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참여당 대표와 한경오(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와의 갈등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다. 물론 유시민 측에서 촉발시킨 논쟁이 아니다. 시사인의 고재열 기자가 트위터에서 유시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아냥대면서 시작된 논쟁이다. “노무현과 유시민의 결정적 차이는 이거다. 노무현은 조중동 기자들이 싫어했는데, 유시민은 한경오 기자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사모는 조중동과 싸웠는데 유시민 팬클럽은 한경오에 압박을 가한다” 이에 대해 서영석 전 서프라이즈 대표가 라디오21에서 유시민을 적극 옹호하고 뉴스페이스의 민일성 기자도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논전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전에도 불구하고 한경오 기자들이 유시민을 싫어한다거나 유시민 팬클럽이 한경오를 압박한다는 건 사실 관계가 불확실하다. 오히려 유시민은 정치에 데뷔할 때부터 한경오로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유시민이 2002년 개혁당을 창당할 때도, 오마이뉴스와의 장문의 인터뷰를 통해 손쉽게 수만명의 당원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 참여당 창당 때 역시 한경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일을 시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유시민이 한경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된 것은 4.27 김해 재보선에서의 단일화 과
KBS의 이승만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대해 KBS제2노조에서 결사 저지에 나섰다. KBS제2노조는 기존 노조와 달리 전국언론노조 산하 본부로서, 친노좌파식 투쟁에만 골몰하는 사실상의 정치세력이다. 이들은 박약한 역사적 지식까지 동원해 무조건적으로 이승만 다큐멘터리 저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주장하듯 KBS에서는 정연주 사장 시절 기획이 시작된 ‘한국사전’을 통해 2008년 8월 이승만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이 방영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이승만 다큐멘터리에 대해 그 어떤 비판도 하지 않았다. 정연주 사장 시절의 이승만 다큐멘터리는 이들 친노 노조 입맛대로 이승만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일관했기 때문이다.2008년 ‘한국사전’ 이승만 다큐멘터리를 고려한다면, 결국 KBS 친노 노조 측은 이승만 다큐멘터리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 그에 객관적 공과를 평가하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고 추론해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4월26일 발행된 KBS노보 제37호에서는 이승만에 대한 이들의 극단적인 부정적 시각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들은 ‘건국 대통령으로서의 위상’이란 단락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난한다.“사측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지난 4월 21일 박경신 고려대 교수가 국회 문방위의 민주당 추천으로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으로 추천되었다. 대통령과 국회의장 추천에 이어 모두 9명의 추천이 마무리되어 대통령의 임명절차만 남아있다. 문제는 박경신 교수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획득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의 자격 결격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국가공무원법 제2조 또는 지방공무원법 제2조에 따른 국가공무원 또는 지방공무원. 다만, 교육공무원법 제2조제1항에 따른 교육공무원이나 법원조직법 제4조 또는 제5조에 따른 대법관 또는 판사의 경우를 제외한다. 2. 정당법 제22조에 따른 당원 3.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자 4.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 ②제1항제3호에 따른 방송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자의 구체적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미국 민주당 당원은 가능, 한국 민주당 당원은 불가능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의 경우 특수한 경우에 외국인 채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당법 상에서의 제22조②에 규정된 당원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는 당원이 될 수 없다”로 되어있다. 정당법은 국내법이고 국내 정당에
