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라 만들기 2012 독도수호 마라톤대회' (대회장 유준상)가 지난 20일 한강 뚝섬유원지 일대에서 개최됐다.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 (사) 대한롤러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좋은나라포럼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인 단체와 일반 시민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본 행사에 앞서 대회장인 유준상 좋은나라포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독도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시작한 마라톤 대회가 5회째 됐다”고 밝히며, 대회를 선언했다.식전행사로 독도수호 시낭송과 정수경씨의 독도창가 등이 이어졌고 ‘고종황제칙령 제41호 반포’ 라는 내용을 담은 대형 현수막이 행사장에 내걸려 참가자들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다.대회장 주변에는 원아시아클럽,한국정보기술연구원,지식경제부, 국회마라톤동호회, 한국롤러연맹, 대한울트라 마라톤연맹, 한국감정원 등 100여개의 각종 단체와 마라톤 동호회, 독도관련 단체들의 참가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독도수호 캠페인을 벌였다.대회장인 좋은나라포럼 유준상 대표는 대회직후 본보와 만나 “독도를 주제로 시작한 마라톤대회가 매년 관심이 증폭되고 점점 더 이슈화가 되어 가고 있다”고 밝히고 “좋은나라 포럼이 애
한국마사회 내부 부조리가 여전한 것으로 국정감사 결과 드러났다. 하태경 의원(사진)은 15일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마사회가 불법으로 노조에게 급여 및 차량, 식사비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고용노동부 단속에서 마사회의 이같은 불법행위가 적발됐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또 “더 큰 문제는 마사회에서 사실과 다른 자료를 본 의원실에 제출한 것”이라며 “본 의원실에서 관련 자료를 마사회에게 요구했으나, 마사회는 이에 대해 ‘없음’이란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밖에도 한국마사회가 올해 7월부터 마사회가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의 입장료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25%) 인상했다”며 “특히 세금 및 부가세를 제외한 순수입장료는 77원에서 259원(236%)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마사회의 이 같은 인상정책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8조원의 마사회가 경마장 입장료를 200원 인상하는 것은 정부의 공공요금 안정화 정책에도 배치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최근 2년새 마사회 입장료 순수입이
순천시의회 김인곤 의원이 정원박람회 부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런던의 하이드파크 보다 더 아름다운 생명과 생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생태공원의 '랜드마크' 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5일 열린 순천시의회 제16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원박람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찬성하는 의원들과 반대하는 의원들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의 아픔을 겪어왔지만 이런 반목과 갈등을 넘어서 이제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만들자고 했다. 지난해 뉴욕을 방문해 센트럴파크를 둘러봤다는 김 의원은 1876년에 백만평도 넘는 부지에 만들어진 도시 생태공원인 센트럴파크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 되다보니 당시 뉴욕시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찬반으로 나뉘어 오랜기간 극심한 주민갈등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의 뉴욕은 센트럴파크를 빼고는 상상 할수도 없는 뉴욕의 허파이자 유일한 생태벨트가 됐다며 정원박람회장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도시생태공원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인천청과 부산.진해청에 집중되어 광양만청과 황해청, 새만금.군산청이 차별을 받는 등 지역간 편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지식경제위원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국정감사에서 우윤근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광양구례)은 지난 5년간 각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지원금 집행내역을 지경부로부터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인천청과 과 부산.진해청이 각각 3,880억과 3,064억을 지원받아 전체 지원금의 8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였다. 또 대구.경북청은 지난 2008년에 개청을 했음에도 1,394억을 지원받아 2004년 개청하여 1,189억 지원 받은 광양청보다 205억이나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시기 개청한 황해청은 28억, 새만금.군산청은 34억에 불과하였다. 세부 지원내역을 보면 운영경비는 각 경제청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경제자유구역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보면 광양만청은 1180억에 불과하지만 부산.진해청은 3,158억 인천청은 2,323억을 각각 지원받았다. 그러나 새만금.군산청과 황해청에는 기반시설 비용을 아예 지원하지 않았다. 우윤근 의원
순천시의회 신민호 의원이 광주전남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 순천지역 설치를 건의했다. 15일 열린 순천시의회 제16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민호의원은 전남동부 지역에 소재한 20여개 산업단지의 지난해 생산액 및 수출액 총액이 광주전남지역 전체의 75%를 상회할 정도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중소기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매우 취약하여 지역의 기업유치와 경쟁력 확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순천시의회 중소기업의 기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를 '분배와 복지'의 시험장으로 삼은 좌파진영, 그들의 전략과 전술은?