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의 유시민 대표와 민노당의 이정희 대표 간의 밀월관계가 심상치 않다. 이들은 6월 7일 같은 날, 양당의 합당 논의를 공식화했다. 이어 이 둘은 대담집 ‘미래의 진보’를 공동출판하며, 20일 출판기념회도 함께 연다. 이 둘의 밀월관계에 가장 불편한 측은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로 상징되는 진보신당의 통합파이다. 진보신당은 11일 전국위원회에서 민노당과의 통합안이 상정되어있다. 안 그래도 민노당의 종북주의와 패권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에, 가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보신당 입장에서는 자유주의세력인 참여당과 민노당의 합당론이 공식화되고 있는 것이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8일 오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참여당이 진보정당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이번 합의문의 의미는 진보정치가 자유주의 개혁 세력과 달리 독자적으로 성장 발전하겠다는 것"이라고 유시민 세력과의 통합에 부정적 인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정희 측근 보좌관, “과거를 묻지 않아야 사는 사람은 진보신당 선도탈당파들” 직격탄 그러나 이정희 대표의 측근 보좌관인 이소희는 인터넷에 “대표님 곁에서 모든 대표님의 말과 글을 접하는 사람으로서 대표님은 본인이 하신말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의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대학가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거린다. 딱히 황대표의 발언보다도 그 만큼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OECD 통계자료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금이 비싼 나라라는 정확한 증거도 있다. 그러다보니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 이상이 등록금 인하에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론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갑작스럽게 국민세금을 투입해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섬세한 논의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weekend 매경’의 인터넷판 6월 3일자 기사 ‘대학등록금이 무서워’가 가장 돋보이는 기사였다. 매경은 한국과 미국의 대학체계와 등록금을 비교분석했다. “미국은 사립대학이 전체 대학의 30% 안팎이다. 생활비까지 합해 수억 원씩 드는 아이비리그 사립대를 가기 어려운 학생들은 주립대학에 진학한다. 주립대 중에도 명문이 많다. 미국 주립대 등록금은 1인당 평균 5943달러다. 우리나라 국공립대 등록금 4717달러와 크게 차이가 없고 사립대 등록금 8519달러보다는 오히려 훨씬 싸다. 소득(1인당 GDP)이 두 배 차이가 나는데 등록금은 비슷하니 실
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기존 한ㆍ미 FTA 비준동의안 중 협정안 한글본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돼 지난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기존에 상임위를 통과했던 비준안의 번역 오류를 수정하고 미국 측과의 서한 형태로 교환된 추가협상 내용을 포함한 새 비준 동의안을 의결했으며 조만간 국회로 송부할 예정이다. 문제는 민주당 등 야권의 입장이다. 야권은 표면적으로는 비준안 반대로 의견이 모아져있다. 그러나 반대 이유는 제 각각 다르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민주당에서는 당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황식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한ㆍ미 FTA는 우리의 경제성장과 제도개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양국간 동반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윈-윈 게임'"이라며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도발 이후 한국의 안보에서 미국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ㆍ미 FTA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외교적으로도 매우 유효한 장치"라고 했다. 이어 "협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는 한ㆍ미 FTA가 가져올 경제ㆍ안보적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1일 새 통합정당의 밑바탕이 될 정강ㆍ강령 정책에 최종 합의했다. 