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건설 톡톡] 허창수 GS건설 회장, 작년 건설업계 연봉킹... 삼성물산 ‘래미안 엘라비네’ 1순위 청약 25대 1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3월 셋째 주 국내 건설업계는 대형 건설사 오너들이 지난해 수령한 연봉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올해 건설업계 연봉킹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이었다. GS건설은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에서 단독 응찰하며 ‘무혈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서구 방화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엘라비네’의 1순위 청약이 평균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허창수 GS건설 회장, 작년 연봉 41억 ↑... 건설업계 ‘연봉킹’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창수 회장은 GS건설에서 41억 700만 원의 연봉(급여 25억 7700만·상여 15억 3000만)을 수령했고, 지주사인 GS(16억 6300만 원)까지 더하면 57억 원 이상을 받았다.

 

지난해 허 회장의 연봉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허 회장은 2024년 실적 부진을 이유로 25억 5100만 원의 급여만을 받았다.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급여 10억 9600만 원과 상여 6억 50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계열사로부터 받은 보수까지 고려하면 HL디앤아이한라의 정몽원 회장이 총 87억 6400만 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몽원 회장은 HL디앤아이한라를 비롯해 HL홀딩스(25억 7100만 원) 그리고 HL만도(38억 2100만 원) 등에서도 보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HDC로부터 20억 3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계열사인 HDC현대EP로부터도 9억 82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DL그룹의 이해욱 회장은 DL이앤씨와 지주사 DL로부터 지난해 각각 9억 원, 19억 100만 원을 받았다.

 

오너 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이 19억 9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오 사장은 지난해 급여 8억 6700만 원, 상여 10억 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억 1500만 원을 수령했다.

 

 

GS건설, 서초 진흥 재건축 사업 2차도 단독 응찰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 진흥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따낼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6일 마감된 서초 진흥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서 GS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강남권 알짜 사업지로 불리는 서초 진흥 재건축은 기존 615가구를 철거하고 859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6796억 원으로 추산된다.

 

GS건설은 지난 1월 진행한 1차 입찰에서도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은 두 차례 이상 입찰이 단독 응찰로 유찰될 경우 시공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비업계에서는 GS건설이 서초 진흥 재건축 시공권을 수의계약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오는 5월 1일 총회를 개최해 시공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래미안 엘라비네’, 1순위 청약 평균 25대 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엘라비네’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일반공급 137가구 모집에 3426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 타입으로 5가구 모집에 1144명이 몰리며 228.80대 1을 나타냈다. 대형 평형인 115㎡ 타입은 이날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16층, 10개 동, 전용 44~115㎡, 총 557가구 규모다. 강서구 내 첫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로,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면 커튼월룩 외관과 약 8000㎡ 규모 중앙 녹지 공간을 갖췄다. 가변형 가구 시스템 ‘넥스트 퍼니처’도 도입한다.

 

교통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공항시장역과 송정역, 올림픽대로·가양대교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송정초·공항중·마곡중·방화중·공항고 등 학교와 트레이더스·롯데몰·이대서울병원 등이 위치한다.

 


현대건설, 현대차·기아와 ‘로봇 기반 주거단지’ 협력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설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와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3사는 주거단지 내에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로봇 기반 생활 서비스와 보안 관리 체계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에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보안 게이트와 자동문,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와의 안정적 연동과 통신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로보틱스랩은 모베드(MobED),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등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슈프리마는 AI 생체인증 및 모바일 출입인증 기술을 로봇, 입주민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한 통합 보안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기술을 주거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 디에이치(My THE H)’와 ‘마이 힐스(My HILLS)’에 해당 기술을 탑재해 로봇 호출, 단지 내 주요 시설 안내, 로봇 위치·작업 상태 실시간 확인 등 편의 기능 제공을 확대한다.

 

단지 내 상가 커뮤니티 등 주요 설비 인프라와 연동을 통해 로봇이 공동현관을 스스로 통과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로보틱스랩의 통합 지능형 보안 설루션이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과 연동돼 공용 공간과 사각지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로봇이 즉시 관제센터에 알림을 전송하는 한편 단지 보안 인력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 현장 점검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현장 방문은 수의계약 예비대상자로서 본격적인 공사 시작 전 현장의 지형적 특성과 해상 매립 예정 부지의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항전망대·외양포항·새바지항·연대봉 등 주요 지점을 방문해 현장 보고를 받은 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현장 점검 이후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이윤상 공단 이사장과 사업 추진 현황·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공정 관리,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은 총예산 10조 7000억 원의 국가적 사업으로 성공적인 적기 준공을 위해선 정부와 발주처의 신속한 행정이 절실하다”며 “지역사회, 지자체, 관계기관과의 조율과 인허가 뿐 아니라 보상 등 제반 사항 해결에 공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매립을 통해 공항부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난 9일 현장 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앞으로 6개월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연말에는 우선 시공분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