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훈영 기자]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7일 노 전 위원장 등 YTN노조 간부 9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노 전 위원장의 해고를 정당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3부는 "노 전 위원장 등 노조원들이 방송의 중립성 등 공적 이익을 도모한다는 목적을 참작한다고 해도, 해임이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노 전 위원장과 함께 해고된 나머지 5명의 기자들 중 구 전 사장의 출근방해 등을 주도한 조승호 현덕수 기자에 대해선 해고가 확정됐고, 우장균 기자 등 3명에 대한 해고 처분은 취소됐다.정직 6개월 처분을 받은 임장혁 기자 등 3명에 대해서는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확정 판결에 YTN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가 그동안 해직자 문제와 관련해 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른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던 만큼 이번 대법원 최종 판결을 존중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노 전 위원장 등은 2008년 10월 구본홍 전 사장의 선임에 반발해 출근저지, 사장실 점거 농성 등을
[소훈영 기자] 정부가 종북 논란 한 가운데 선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약소국의 비장의 무기’ 등의 표현으로 논란을 빚고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사퇴 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 수석의 사퇴를 요구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6일에도 “청와대의 결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거듭 경질을 압박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수석을 반드시 사퇴시켜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대미관계 때문이다. 미국 조야에서는 최근 한국이 점점 중국에 가까워지고 미국은 홀대한다고 의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전히 한미동맹이 중요한 상황에서 김 수석 같은 얼치기 반미주의자가 청와대 핵심에 등용되었다는 것은 미국에게 과연 한국이 한미동맹을 중시하는지 의심케 하는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수석에 대해서도 “이 분에게 애초부터 학자적 양심 같은 것은 없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10년 전에는 신식민주의와 반미주의가 유행이었으니 그 유행을 신봉했으며, 지금은 정권이 보수정권으로 바뀌었으니 오리발 내밀어야 한다는 것은 이 분에게 지극히 정상적인 인식이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언
[소훈영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가 KBS를 상대로 법정 시간외근무수당 청구 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PD저널이 보도했다.KBS본부는 20일 노보를 통해 “시간외근무수당 청구 소송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 투쟁”이라며 “근로조건 개선의 시작은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PD저널에 따르면 KBS본부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 이후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해 각계의 법조인에게 자문을 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임금은 연장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등 각종 수당의 산정 기준이 되는데, 당시 대법원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해 통상임금의 규모가 확대된 바 있다.KBS본부는 “자문 결과 KBS의 현행제도는 초과근무에 대한 보상이나 시간외근무수당을 적절하게 지급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승소하면 지금까지 받은 시간 외 실비의 최소 5배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법률 자문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KBS의 관계자는 “KBS는 포괄임금제에 따라 추가임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실비 차원에서 따로 지급하는 부분은 있다”고 밝혔다. KBS가 적용하고 있는 포괄임금제는
[소훈영 기자] MBC 노동조합(공동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이 최근 회사가 계약직 사원들을 해고한 것에 대해 “진짜 비효율은 따로 있다”며 회사가 비용절감을 위해 이들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MBC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계약해지를 통보 받은 사원 4명은 업무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며 “비용절감을 위한 의사결정은 합리적이고 공정해야 사측의 이번 결정은 이들의 간절한 꿈을 빼앗는 것은 물론 사회정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진짜 비효율을 찾아서 효과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NPS 게이트’의 진실규명이 ‘비효율 제거’의 첫걸음 그렇다면 진짜 ‘사내 비효율’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NPS(Network-based Production System)’란 뉴스 제작과 송출 전 과정을 테이프리스(Tapeless)화한 것으로, 촬영부터 편집, 송출 단계까지 고화질(HD)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돼 신속한 편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뉴스 제작·전송 시스템을 일컫는다. MBC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녹화 원본을 편집해 재생, 송출하는 과거 방식을 버리고 최근 총 88억원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른 지상파 방송사
[소훈영 기자] APEC과 G20 정상회의 등 해외 순방을 성공리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을 보도한 YTN의 대통령 해외순방결산 리포트에 대해 YTN노동조합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가 일방적인 '홍보' 기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노조 공추위는 지난 17일 YTN이 보도한 '박근혜 대통령, 경제영토 확장·외교입지 강화' 리포트에 대해 "최소한의 비판적 접근은 고사하고 대통령에 대한 일방적인 찬양과 칭송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청와대의 주장 인용이 아니라 기자의 주관적 감정으로 단정해버리는 문장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 근거 또한 미약하다"고 비난했다.이어 "한-중, 한-뉴질랜드 FTA에 대해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을 중심으로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은데 최소한의 중립적 분석이나 평가 없이 대통령 개인의 엄청난 성과인 듯 일방적인 홍보에 그쳤다"며 "YTN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노사 공정방송협약에 따라 해당 기사의 작성 의도와 배경 등을 따질 계획"이라 밝혔다.이에 대해 YTN 보도국 이동우 정치부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 공추위 성명에 대한 데스크의 입장을 전했다.이 정치부장은 노조 공추위의 '도를 넘어