진통을 거듭했던 북한의 3대 세습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원칙으로 세웠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등 12곳의 당ㆍ시민사회단체 대표는 전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연석회의를 진행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통합정당 정책에 대한 최종합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합의문에서 “6ㆍ15 정신에 따라 북의 체제를 인정하고 ‘북의 권력 승계 문제는 국민 정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견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2012년 대선은 완주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극복과 관련된 주요 정책들에 대한 가치를 기준으로 선거 연대를 추진한다”고 했다. 신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1인1표제로 공직ㆍ당직후보 선출, 일정기간 공동 대표제 운영 등의 방식에 합의했다.진보신당 당대회 합당 가결은 대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 필요민노당과 진보신당은 각각 17∼18일과 26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합의문이 추인되면 9월 최종 통합을 목표로 당 지도부 구성 및 공천방식 등에 대한 실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연석회의 참여를
4.27 재보선 이후 야권 진영에서의 화두는 역시 ‘통합’이다. 이들은 노무현의 정신도 ‘통합’이라 규정하고, 통합을 위해서라면 사상전향, 야합, 밀실협상, 정당 민주주의 파괴 등, 무엇든 할 태세이다. 그러나 이들이 통합을 외치면 외칠수록, 야권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과의 분열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즉 현재의 통합논의는 이명박 정권, 혹은 우파세력으로부터 권력을 되찾아오기 위해서, 국론을 무조건적으로 양분시키는 분열의 씨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이 느닷없이 통합의 화신처럼 내세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통합보다는 ‘분열’에 더 가까운 인물이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도 한나라당 시절 노무현 정권을 향해 “경제를 파탄내고, 사회를 갈기갈기 찢은 이 정권을 국민은 당연히 거부할 것”이라고 공격한 바도 있다. 노대통령이 분열의 상징이 된 사건은 민주당 분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이었다. 이 분당 사건으로 구 여권은 극심한 분열에 시달리며 두 동강 나고 말았다. 이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은 정권연장을 위해 갑작스러운 통합작업에 나섰다. 그래서 ‘통합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등 ‘통합’이 정당 이름에 무분별하게 등장하기도 했다. 노
지난 24일, 'PD수첩'이 불방됐다. 이번 'PD수첩'의 불방은 지난해 김재철 MBC 사장의 지시로 4대강 편 방송이 불방된 지 8개월 만이다. 당초 'PD수첩' 제작진은 24일 방송을 목표로 ‘남북 경협 중단 그후 1년’(가제) 아이템을 준비 중이었지만, 아이템에 대해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이 ‘방송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방송은 파행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이우환 PD는 비제작부서인 용인드라마개발단으로 갑작스럽게 발령이 났고, 함께 아이템을 준비하던 김동희PD는 ‘지시불이행’을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에 MBC노조와 친노좌파 매체들은 MBC 김재철 사장과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에 집중 포화를 날리고 있다. 미디어스의 ‘MBC 경영진, PD수첩 불방 책임없나’, ‘PD수첩 결방, 막장이 되어가는 MBC의 현실이다’, 주간경향 ‘외압에 내압까지 PD수첩의 눈물’, 미디어오늘 ‘지시 불이행 PD수첩 징계 없던 일로’, 기자협회보 ‘MBC PD수첩 징계놓고 갈등 고조’, PD저널 ‘내부고발자도 손보는 언론사’, 한겨레신문 ‘PD수첩 파행 다음주 불방’ 등등이다. 이들의 기사를 보면 윤길용 국장이 단지 정권 비판적 기획을 한다는 이유로 PD들을 징계하고
민주당의 백원우 의원이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과 관련, “국민참여당 뿐만 아니라 모든 야권이 힘을 합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믿음은 있다. 분열하면 진다”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지만 국민참여당은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에 보다 적극적인 것 같다. 다음달 민노당 당 대회 때 하나로 합칠 것이라는 이야기도 여의도에 많이 퍼져있다”고 언급했다. 여의도에서 어느 정도 소문이 퍼졌는지는 모르나, 현재 민노당, 진보신당, 사회당의 합당 논의가 북한 3대 세습에 막혀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북한 3대 세습 이외에는 전반적인 경제사회 정책에서 유사한 좌파 3정당 간의 통합도 벽에 막혀있는데, 유시민의 참여당이 이 판에 어떻게 끼어들겠는가. 유시민에 대해서는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 경향신문 이대근 논설위원이 각각 다른 방향의 대안을 제시했다. 김순덕 위원은 한나라당 입당을, 이대근 위원은 민주당 입당을 권했다. 이에 민노당과의 합당론까지 나오니, 유시민과 참여당의 운명은 그야말로 팔색조 수준이다. 민노당부터 한나라당까지 연대와 합당의 대상이 되는 정당이 과연 있겠냐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유시민 자체의 모호함 탓이 가장
