주 2-2-2 실천은 반 잔(1/2)따르기, 2잔 이상 권하지 않기, 2시간 내 마무리를 의미한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2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감사편지에서 “직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자산이다.”라고 언급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잘못된 음주문화가 개선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절주캠페인에 이어서 어울림체육
광양제철소 고한상씨가 25일, KBS 신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시상식에서 재능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한상(45.행정섭외그룹)씨는 1996년부터 광양시 및 인근지역의 오지마을, 독거노인, 보훈가족,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을 찾아 무료로 영정사진 촬영을 하여 따뜻한 사회복지 증진에 재능기부를 한 공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고한상씨는 1993년에 포스코에 입사하여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3천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 영정사진을 촬영해 왔다. 또한, 2006 순천 국제 패트롤 잼버리, 2008 세계 대학생 문화축제, 2012 여수 엑스포, 2012 광양월드아트서커스 등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고한상씨는 “상을 받고자 한 행동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은 재능 나눔, 행복 나눔, 생명 나눔, 희망 멘토링 등 4개 부문에 걸쳐 나눔 활동에 이바지한 이들을 포상하는 민ㆍ관 합동 시상식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널리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고분자공학과 나재운 교수가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공업화학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업화학상은 국내외 공업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공업화학회에서 국내외 공업화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2년도부터 제정해 시행해 오고 있는 상이다. 나재운 교수는 25여년간 심도 있게 키토산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경험으로 저분자량 수용성 키토산(특허 제0441270호 KR, GB2397304, ZL02823379.4, US 7,345,165 B2)을 개발함으로써 의약산업에서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 그리고 본 물질과 기술은 2005년 과학기술부로부터 KT 마크 인증(Net 제K064호, KT 제1658호)을 획득함으로써, 약물전달체, 유전자전달체 등 생리활성 물질을 안전하게 체내로 전달할 수 있는 생체의료용 천연고분자 재료로 평가되었다. 시상식은 11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있으며 나재운 교수에게는 상패와 (주)동진쎄미켐에서 후원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의 회계책임자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이 구형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캠프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 이상이나 징역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기 때문에 이번 구형으로 인해 시장직 유지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검찰은 3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영남)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지난 4ㆍ11총선 때 함께 치러진 순천시장 보선 당시 조 시장 회계책임자였던 A(4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A씨에게 돈을 받아 함께 기소된 무등록 선거운동원 4명에게도 벌금 50만~250만원 등을 구형했다. A씨는 선거운동 기간 17차례에 걸쳐 174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이들 선거운동원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오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316호 법정에서 열린다.
광양국제원부자재수급지원센터(이하 원부자재 센타)가 최근 'e-MarketPlace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관내 무역업체와 관심있는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무역중개거래시스템 등 전자무역거래에 필요한 시스템을 소개한다. 원부자재 센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광양시 읍 필레모 호텔 2층에서 광양시 수출입체의 원제품을 홍보하고 무역거래를 지원하는 'e-MarketPlace시스템' (Gets : Global e-Trade System)사업설명회와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센터가 구축한 e-MarketPlace시스템은 다국어 지원기능을 추가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사용자의 언어장벽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선 전자무역거래 실무와 관련된 중개거래시스템 소개 및 다국어 지원 시스템 및 무역업체가 필요로 하는 EDI 전자무역의 이해, 검색엔진마케팅 및 소셜네트워크 활용, FTA 활용 전략에 관한 교육 등 무역과 관련한 제반 실무도 소개된다. 센터 측은 원부자재 수급 e-MarketPlace 구축 배경과 관련,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무역규모가 연평균 약 20% 급성장 하고 있고 2013년에는 16조 달러에 이른 상황에서 관내 중소