이번 한 EU FTA 처리 과정에서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4.27 재보선을 앞두고 작성한 민주당과의 정책연합 합의문을 내세웠다. 정책연합 합의문에는 “한미FTA 비준안 폐기 및 한 EU FTA 비준안 저지”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정책연합 합의문은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시민사회(민주통합시민행동, 시민주권, 희망과대안, 한국진보연대)가 모두 참여했고, 작년 지방선거 시기인 2010.3.8.에 발표된 ‘5당 정책연합 1차 합의문’과 2010.4.15. 합의에 이른 ‘4당 정책연합 2차 합의문’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책연합 합의문은 총 10개항으로서 대부분 민노당식 과격한 반 시장주의 정책이 중심이 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 물가고, 전세대란, 등록금 등 민생현안 최우선 해결 o 유류, 통신비 등 독과점 가격 인하 추진 o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대와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제도 및 공정임대료 제도 도입을 통한 전세대란 해결 o 친환경무상급식의 확대실시 o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정책의 긴급추진 o 반값 등록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의 칼럼 ‘한나라당, 유시민 영입 어떤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친노권력형 매체 뷰스앤뉴스와 뉴스페이스에서는 “동아일보마저 유시민을 조롱한다”며 반발하는 반면, 유시민에 적대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 찬성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아일보 김순덕 위원의 칼럼은 전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노무현 정권 당시부터 유시민이 걸어온 길과, 공적으로 출판한 책을 하나하나 인용하며, 북한에 대한 입장, 한미FTA 등 통상정책, 친시장주의, 무상복지 반대 등등 국가 중요 정책에서 유시민은 한나라당, 특히 친이계와 전혀 차이가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 김순덕 위원이 비밀자료에서 얻은 게 아니라 검색 한번 하면 다들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다. 정책과 노선에서 한나라당과 차이가 없는데 왜 민노당과 진보신당 등에 기웃거리냐는 것이다. 노무현의 꿈 한미FTA의 일등공신 유시민, 왜 숨기나 김순덕 위원의 칼럼은 전혀 조롱이 아니다. 정치인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소신있게 가라는 것이다. 물론 필자는 유시민의 한나라당 입당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유시민이 2002년 처음 창당했던 개혁당 평당원으로서 유시민이 더 이상 개미당원의
유시민에 대한 집단 다구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유시민이 혈혈단신으로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무기, 지지율도 손학규 대표에 더블스코어로 밀리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민노당 등은 이 기회에 유시민을 완전히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죽이려는 태세이다. 유시민은 대체 뭘 그리 잘못했을까? 민주-민노 연대는 유시민의 창당을 문제삼는다. 어차피 노선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 왜 창당을 하여 분열을 조장하냐는 것이다. 실제로 유시민은 개혁당을 창당한 뒤, 열린우리당에 합당하면서 정당 창당의 원칙을 저버리기도 했다. 이번에 만약 유시민이 또 다시 참여당을 민주당에 합당시킨다면, 유시민은 개미당원들의 돈을 모아 이를 두 번이나 거대 정당에 팔아 넘겼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유시민은 사실 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참여당은 민주당과 합당할 수가 없다. 정당의 기본은 노선이다. 노선이 다르면 창당을 하는 것이고, 노선이 같으면 같이 하면 되는 것이다. 유시민이 참여당을 창당했을 때에는 민주당과의 노선 차이가 없었다. 이 때문에 참여당의 창당 명분은 없는 것이었다.유시민은 노선만으로는 이명박 정부와 친이계와 가까워 그러나 민주당이 민노당과 적극적으로
순천 재보선이 막판에 갈수록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언론사가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는 것은 물론, 여론조사의 신뢰성도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RS(자동응답) 여론조사의 경우 약 2만통의 전화를 돌려 불과 1천명 정도의 응답자의 의견만 반영되고 있다. 응답률은 5% 대에 불과하다. 응답을 하지 않는 95%의 유권자의 의견은 여론조사에 전혀 잡히지 않고 있는 것.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여론조사 경선을 시행하면서, 애초에 각 후보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전담팀까지 꾸리는 실정이다. 조직원들이 집전화를 핸드폰으로 착신해놓아,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경남김해, 여론조사로 후보단일화할 때, 지지층 집전화 핸드폰 착신하며 개입 실제로 경남 김해의 경우 민주당의 곽진업 후보와 참여당의 이봉수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을 대비 지지자들에 집전화를 핸드폰으로 착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각 정당이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정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관련 여론조사는 조직원들의 선거운동 방법으로 전락했다는 것. 현재 순천의 여론조사는 조직원 200명 정도만 착신으로 돌려놓으면 얼마든지 지지율을 1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후보 캠프에서는 여