KBS 친노 노조가 ‘이승만 띄우기’라 맹비난하고 있는 KBS의 이승만 특집 다큐멘터리는 총5부로 기획돼있다. 1부 ‘개화청년 이승만’, 2부 ‘독립운동에 뛰어들다’, 3부 ‘대한민국을 건국하다’, 4부 ‘이승만과 한국전쟁’, 5부 ‘제1공화국의 명과 암’ 등이다. 이는 이승만의 생애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 것으로, 이러한 5부 구성 자체만 놓고 ‘이승만 띄우기’라 비난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공세다. 또한 KBS 친노 노조가 비난하는 대로 애국우파 진영이 이승만의 모든 것을 다 업적으로 인정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승만과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KBS 친노 노조와 달리 구체적 자료를 바탕으로 훨씬 더 객관적으로 평가한다.이승만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지만, 문화일보 사장 출신으로 위암 장지연상, 중앙언론문화상, 인촌상 등 각종 언론 수상경력을 갖추고 있는 남시욱의 ‘한국 보수세력 연구’에 수록된 이승만의 공과를 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이 책은 ‘한국 진보세력 연구’와 함께 우파진영에서 좌우 이념과 진영의 문제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만나 일본 침략 막아 달라 호소했던 이승만이승만은 22세에 배재학당을
유시민 참여당 대표와 한경오(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와의 갈등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다. 물론 유시민 측에서 촉발시킨 논쟁이 아니다. 시사인의 고재열 기자가 트위터에서 유시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아냥대면서 시작된 논쟁이다. “노무현과 유시민의 결정적 차이는 이거다. 노무현은 조중동 기자들이 싫어했는데, 유시민은 한경오 기자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사모는 조중동과 싸웠는데 유시민 팬클럽은 한경오에 압박을 가한다” 이에 대해 서영석 전 서프라이즈 대표가 라디오21에서 유시민을 적극 옹호하고 뉴스페이스의 민일성 기자도 관련 기사를 올리면서 논전이 확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전에도 불구하고 한경오 기자들이 유시민을 싫어한다거나 유시민 팬클럽이 한경오를 압박한다는 건 사실 관계가 불확실하다. 오히려 유시민은 정치에 데뷔할 때부터 한경오로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유시민이 2002년 개혁당을 창당할 때도, 오마이뉴스와의 장문의 인터뷰를 통해 손쉽게 수만명의 당원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 참여당 창당 때 역시 한경오의 지원이 없었다면 일을 시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유시민이 한경오로부터 비판을 받게 된 것은 4.27 김해 재보선에서의 단일화 과
KBS의 이승만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대해 KBS제2노조에서 결사 저지에 나섰다. KBS제2노조는 기존 노조와 달리 전국언론노조 산하 본부로서, 친노좌파식 투쟁에만 골몰하는 사실상의 정치세력이다. 이들은 박약한 역사적 지식까지 동원해 무조건적으로 이승만 다큐멘터리 저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주장하듯 KBS에서는 정연주 사장 시절 기획이 시작된 ‘한국사전’을 통해 2008년 8월 이승만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이 방영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이승만 다큐멘터리에 대해 그 어떤 비판도 하지 않았다. 정연주 사장 시절의 이승만 다큐멘터리는 이들 친노 노조 입맛대로 이승만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일관했기 때문이다.2008년 ‘한국사전’ 이승만 다큐멘터리를 고려한다면, 결국 KBS 친노 노조 측은 이승만 다큐멘터리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다 그에 객관적 공과를 평가하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고 추론해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4월26일 발행된 KBS노보 제37호에서는 이승만에 대한 이들의 극단적인 부정적 시각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들은 ‘건국 대통령으로서의 위상’이란 단락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난한다.“사측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