순천 출신 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광진 의원이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 라고 지칭한 발언이 잇단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새누리당 군(軍) 장성출신 의원들이 지난 24일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에 대해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앞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와 면담을 요청했다.이들 단체회원들은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국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부르는 김광진 의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선엽 장군이 반역자라면 백 장군이 맞서 싸운 북한군과 중공군은 조국을 위해 싸운 의로운 군대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이들은 문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 진입하려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아 출입이 무산됐지만 여진이 확산중이다.김 의원의 고향인 순천서도 반발조짐이 심상치 않다.전남 여수가 고향인 자유민주연합 최석만 공동대표는 이와관련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울뿐만아니라 김 의원의 고향인 전남 순천서도 대규모 시위를 통해 김 의원의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순천지역 6.25 참전 동우회 등 관련 보훈단체들도 민
광양국제원부자재수급지원센터(이하 원부자재 센타)가 최근 'e-MarketPlace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관내 무역업체와 관심있는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무역중개거래시스템 등 전자무역거래에 필요한 시스템을 소개한다.원부자재 센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광양시 읍 필레모 호텔 2층에서 광양시 수출입체의 원제품을 홍보하고 무역거래를 지원하는 'e-MarketPlace시스템' (Gets : Global e-Trade System)사업설명회와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센터가 구축한 e-MarketPlace시스템은 다국어 지원기능을 추가해 영어, 한국어, 중국어 사용자의 언어장벽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교육에선 전자무역거래 실무와 관련된 중개거래시스템 소개 및 다국어 지원 시스템 및 무역업체가 필요로 하는 EDI 전자무역의 이해, 검색엔진마케팅 및 소셜네트워크 활용, FTA 활용 전략에 관한 교육 등 무역과 관련한 제반 실무도 소개된다.센터 측은 원부자재 수급 e-MarketPlace 구축 배경과 관련,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무역규모가 연평균 약 20% 급성장 하고 있고 2013년에는 16조 달러에 이른 상황에서 관내 중소 원부자재
기발한치킨이 마침내 60호점을 돌파했다.특히 이번 건대점 60호점 오픈행사에는 치킨·맥주·각종 안주류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오픈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회사 측은 이번 행사엔 티아라 “섹시러브”싸인앨범을 각종이벤트 추첨을 통해서 나눠주고 경품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이벤트 참여를 호소했다.기발한치킨은 1호점 오픈 18개월만에 호프형 매장 25평 이상기준 60호 점을 돌파함으로써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소비자들에게 점차 맛과 품질을 인정 받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초에는 걸그룹 티아라를 전속모델로 계약하면서 스타마케팅도 타브랜드와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면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 매장에 흑자 매출을 올리고 있다.기발한치킨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호프형 매장 100호점달성은 물론 배달형과 테이크아웃을 겸비한 5~8평형샘플매장을 코레일 전국 역사에 입점하기 위해 코레일측과 업무협약을 하고있다고 밝혔다.최재호 대표는 "회사수익만을 위해 무분별한 점포 늘리기식으로 배달형매장을 진행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맛을 인정 받기 위해 오픈형 매장만을 고수해왔다"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폐점율이 넘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오는 26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청준 문학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청준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최현주)과 이청준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문학과 지성사와 장흥문화원이 후원한다. 이청준 선생은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한글세대 소설가이자, 남도문학의 원형을 표상하는 작가로 평가된다. 또한 선생은 섬세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가장 한국적인 소설 문장을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현실과 개인적 고뇌 사이에서 미학적 균형을 잃지 않은 소설장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세대 정과리 교수의 이청준 소설이 삶의 문제를 질병에 빗대어 말한 소이와 양태:#985172;소문의 벽#985173;을 중심으로, 서울대 김진옥 교수의 이청준 소설을 통해 본 샤머니즘과 구원의 문제, 전남대 한순미 교수의 문자와 여백: 이청준 문학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 왔는가, 순천대 안광진 교수의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작가의식 연구 등 4편의 논문발표와 함께, 세종대 김종욱 교수, 신라대 유철상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이청준 소설의 내면 의식에 대한 깊은 고찰과 함께 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하동사무소는 10월23일부터 10월26일까지 중국 대련, 상해에서 개최되는 'Shiptec China 2012'는 1992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해사 박람회로 500개 업체 22,000여명이 참여 하며, 조선해양 및 선박용 기자재가 주 전시품목이다. 