아돌프 히틀러를 영화 속에서나 본 사람들은 히틀러가 군사 쿠테타라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줄 알고 있다. 반면 히틀러를 조금 아는 사람은 히틀러가 나찌당을 창당하여 민주적 선거를 통해 독일국민들의 절대적 동의로 일당 독재를 했다고 알고 있다. 이 둘 다 히틀러에 대한 오해이다. 히틀러는 나찌당을 창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찌당을 감시하는 국가 정보요원이었다. 히틀러는 나찌당의 평당원으로 시작하여 최고 수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히틀러는 유대인에 대한 적개심과, 1차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이유 조약으로 독일이 부담해야할 엄청난 전쟁 보상금 문제를 선동 수단으로 삼았다. 히틀러는 선거에서 큰 성과를 올리긴 했으나, 선거만으로 총통의 지위에 오른 것은 아니다. 1932년 대선에서 히틀러는 힌덴베르크에게 패했다. 반면 같은 해 의회선거에서 나치당은 득표율 37.4%로 총의석 608석 중 230석을 얻어 제 1당이 되었다. 그러나 과반수에는 미치지 못하여, 히틀러는 힌덴베르크 대통령 등과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이며, 결국 수상 자리를 받아낸다.히틀러, 수상의 지위에 오를 때까지만 민주적 절차 따라 여기까지는 히틀러가 바이마르공화국의 민주적 절차를 따랐다. 그러나
‘유토피아’로 잘 알려진 영국의 신학자이자 법학자인 토마스 모어는 헨리8세를 도와 하원의원, 대법관직에 오르는 등 출세가도를 달린다. 그러나 헨리8세가 캐서린과 이혼을 하고 앤볼린과 결혼을 하려하자, 토마스 모어는 자신의 신념과 종교적 원칙으로 이를 동의할 수 없었다. 이에 토마스모어는 대법관직을 그만두고 자신의 고향에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했다. 헨리8세는 영국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얻고 있는 토마스모어의 동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토마스모어는 헨리8세의 결혼에 대한 찬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의 도움이 절실했던 헨리8세는 결국 토마스모어를 감옥에 가두고 찬성 입장표명을 강요한다. 이러한 토마스모어와 헨리8세 간의 갈등은 프레드진네만 감독의 영화 ‘사계절의 사나이’에서 드라마틱하게 묘사되어있다. 재판과정에서 토마스모어는 침묵권을 행사했다. 그를 기소하려던 재판부는 “침묵한다는 것은 결국 왕의 이혼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고 다그쳤으나 토마스모어는 “나는 왕의 이혼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으니, 그 누구도 나의 생각을 재단할 수 없다”며 스스로 변호했다. 결국 토마스모어는 그를 음해하는 자의 위증으로 교수형에 처하게 된다. 토마스모어는 공
결국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의 편법 보수 인상 및 예산 방만운영 건이 터졌다. ‘한겨레신문’과 ‘미디어오늘’, 그리고 ‘PD저널’ 등이 방문진에 대한 자체 감사결과를 상세히 보도하며 김재우 이사장과 방문진을 비판했다. ‘한겨레신문’과 ‘미디어오늘’ 4월13일자 보도에 따르면 24쪽 분량의 ‘2010년도 감사보고서’에는 지난해 방문진이 이사장에게 지급한 내역이 드러나 있다. 이에 따르면 방문진은 이사장에게 연봉 1억2000만원과 매달 업무추진비 300만원(전년 대비 114% 인상), 품위유지비 320만원(45% 인상)을 지급했다. 이사장 사망 시 ‘본인 사망 조위금’으로 500만원을 책정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사장의 승용차 교체도 도마에 올랐다. 방문진은 지난해 11월 임대해 사용하는 이사장의 승용차를 에쿠스 세단 고급형(VS380 프레스티지·시가 8950만원)으로 바꾸어 매달 임대료 285만여원(교체 전보다 87.8% 인상)을 지출하도록 했다. 감사팀은 감사보고서에서 “계약한 지 3년밖에 안 된 차량을 교체한 것은 적절한 조처로 보기 어렵고, 연봉 외에 지급되는 품위유지비와 업무추진비는 유사급여, 변칙급여의 성격이 강하므로 공적자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해 신중한
이정희 민노당 대표가 14일 순천을 방문하여 민노당 김선동 후보 지원에 나선다. 민노당은 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순천에서의 민주당 공천을 막고, 자당의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김해에서 민노당은 철저히 민주당 편을 들며 민주당에 보답한 바 있다. 그러나 정당 간의 야합을 했다 해도 어차피 선택은 순천 시민의 몫이다. 그렇다면 민노당은 순천 시민 앞에서 북한의 친 김정일 노선에 대해서 정확히 입장을 밝힌 뒤, 표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정희 대표는 경향신문의 이대근 논설위원의 북한 3대 세습 관련 공개 질의를 받고 “침묵하겠다”며 답변을 회피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민노당은 경향신문에 대해 절독운동을 펼치며 압박, 결국 반대로 경향신문의 이대근 논설위원이 북한 김씨일가의 3대 세습을 옹호하며 백기투항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졌다. 순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재 후보의 질문에 대해서 민노당의 김선동 후보도 “색깔론이다”라며 피해나갔다.3대세습 침묵하겠다는 이정희, 그러나 민노당은 노골적으로 3대세습 옹호론 펼쳐 그러나 침묵하겠다는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후보와 달리 민노당의 싱크탱크인 새세상연구소는 논평과 토론회를 통해 노
