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납품하고 싶어도 고기가 모자라 주문량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22개 한우 농가가 18억원을 공동 출자해 1등급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는 포천백운한우영농법인 최석현(53) 대표이사는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에 넘쳐있다. 일찍부터 한우 브랜드화에 나서 육질이 월등한 한우 만을 생산, 이미 판로까지 개척했기 때문이다. 포천백운한우영농법인은 300여 마리의 한우를 최신식 친환경시설을 갖춘 이동면 노곡리 1만여㎡ 공동사육장에서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27-30개월 가량 키워 출하한다. 한 마리당 관리비는 하루 500원으로 인부 두 명이 700마리의 소를 관리할 수 있어 인건비도 절감된다. 사료는 특별 주문해 사용하며 계절에 따른 기온 변화에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사면 개폐장치와 바닥 습기를 줄여 청결을 유지, 악취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모두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백운한우는 1등급 출현율이 전국평균(42.3%) 보다 월등히 높은 90% 이상이다. 1등급과 2등급의 가격 차이가 마리당 150만-200만원인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지난달에 전국의 아파트 거래가 다소 활발해진 가운데 특히 강남권 최고급 아파트의 거래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에 20억원 이상의 고가에 매매된 아파트는 모두 24채로 집계돼 1월의 11채, 2월의 16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봄 이사 수요 등으로 인해 전체 아파트의 거래도 1월에 비해 26-27% 늘어났지만 고가아파트의 증가폭은 이를 훨씬 웃돌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매월 10채 안팎에서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매매됐던 것과 비교해도 지난달 고가아파트 거래량은 2배 이상 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월에 거래된 아파트중 최고가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223.6㎡(37층)로 4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이 마지막으로 거래됐던 작년 4월(36층)의 39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5억5천만원이나 비싼 가격이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전용면적 224㎡형이 37억5천만원에 거래됐으며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1㎡형이 32억7천만원, 강남구 청담동 연세청담파크빌 243㎡형이 32억원, 강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는 서울을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에게 임대아파트와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제1회 글로벌정책회의를 열고 서울시의 글로벌 사업 정책을 점검했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의 글로벌 정책을 추진하는 서울시 각 실.국장 및 '서울 글로벌센터' 앨런 팀블릭 센터장과 서울지역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 서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각 실.국장들은 오 시장에게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울 글로벌 사업의 진행사항을 주택, 의료, 교통 등 분야별로 보고했으며 앨런 팀블릭 센터장도 서울 글로벌센터 운영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서울시는 교육분야에서는 강남권역에 2개 외국인 학교를 신설하고, 주택분야에서는 외국인 임대아파트와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의료분야에서는 외국인전담진료소와 응급의료.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교통분야에서도 도로명판을 국.영문으로 병기하는 등 외국인이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덜어주기로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한 재계 지도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더 늘릴 방침임을 밝힐 예정이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25일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주요 그룹의 투자계획을 보고하기 위해 자료를 취합중"이라면서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 조사 때보다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는 기업이 많아 재계 전체의 투자규모도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전경련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그룹이 올해 계획한 투자액은 모두 92조8천31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달 조사에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지 않았던 삼성그룹도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된 투자규모를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30대 그룹 전체의 투자증가율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조사에서 삼성그룹이 작년도와 같은 규모로 투자할 것으로 가정해 데이터를 처리했었다. 지난해 22조6천억원을 투자했던 삼성그룹은 올해 27조원 안팎으로 투자규모를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국 정부가 24일 북한이 시리아의 비밀스런 핵활동을 도왔다고 `핵커넥션' 의혹을 `사실'로 확인함에 따라 정치적.외교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북핵 6자회담에 직.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간 이견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6자회담은 북미 싱가포르 회동을 계기로 양측간 절충점을 겨우 찾아 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켜왔지만 이번 북-시리아 핵커넥션이라는 `암초'에 직면하게 됐다. 벌써부터 미 의회쪽에선 6자회담이 위기에 빠졌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또 미국의 지속적인 핵확산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밀리에 핵기술을 이전하려고 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북한은 물론 핵개발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이란에 대한 핵개발 차단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처음 북한과 시리아간 핵커넥션 의혹이 제기된 이후 8개월여 동안 미 행정부가 쉬쉬해오다가 이제야 의회에 `고해성사'를 해 미 행정부와 의회간 불신의 골이 깊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다른 현안을 놓고도 임기 말인 부시 행정부와 민주당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포드차의 분기 순이익 발표와 예상보다 좋게 나온 보험업체들의 실적 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85.73포인트(0.67%) 상승한 12,848.9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1포인트(0.99%) 오른 2,428.92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8.89포인트(0.64%) 상승한 1,388.82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이 엇갈리면서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포드차의 깜짝 순이익 발표와 보험업계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등이 잇따라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포드차는 1.4분기 매출이 39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구조조정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1억달러(주당 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전망치는 주당 11센트 손실과 372억달러 매출이었다. 포드차는 깜짝 분기 순익 발
5월 '플라워 파워 콘서트' 앞서 이메일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2006년 10월 임진각을 찾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던 포크 가수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ㆍ61)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5월4~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라워 파워 콘서트'에 참여하는 그는 공연에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음악을 통해 분열된 상황을 연결하는 완벽한 무대가 될 수 있다"면서 "2006년 DMZ를 방문했을 때 곧 변화가 오리라고 느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인류를 위한 노래와 슬픔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내한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남북 분단의) 벽을 무너뜨리고 싶다"며 "2006년 당시 분단 현실을 실제로 바라보면서도 그 상황을 믿기 어려웠다"고 대답했다.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내세운 '플라워 파워 콘서트'에서는 돈 매클린을 비롯해 주디 콜린스, 크리스털 게일 등이 4일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를 필두로 도노반, 블러드 스웨트 & 티어스 등이 무대를 꾸미며 사프카와 제니스 이언, 브라더스