광양지역 좌파단체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겨냥해 만든 '포스코 현안대응 광양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에 참가한 단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통진당의 주구노릇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 합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올 3월 9일 출범한 '포스코 현안 대응을 위한 광양시민 사회단체 연대회의'에는 광양만 녹색연합, 광양만 환경포럼, 광양 진보연대, 광양 참여연대, 광양YMCA, 참교육 학부모회, 광양 민주노총, 광양 공무원노조가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노동자의 정치 세력화’ 를 전면에 앞세우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향해 '잉여 이익금 10% 사회 환원' 와 영업이익 10% 환원 등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정치투쟁에 나서기도 했다.지금은 통진당이 '종북정당'이란 오명때문에 지리멸렬하지만, 당시만해도 통진당의 위세는 그야말로 기세당당했다. 그 결과 통진당 후보로 출마한 유현주 후보는 32.5%의 득표율을 얻었다. 2008년 18대 총선 당시 14.4%에 비해 2배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흥미로는 점은 통진당과 이들 민주노총 세력이 전국의 그 많은 산업도시중 광양을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오는 17일 오전 9시 70주년기념관 2층 중회의실에서 ‘대학특성화’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외 자매대학인 중국 북경과기대, 서안건축과기대, 대만 조양과기대의 저명한 학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각 대학의 특성화 전망과 발전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송영무 총장을 비롯한 북경과기대 당서기와 서안건축과기대 부총장, 조양과기대 총장 등 각 대학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정동보 국제교류어학원장은 “4개 대학이 매년 순번제로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더불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송영무 총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해외 자매대학 주요 인사들이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지역 시민단체나 언론의 감시대상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광양시 같은 공공기관이 우선이다.포스코 같은 대기업에 대한 감시보다는 국민들 세금이 투입된 공공기관에 대한 감시가 우선이다는 것은 상식이다.그런데 이들 시민단체가 여지껏 광양시나 지역의 여타 공공기관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거나 감시한 것을 본 적이 별로 없다.시민들 세금으로 운영되는 광양시의 행정이 완벽해서일까?천만에 전혀 그렇치 않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커스 문제부터, 일본 시모노세키-광양항 카페리 문제 등만 봐도 시민들의 세금이 얼마나 잘못 쓰여졌는지 알 수 있는 주요사례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른 사례도 무지 많다.그런데 광양지역 시민단체는 이상하리만큼 이런 공공기관의 잘못에 대해선 단 한마디의 비판도 없다. 그래서 편파적이고 뭔가 이상하다.시민들의 혈세가 어떻게 잘못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감시의 임무를 져버리고 있고 오로지 지역의 '대기업 때리기' 에만 골몰하고 있다.물론 그 이유가 있다.대개의 시민단체의 경우 광양시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인지 광양시나 기타 공공기관에 대해선 비판을 하거나 그런 목소리를 낸 적이 거의 없다. 시민단체의 활동이 얼
금년 3월 9일 광양에서 출범한 '포스코 현안대응을 위한 시민연대회의' 라는 임의단체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요구하는 사회적책임은 크게 3가지로 나눤다.지난 3월 출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환경과 사회, 노동 부분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향해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선동호안 사태해결 촉구 △포스코켐택과 SNNC 증설 문제는 동호안 사태가 해결된 후 논의할 것△비산먼지 관리감독권을 광양시 이양△광양만권 총량오염제 실시 등을 환경 분야에서 요구했다.또한 노동분야에서 △하청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과 임금문제 현실화△석면피해 대책 강구와 노동자들의 건강권 대책수립을 요구했다.사회분야에선 광양제철소의 책임요구와 실천운동을 시행 △올바른 지역협력시스템 마련과 지역사회 합의사항 이행△구매제도 개선과 환경개선합의서 이행 △'지역하도급율을 높여라' 등을 요구하며, 이런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포스코와 전면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광양제철소 동측 동호안내에 SNNC,포스코켐텍,7선석,부두건설을 동호안 대책없이는 공장신설이나 증설을 못하도록 했으며, 포스코 4문 출입통제를 해제하라고 요구했다.여기에 출처도 불분명한 포스코와 광양지역 시
최근 광양시청 일대에서 이른바 ‘포스코 현안대응을 위한 시민단체 연대회의’ 라는 임의단체가 천막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련 당사자들이 광양시장실에 모였다. (당사자라는 표현자체가 어색하지만 여하튼 광양제철소를 겨냥해 시위를 벌인 세력이 있고 상대는 포스코이니 일단 당사자라 칭하겠다)올 3월 출범한 '포스코 현안 대응을 위한 광양시민 사회단체 연대회의'에는 광양만 녹색연합, 광양만 환경포럼, 광양 진보연대, 광양 참여연대, 광양YMCA, 참교육 학부모회, 광양 민주노총, 광양 공무원노조가 참여하고 있다10일 광양시장실에서 만나 본 백승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과 고석범 부소장의 표정은 굳어 있는 반면 연대회의 측 5명은(김영현,김윤필,이태호,민점기 등) 이날 대화자리를 이끌어 냈다는 자신감이 얼굴에 묻어났다.이 자리엔 사건을 중재하기 위해 이성웅 광양시장과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필자는 평소 기업이 지역에 유치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이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데 지식인들이 침묵해선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써왔기에 이날 회담을 관심있게 지켜봤다.40여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이들 5명의 인사들은 별다른 논의 없
포스코 광양제철소에게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묻겠다고?최근 광양시청 일대에서 이른바 ‘포스코 현안대응을 위한 시민단체 연대회의’ 라는 임의단체가 천막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련 당사자들이 광양시장실에 모였다. (당사자라는 표현자체가 어색하지만 여하튼 광양제철소를 겨냥해 시위를 벌인 세력이 있고 상대는 포스코이니 일단 당사자라 칭하겠다)10일 광양시장실에서 만나 본 백승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과 고석범 부소장의 표정은 굳어 있는 반면 연대회의 측 5명은(김영현,김윤필,이태호,민점기 등) 이날 대화자리를 이끌어 냈다는 자신감이 얼굴에 묻어났다.이 자리엔 사건을 중재하기 위해 이성웅 광양시장과 이정문 시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필자는 평소 기업이 지역에 유치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이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데 지식인들이 침묵해선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써왔기에 이날 회담을 관심있게 지켜봤다.40여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이들 5명의 인사들은 별다른 논의 없이 포스코를 향해 대화,타협,소통,화합,진정성,신뢰,사회적책임 등의 키워드가 뒤섞인 원론적인 입장만을 표명했다.회담 내내 요구한 내용을 살펴보면, 민간기업인 포스코를 상대로 광