[소훈영 기자] 새누리당이 지난 13일 KBS와 EBS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하여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 이하 KBS공영노조)은 20일 성명을 통해 "KBS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말살하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시도를 막아야 할 책임은 조대현 사장에게 있다"며 올바른 해결을 촉구했다.박근혜 정권의 ‘KBS의 공공기관 지정 시도’, 조대현 사장이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지난 13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이 KBS를 대상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이 법률 개정안에는 ‘KBS와 EBS를 공공기관 지정에서 제외한다는 4조 2항’을 완전히 삭제하는 시대착오적 내용이 들어있다. 현행 제4조 2항에 따르면 “에 따른 한국방송공사와 에 따른 한국교육방송공사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만약 이번에 제출된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정부는 KBS의 예산을 포함해서 경영과 인사 등에 광범위하게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과 관련해서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6년 국회에서 ‘KBS와 EBS를 적용대상에 포함한 법률안’을 통과시킨
[소훈영 기자]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나는 꼼수다(나꼼수)’ 패널 주진우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3년 형을 구형했다. 또 김어준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지속적으로 방송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 판결의 공정성에 대해 감성재판 등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부당한 1심 판결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검찰은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목적과 명예훼손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라도 법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1심 참여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는 했지만 판결 결과와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많은 의혹이 제기됐고 감성 재판이라는 비판도 있었다”며 “당시 선거법 위반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법적 논의까지 촉발되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국민참여재판을 거쳤다는 이유로 이런 일들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후보자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상호 비방이 더 심각해질
[소훈영 기자] 조선일보가 간첩사건 제보자의 신분이 담긴 국정원 수사기록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넘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사설을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조선일보는 17일 사설 를 통해, 지난 7월 방영된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 편을 제작한 PD에게 민변 소속 변호인들이 국정원 수사결과를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앞서 SBS는 해당 방송에서 북한 여간첩 이모씨 사건을 다루면서 이씨가 국정원 집중 조사를 받은 끝에 간첩이라고 거짓 자백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는 이 방송에서 이씨 사건 제보자인 탈북자 최모씨 실명(實名)이 담긴 국정원 수사 기록을 그대로 공개했고, 이에 최씨는 신분 노출로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이씨 변호인인 민변 소속 변호사와 방송 PD를 고소한 바 있다.이어 조선은 “이씨는 작년 2월 북한 보위사령부로부터 지령을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왔다.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간첩임을 자백했고 국선(國選)변호인이 변론을 맡은 1·2심에서도 혐의를 인정해 올 4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며 그러나 “이씨는 민변
[소훈영 기자] 검찰이 지난 7월에 방영된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 편을 제작한 PD와 민변 소속 변호인들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1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PD와 이 사건 변호인들에 대한 고소가 접수돼 서울경찰청 보안2과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북한 보위사령부 직파 간첩 사건 조작 의혹을 다룬 해당 방송은, 국정원과 검찰이 여성 탈북자 이모씨를 간첩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건제보자인 최모씨 실명을 그대로 노출했다. 최씨의 실명이 적힌 국정원 수사보고서를 방송을 통해 그대로 노출시켰던 것이다. 이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최씨는 PD와 민변 측 변호사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최씨는 “이름이 공개돼 명예가 훼손되고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가 고소한 민변 측 변호사는 장경욱·박준영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변호인 쪽에서 수사기록을 방송사에 제공했을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은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검사가 증거로 제출할 서류 등을 사건 또는 소송 준비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타인에게 교부 또는
[소훈영 기자] KBS공영노동조합(이하 KBS공영노조)은 11일 낮 12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제4대 위원장에 황우섭을 전 KBS심의실장을 선출했다. 이날 황우섭 신임 위원장은 취임 약속문을 통해 ▲ 공영방송 시청자 주권 구현 ▲ KBS 공영성 지키기 ▲ 시니어들의 복지 향상 등 KBS공영노조의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황 위원장은 공영방송 KBS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봉사자로서 '참된 가치' 창출에 앞장서야함을 강조하며 "시청자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영방송 KBS의 이념과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시청자 주권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소위 ‘공영방송의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이어 "KBS는 우선적으로 공정방송을 해야 하면서 공익성도 함께 지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힌 황 위원장은 KBS의 공영성을 지키기 위해 노사가 함께 하는 공정방송위원회 참여를 통한 지속적 감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또 시니어들의 복지 향상과 관련해서는 "60세까지 정년이 연장된 고령사회를 맞이하지만, KBS는 구조조정과 임금피크제 등 KBS 시니어들을 더욱 옥죄고 있다"면서 "우리 KBS의 시니어들이 오랜 경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