주한미군 감축중단 `일시적' 분석 제기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성공적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관계를 전략적 동맹관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 양국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과 탄도미사일방어체제(BMD)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미국의 주한미군 감축 중단은 일시적으로 취해진 결정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리처드 롤리스 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24일 한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어느 때보다 동등하고 균형적이고 만족할 수 있는 신뢰관계를 형성했다면서 양국의 군사적 관계에서 그동안 진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공동의 '급변사태계획(Contingency Plan)'과 BMD를 적극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리스 전 부차관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전환(Transforming the US-South Korean Alliance)'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급변사태계획은 과거 정권에서 논의가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진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24일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협력 의혹과 관련,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북한이 시리아의 비밀스런 핵활동에 협력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난해 9월 6일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가해진 (시리아의) 원자로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ksi@yna.co.kr (계속)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의 급반등과 증시 상승 여파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한때 배럴 당 114.30달러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2.24달러, 1.9% 하락한 배럴 당 116.06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17달러, 1.9% 떨어진 배럴 당 114.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으로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가 지난 200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제유가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 가치 상승이 원유를 비롯한 국제상품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으며 증시의 상승과 나이지리아 석유노조의 부분 파업 중단 소식, 미 신규주택판매 부진 등도 국제유가의 급락을 불러온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2시31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유로 당 1.567달러로 전날에 비해 1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 백악관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과 관련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페리노 대변인은 마이클 헤이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날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북-시리아 핵협력 의혹에 대한 정보를 브리핑한 뒤 백악관도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노는 북한의 핵확산 활동은 미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북한은 엄중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10월 경고에 변함이 없는 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지만 그 결과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앞서 미 하원 정보위원회의 공화당측 간사인 피트 호에크스트라 의원은 헤이든 CIA국장으로부터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부시 행정부에 대한 신뢰가 손상돼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의회의 지지가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해 9월 북한-시리아 핵협력 의혹이 불거진 뒤 미 상하원 22명의 의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설명했으며 호에크스트라 의원도 그 중 한 명이었다고 반박했다. lkc
3월 신규주택판매 16년여 만에 최저치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16년여 만에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의 주택시장이 2009년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CNN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최 경기전망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시장 붕괴가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 속으로 밀어넣었으며 고유가와 신용위기가 소비 감소와 주택대출 위축을 불러와 적어도 내년까지는 주택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주택가격의 급락이 주택소유주의 재산감소로 이어지면서 주택가격이 대출금액에 못 미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붕괴로 인한 주택가치 하락폭이 4천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NAH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세이더스는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의 혼란이 내년 1분기까지는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52만6천채로 지난 1991년 10월 이후 1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
"북핵합의 美의회 지지 몹시 힘들어져"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은 '심각한 확산 문제'로 북한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24일 미 의원이 밝혔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 공화당측 간사인 피트 호에크스트라 의원은 이날 마이클 헤이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부터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이 있는 뒤 "이것은 중동과 아시아 모두에서 심각한 확산 문제"라며 이에 대한 관련국들의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에크스트라 의원은 또 북한이 미국 정부의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먼저 의혹에 대한 "분명하고 검증 가능한 정보를"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시리아 의혹 시설에 대한 폭격이 지난해 9월 6일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가 관련 정보를 의회에 보고하지 않는 바람에 북핵협상에 대한 지지를 받기가 대단히 어려워졌다고 경고했다. 부시 행정부는 "의회와의 관계를 정말로 손상시켰기 때문에 혹시 6자회담에 대한 모종의 합의에 이르렀다 해도 의회를 거쳐 승인을 얻어내는걸 아주 어렵게 만들었으며, 그것은 훨씬 더 힘
대전지검 피의자 신분 소환..9시간만에 귀가조치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지검은 24일 충남 연기군수 재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최준섭(52) 군수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최 군수를 상대로 돈 살포사건에 직접 개입했는지, 선거 당시 운동원들이 돈을 받은 주민들의 자수를 만류하는 과정에 연관됐는지 등을 조사한 뒤 9시간만인 이날 오후 11시40분께 귀가조치했다. 최 군수는 그러나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조사기록을 바탕으로 추가 소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오후 최 군수의 집무실과 비서실,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3-4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의 증인을 도피시킨 혐의(증인도피) 등으로 24일 군수 비서실장 홍모씨를 구속했다. 홍씨는 연기군 공무원 황모(51.구속)씨와 함께 재선거 직전 최 군수측으로부터 30만원을 받아 유권자들에게 최 군수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고 최 군수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던 주민의 자수를 만류한 신모(47.여.구속)씨를 지난달 인도네시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은 '심각한 확산 문제'로 북한의 해명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24일 미 의원이 밝혔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피트 호에크스트라 의원(공화)은 이날 마이클 헤이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부터 북한과 시리아간 핵협력 의혹에 대한 비공개 브리핑이 있은뒤 "이것은 중동과 아시아 모두에서 심각한 확산 문제"라며 이에 대한 관련국들의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에크스트라 의원은 또 북한이 미국 정부의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전에 관련국들이 의혹에 대한 "분명하고 검증 가능한 정보를" 내놔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시리아 핵협력 의혹으로 북핵 6자회담의 진전이 아주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lkc@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