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대립에 단초가 됐던 구안숙 체육회 사무총장 내정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구안숙 사무총장 내정자는 24일 오후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드림' 제하의 서한을 통해 "오랜 숙고 끝에 체육회 사무총장직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지만, 본인의 경력이 체육회 현안을 처리하기에 부적합하여 인준거부 사유가 된다면 더 이상 체육회에서 역할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림픽 등 체육계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논쟁의 중심에 놓인 당사자로서 그 논란을 종식하고자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체육회 이사회에서는 다시 공석이 된 사무총장직을 놓고 새로운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 금융전문가 출신인 구안숙 내정자는 지난 3월5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 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구 내정자는 체육회 8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문화부는 후보선출 과정에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지난 14일 최종 승인 거부를 통보했다. 체육회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이사회를 재소집해
다음달부터 미국산 쇠고기 들어올 듯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재보다 강화된 동물사료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주 한미 쇠고기 협상 합의 내용대로 다음달께부터 30개월이상의 소에서 생산된 미국산 쇠고기도 제한없이 들어오게 됐다. 그러나 강화 조치 내용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인데다, 발효가 예정대로 이뤄질지, 발효가 된다해도 반발하는 미국 축산업계가 이를 제대로 이행할지 등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 ◇ EU.일본보다 연령.부위금지 '제한적'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각) 광우병(BSE) 위험을 고려, 모든 동물사료에 생후 30개월 이상인 소의 뇌.척수 사용을 금지하고, 이 규정을 12개월 뒤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물성사료 금지 조치'란 소의 뇌.두개골.척수.등뼈.편도.안구.소장끝부분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을 원료로 만든 동물성사료를 다른 가축들에 먹이는 것을 규제하는 것이다. 당장 쇠고기 생산 과정에서는 SRM이 제거된다 해도, SRM을 사료로 만들면 돼지.닭 등이 광우병에 걸리거나 다시 이 동물들이 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그동안 밀려있던 수백건의 의약품 허가.심사 민원이 5월말까지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허가심사 원스톱(One-stop) 시스템 구축 등 규제개혁 계획을 담은 '의약품 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의약품 안전관리 개선대책 CEO 설명회'에서 식약청의 규제개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제약업계에서는 유한양행[000100] 차중근 사장, 안국약품[001540] 어준선 회장, 종근당[001630] 김정우 사장, 보령제약[003850] 김상린 사장,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을 비롯해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이번 대책은 그 동안 제약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요소 해결을 위한 '3대 시급과제'와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밀려있는 허가.심사 관련 민원을 5월까지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심사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하루 만에 1,8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5포인트(0.08%) 떨어진 1,799.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과 중국의 증권거래세 인하 등 호재에 힘입어 8.09포인트(0.45%) 오른 1,808.88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대량 매물로 1,8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증시는 보잉의 분기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34%, 나스닥 종합지수 1.1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0.29% 오르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관은 2천312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8억원과 1천242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2천7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97%), 보험(2.28%), 의료정밀(3.21%) 등이 오르고 음식료품(-0.99%), 종이.목재(-0.85%), 기계(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삼성에서 받은 대선자금 중 일부를 지금껏 보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총재는 해당 보도를 한 경향신문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총재는 "서정우 변호사가 삼성특검에서 `삼성 대선잔금 56억원을 채권 형태로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한 사실이 없다"며 "16대 대선 당시 서 변호사가 삼성에서 정치자금을 받아 쓰고 남은 136억원 상당의 채권을 삼성에 반환했고 이는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로 확정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또 "해당 보도에서는 삼성특검이 대선잔금 보관 사실을 확인하고도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숨겼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것도 역시 사실 무근"이라며 "불법 대선잔금을 계속 보유해 왔다는 그릇된 의혹을 안겨줘 독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줬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은 4월 21일자 신문에서 `이 총재측이 2002년 삼성측에서 받은 대선잔금 56억을 보관하고 있고 특검이 이를 확인했으나 수사 발표 때 누락했다'고 보도했다. nari@yna.co
(오사카=연합뉴스) 윤석상 통신원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지사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월급 80.6%를 삭감, 전국 지자체 단체장 중 가장 적은 월급을 받게 됐다고 니시니혼(西日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 지사는 급여의 80.6% 삭감하는 내용의 급여조례안을 24일 열린 현의회 임시회의에 제출,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구마모토현 지사 월급은 광역단체장 월급 중 최저 수준인 고치(高知)현 지사의 86만8천엔 보다 무려 62만8천만엔이 적은 24만엔으로 떨어졌다. 특히 재정파탄한 홋가이도(北海道) 유바리(夕張)시 시장의 25만9천엔 보다 적어 전국 최저를 기록하게 됐다. 가바시마 지사는 지난달 실시된 지사선거에서 재정재건 전략의 일환으로 구마모토현 내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의 평균급료인 24만엔과 동일한 월급을 받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poliyoon@yna.co.kr (끝)