현재 이명박 대통령과 이재오 특임장관이 공허한 개헌론을 외치고 있다. 현재의 구도로서는 한나라당의 박근혜계 뿐 아니라 야당인 민주당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개헌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과 유시민의 참여당이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발벗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재오 특임장관보다 훨씬 먼저, 보다 적극적으로 개헌을 추진했고, 퇴임하기 직전까지 반드시 개헌을 해달라 요청한 인물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즉 개헌은 정치인 노무현의 마지막 꿈인 것이고, 손학규 대표와 유시민은 노무현의 관장사에만 골몰하며, 노무현의 개헌의 꿈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노대통령이 대선이 있던 2007년도에 개헌안을 제안하자, 한나라당에서는 당연히 정치적 술수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재오 장관 역시 “2007년도에는 이미 대선주자들이 활동하고 있었는데, 정부통령제와 결선투표제 등 개헌을 하게 되면, 대선판이 완전히 바뀌게 되므로 현실적으로 개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도 유시민이 대필한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정말 힘들었다. 야당과 언론은 아예 토론도 하지 않고 담합해서 덮어버렸다. 끔찍한 일이
좌파진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장 주요 이슈는 한미FTA였다. 한미FTA는 한국과 미국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안이기 때문에, 친북반미 세력 입장에서는 절대 용납하기 어려운 정책이었다. 반면 우파진영에서는 친북반미 인사로 규정해온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를 추진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치적 음모설까지 제기했다. 한미FT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친북좌파세력이 결집하여, 대권 승리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과 한미FTA 추진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저서 ‘김현종 한미FTA를 말하다’의 내용을 보면, 한미FTA만큼은 노대통령의 분명한 철학이 담긴 정책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유시민, 손학규 등등이 말을 바꾸며 한미FTA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모순을 넘어 엽기기적이다. 노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권하고 싶었다. 의욕이 지나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사의 흐름을 타고 과감한 도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FTA 추진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노대통령은 “나는 우리 국민의 역량을 믿었다. 산업화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결국 분당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최측근인 신학용 의원이 “분당을은 백전 백패”라고 자인해버린 것이 오히려 출마를 부추긴 셈이다. 당 대표 측이 필패라고 선언한 지역에 어떤 후보가 출마할 수 있겠는가. 정권 탈환에 사운을 건 좌파 매체들은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정당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이 사건을 분석해보면, 손학규 대표의 분당을 출마가 얼마나 비상식적인 정치행위인지 쉽게 드러난다. 원칙적으로 재보선 선거는 권력투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해당 지역 출마 후보자 중 가장 훌륭한 인물을 주민들의 의사로 선택하면 그만인 것이다. 이런 재보선 선거에 ‘희생’이니 ‘헌신’이니 ‘도박’이니 하는 단어들이 난무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노무현식 도박, 유시민, 정동영, 손학규 등 철새 정치인들이 벤치마킹 이런 후진적 정치 문화를 만들어낸 장본인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세 번 연속 낙선한 뒤 대통령이 되다보니, 민주당의 기회주의 정치인들은 모두 이런 노무현의 정략을 뒤따라하고 있다. 유시민이 갑자기 대구에 출마했고, 경기도로 올라오고, 정동영이 동작에 출마했다 전주로 내려가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해 영남인종주의자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인종주의라는 말은 정치 사이트 수복의 논객들이 유시민의 지독한 영남패권 성향을 표현한 신조어이다. 이 단어가 공식화된 것은 순천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본질적으로 국참당이라는 것은 영남인종주의 당입니다. 이 문제를 벗어나지 않는 한 유시민 대표의 정치적 발전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하면서부터이다.유시민의 철학은 오직 ‘닥치고 영남후보’ 이에 이석우 사회자가 “영남 인종주의 당이라는게 무슨 뜻입니까?”라고 재차 질문하자 김경재 전 의원은 “한국의 정치를 보면,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영남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긍지나 자존심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자기들이 주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유시민의 영남인종주의 문제에 대해 보다 더 상세히 구체화시킨 인물은 사이트 수복(sobok.or.kr)의 운영자 공희준이다. 공희준은 김용민 기자와의 대담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김 : 제가 유시민 참여당 대표한테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고 영천에서 출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