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금융 톡톡] KB금융, 1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BNK부산은행,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 추진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026년 4월 셋째 주 국내 금융업계는 KB금융의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대한 증권가 전망과 삼성생명의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이슈가 화제가 됐다. BNK부산은행은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고, 한화금융의 전 계열사는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1분기 2조 순이익 달성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KB금융이 올해 1분기 약 2조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하나증권은 KB금융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 평균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으로, 순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한 뒤,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2024년 3월 9만 3000원에서 지난해 5월 13만 5000원, 11월 17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된 뒤 올 2월 20만 원으로 재차 상향 조정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의 합계는 4조 8000억 원에 육박해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주환원 기대도 커지고 있다. 1분기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090원으로, 지난해 1분기 912원보다 19.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2%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16일 전날보다 2.59% 상승한 16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의 주가는 지난달 내내 14~15만 원 선에 머물렀지만, 이달 9일 다시 16만 원대를 탈환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생산적 금융’ 강화위한 전담 기동조직 운영

KB국민은행이 영업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전담 기동조직인 ‘SME(중소기업) 현장지원팀’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이같이 밝히며, SME 현장지원팀은 영업점 기업금융 담당자들과 함께 기업에 금융컨설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분석, 마케팅 노하우, 기업여신 심사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업해 영업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마케팅전문가와 수출입마케팅전문가도 확대한다. 마케팅전문가들은 퇴직 직원으로, 올 상반기 내 추가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롭게 채용된 기업마케팅전문가들은 지방으로 확대 배치된다. 수출입마케팅전문가도 중동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제도 안내에 나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분야에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업점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생산적금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이같이 밝히며, 최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DC형 퇴직연금 상품의 최근 1년 운용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형 25.17%, 원리금보장형 3.55%라고 설명했다. 두 유형 모두 상위 10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개인(IRP)형 퇴직연금은 원리금비보장형 23.28%, 원리금보장형 4.19%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도 3.51%로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DB형은 적립금 규모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고, DC·IRP에서는 올해 초 전담 영업부를 신설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DC·IRP는 가입자가 직접 선택하고 운용하는 만큼 장기 관점의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가 은퇴 자산과 직결된다”며 “고객 투자 성향과 은퇴 목표에 맞춤형 운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하나은행이 강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전환을 유도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등에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협회 회원사인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금리·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기업별 맞춤형 금융 컨설팅 ▲수출입 및 해외 진출 관련 금융지원 강화 ▲협회와 회원사 대상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강소기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강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 추진

 

BNK부산은행이 올 하반기 ‘BNK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양금융 특화 전략을 본격화하며 해양금융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4일 그룹 경영진 포럼에서 ‘해양금융 미래전략 싱크랩(Think-Lab)’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해양·금융·경제 분야 외부 전문가와 자문 위원, 내부 실무진이 참여해 금융과 산업을 연계한 실행 가능한 전략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북극항로, 해운·항만, 조선·MRO, 내부 역량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해양금융 전략 과제를 정리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 중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부산은행은 올해 하반기 ‘BNK 해양종합금융센터’를 설립해 해양금융 기능을 집약해 조선뿐 아니라 항만·물류·해운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금융 전 계열사,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초과 달성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가 전 계열사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한화금융계열사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이들 6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294명으로 고용 인원은 이를 웃도는 319명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한화생명 101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49명, 한화손보 113명, 한화투자증권 40명, 한화자산운용 12명, 한화저축은행 4명 등 전 계열사가 의무고용 기준을 충족하거나 상회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3년 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달성한 이후, 2024년 3.3%, 2025년 3.5%, 2026년 4월 3.6%까지 꾸준히 확대하며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올해 3.3%를 기록하며 의무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각각 2024년과 2025년 고용노동부 ‘트루컴퍼니(True Company)’ 장관상을 수상하며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금융계열사 전반에는 319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바리스타(사내카페), 사서 보조(도서관), 네일관리, 어학강사 보조, 헬스키퍼(콜센터 헬스케어) 등 임직원 복지와 연계된 전문 직무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직무, 전문 직무 등 새로운 영역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만족도 높은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한화생명 김정수 HR전략실장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라는 경영 철학 아래 포용적 고용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