광양시 윤인휴 부시장이 9일 오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대가 광양시가 조성해 관리중인 백운산휴양림의 재산권에 대해 아무런 안전장치도 해주지 않고 있다’ 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 남부학술림 주요 관계자가 ‘사실무근’ 이라고 반박했다.이 관계자는 광양시가 추진하는 백운산 국립공원화에 대해 구례군민이 반발하고 있다는 본지의 10일자 기사가 나간 직후 본지에 전화해 “지난해 서울대 무상양도 논의가 진행될 당시 광양시가 무상양도에 협조해주면 광양시 재산권에 대해선 얼마든지 협조하겠다는 뜻을 누차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는 서울대 소유가 아닌 상태에서 윤 부시장이 서울대에게 안전장치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광양시로부터 안전장치 부분에 대해서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실제로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 문제에 대해 광양시가 협조하면 백운산 휴양림 등 광양시의 재산권에 대해선 안전장치를 해 줄 것이라고 누차 얘기했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하지만 광양시의 협조가 없어 서울대로의 무상양도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에서 현재는 백운산은 교과부 소유로 서울대는 아무런 권한도 없이 교과부로부터 백운산을 위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구례군 주요 인사들이 광양시가 구례군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문제를 둘러싸고 광양-구례 인근 지역간에 감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9일 오후 2시 구례군 간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순천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조계중 교수,구례군 의회 부의장 문길선과 구례군 산림소득과 오현식 씨등 70여명의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광양시가 주도해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한 것과 관련해 성토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설명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구례군 간전면 원용식 약수회장은 " 우리는 작년에 백운산이 서울대로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거두절미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안되며, 지정되면 재산권행사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며 "현재 상태로 있는 것이 가장 좋고 국립공원 공단 사람들은 우리를 현혹시키러 왔으니 속지 말고 적극적으로 결사반대 합시다"라고 주장했다. 설명회에 앞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황명규 국립공원 경영기획부장은 "광양시와 광양시 의회는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건의를 했고 백운산은 광양뿐만 아니라 구례, 순천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구례백운산 지역주민에게 국립공원 지정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국민대통합위원장직을 직접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광옥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통합위원장에 내정되면서 불거진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의 반발을 박 후보가 직접 맡고 가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안은 국민대통합-정치쇄신을 앞세워 대선을 치르겠다는 박 후보의 구상이 암초를 만난 상황에서 후보 본인이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국민에게 진정성을 과시하는 동시에 갈등 상황도 타개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또 당초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내정됐던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신설이 검토되는 지역화합위원장이나 상임고문, 공동선대위원장 등의 하나를 맡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지난 9일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내정에 반발하며 '사퇴'의 배수진을 친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의 요청을 경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도 10일 오전 당사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고문이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박 후보가 이를 수용하는 차원서 적극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당직
김 양식에 사용이 금지된 무기산(酸)을 대량으로 야간에 어촌마을로 운송하던 화물차가 해경 검문검색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0일 “4일 오후 8시께 고흥군 도화면에서 무기산 12,000리터를 운송하던 여모(52)씨와 판매업자 이모(55)씨를 유해화확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독물 판매와 운반업 등록 없이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무기산(酸)을 싣고 김 양식장에 공급하려 한 협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무기산 12,000리터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운송경위와 추가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여수해경은 수산자원관리법상 유해화학물질인 염산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일부 양식어민들 사이에서 잡태 제거의 목적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본격적인 김 생산시기를 맞아 판매는 물론 구입과 보관.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확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