박람회 개막일인 23일 노르웨이, 영국 등 해양플랜트기자재 및 엔지니어링기업을 대상으로 광양만권의 산업ㆍ투자환경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개별 기업상담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하동지구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련기업을 대상 집중 홍보 활동을 벌인다. 상해 창싱(Changxing)지구에 조성된 해양플랜트 특구는 해안선 12.5㎞ 구간의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건조기지로 해양플랜트 특화업체와 기자재 업체간 공동 입주형태로 이번 벤치마킹으로 하동지구 클러스터 조성안을 수정ㆍ보완해 갈 방침이다. 또한 상해조선소, 상해선장선박회사, 강남조선, 호동중화조선 등 중국 주요 해양플랜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상담도 펼친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전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FPSO(부유식 생산저장 해양설비)
포스코 현안대응을 위한 광양시민단체연대회의가 지난 19일자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상을 마무리 짓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포스코가 지역상생 발전 방안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여지껏 이들과 광양제철소와의 협상과정을 지켜봤던 筆者는 이유야 어찌됐든 이성웅 광양시장이 지켜본 가운데 이들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협상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일면 고무된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불과 이틀 뒤인 22일, 이들은 파렴치한 本色을 여지없이 드러냈다.이들 단체들은 22일 ‘천막농성을 해제하며’ 라는 성명서를 통해 그간 이들 단체들의 잘못된 노선을 질타한 본지와 광양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에 대해 '포스코의 홍위병' 운운하며 '절대적인 과잉충성으로 포스코에 잘 보이려 한다' 며 비아냥 섞인 막말을 퍼부었다.본인들의 그간 잘못된 행적에 대해서는 눈꼽만치의 반성도 하지 않으면서, 이를 질타한 언론에 대해선 재갈을 물리려 하는 치졸한 이중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筆者가 이들의 이런 위선적 행적에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자들이 걸핏하면, 민주나 진보니 하고 떠들면서 민주팔이와 진보팔이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이들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타결된 합의내용인 ‘지역현안 공동이행 협약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3일 광주를 찾았다. 광주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선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박 후보를 보기 위해 이날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약 1000여명에 달했다. 박근혜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생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저에게 ‘동서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이에 실패하면 다른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 적임자이니 수고해달라’고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화합과 통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과 공평한 인재등용을 강조했고 여수엑스포와 영암F1 대회, 고흥 나로호 기지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서남해안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과 광주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육성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의 이런 얘기들을 듣고 있는 筆者는 잠시 회한에 잠겼다. 대선과 총선때마다 호남의 선거판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筆者는 박 후보의 이런 지원책이 막판 대선국면에선 거의 '무용지물' 이 된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후보가 이날 거론한 이런 류의 지원책들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진작부터 추진해 왔던 일로 호남민심을 아우르거나 처방하기에는 임팩트나 참신성이 부족했다. 박
대선을 60여일 앞둔 지난 20일 오전 9시 한강시민공원 뚝섬 유원지에서 개최된 '제5회 좋은나라만들기, '2012 독도수호 마라톤대회'를 지켜봤던 필자는 여러 상념이 스쳐 지나갔다.“2008년 5월 여의도 국회 근처 한강변에서 첫 번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 대회가 벌써 5회가 됐다니...”날씨가 워낙 포근한 탓인지 참가자들이 무척 많았다.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형형색색의 마라톤 유니폼을 입은 참가자들의 얼굴과 몸짓하나 하나에 건강미가 엿보였다.동호인 텐트도 행사장 주변에 수십여개가 즐비하게 도열돼 있어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주최 측은 돈을 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을 한 사람만 무려 3천여명에 달한다고 했다.그런데 정작 3000여명의 시민들이 '독도수호' 라는 국민염원을 갖고 뛰는 이런 마라톤대회에 대선주자들은 보이지 않았다.지난 2007년 대선은 이렇치 않았다.2007년 3월 광주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엔 여야 대선주자가 참여했다.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정동영 민주당 후보도 이 대회에 참석해 마라톤을 즐겼다.당시 그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약 5Km를 달렸던 이명박 후보는 결국 나중에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대선은 마라톤과 같다.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