스위스 목사 "원만한 부부관계 정리 중요"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앞으로 스위스 교회에서 `이혼식'을 거행할 수 있게 된다. 결혼한 부부 중 절반 이상이 이혼을 겪는 스위스에서 아직까지는 비공식적이지만 개신교회들에서 결혼식 뿐만 아니라 이혼식도 거행하는 방안이 점차로 호응을 얻어 가고 있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24일 전했다. 스위스 개신교회연맹측에 따르면, 이 것은 이혼을 조장하려는 게 아니라 고통을 겪는 부부들을 도와주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됐으며, 이혼식이 어떤 부부들에게는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담겨 있다. 마르쿠스 살리 연맹 대변인은 "이혼식이 이혼 경험에 관한 금기를 깨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가족 및 친구들과 이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개신교회에서 이혼식 서비스를 받으려면 향후 2∼3년간은 교회 신도들에 한해 비공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취리히 교회의 한 목사는 지역 교회협의회측에 이혼식의 공식 도입을 제안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혼남인 프랑크 보릅스 목사는 "갈라서는 것 말고는 다른 해결책이 없는 때도
(논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4일 충남 논산시 부적면 씨오리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 결과, H5 항원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이 농장의 AI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전북 김제시 산란계 농장에서 올 들어 처음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이후 전북과 전남, 경기 등에서 2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병하는 등 AI 광풍이 몰아쳤지만 이들 지역 사이에 있는 충남에선 지난 20일 동안 AI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농장은 그동안 AI 발병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방역을 철저히 해 온 터라 당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충남도는 우선 이 농장이 지난 5일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전북 김제시 오리농장에 초생추(初生雛.갓 부화된 병아리)를 공급해 온 점으로 미뤄 유통업자의 출입에 따른 '기계적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오리의 경우 AI 바이러스 잠복기가 20-21일 정도인 만큼 그동안 논산 씨오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충
"적대세력들이 발악" "납치국가 딱지 붙이려는 것"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주프랑스 북한 총대표부(주유네스코 대사 겸 총대표 손무신)는 24일 1970년대에 프랑스 여성 등 28명의 외국인 여성이 북한에 피랍됐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날조"라고 반박했다. 총대표부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프랑스 여성이건 어느나라 여성이건 납치할 하등의 사유가 없다. 일본사람들이 이 문제에 매달리면서 사람이 없어지면 우리 책임으로 돌리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총대표부 관계자는 "우리가 국제법을 어길 수도 없고 어기지도 않았으며, (납치를) 안하는 것으로 명백해 졌는데도 한 줌도 못되는 적대세력들이 발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배경에는 우리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중상모략하고, 납치 국가라는 딱지를 계속 붙여 두려는 흑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를 처음 보도한 르 피가로에 대해 그는 "언론의 뉴스가 거짓말하고 모함하고 돈벌이를 하려 하면 안된다"면서 "이 보도는 논리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토픽뉴스로 돈벌이를 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외국어 교수요원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광준 부장검사)는 24일 `병풍(兵風)' 사건의 주역이었던 김대업(4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수사 중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점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12월께 초등학교 동창생 A(46.여)에게 땅값을 속여 실제 1억1천만원 짜리 경기도 연천 임야를 사도록 도와주며 3억8천만원을 받아 이 중 2억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setuzi@yna.co.kr(끝)
(뉴욕 AP=연합뉴스) 윈스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그린 유화 한 점이 23일 뉴욕 본햄스 경매에서 35만달러(약 3억5천만원)에 팔렸다. 화제의 작품은 '아틀라스 산맥 너머의 석양(Sunset Over Atlas Mountains)'. 처칠이 생전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을 초대해 보여줄 만큼 매우 좋아했던 모로코의 석양을 그린 것이다. 처칠은 1935년 모로코 휴양지 마라케시의 호텔 발코니에서 이 그림을 그렸으며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뒤 루스벨트를 데리고 마라케시로 갔다.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처칠의 딸인 메리 소움즈는 그 때가 "전쟁의 긴장 속에 평화로웠던 한 때였다"고 회상했었다. 처칠은 생전에 기분 전환을 위해 그림을 그렸으며 화려한 색상을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칠의 그림 '양이 있는 차트웰의 풍경'은 2006년 206만달러(20억5천만원)에, 아틀라스 산맥을 배경으로 그린 '마라케시'는 지난해 말 경매에서 약 95만달러(약 9억4천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yunzhen@yn
대북정책.BBK수사 비판..한미FTA 입장선회 시사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대북정책과 쇠고기 협상, BBK공방 관련 야당 인사 검찰소환 등을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이 때문에 4.9총선 지역구 낙선과 비례대표 공천 파동 등으로 리더십 위기에 몰린 손 대표가 대여(對與) 강공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손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과연 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한반도 평화에 대해 지난 정부의 업적외에 적극적인 발전이 있는 지 회의적"이라며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를 (북측과) 사전 협의 없이 제의한 것은 진정성에 의문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과 관련, "이번 협상은 미국측을 빛내주는 것이었고 우리 농업과 축산업에 오점과 상처를 남겼다"면서 "많은 농민들이 절망하고 있어 축산업 등 FTA 관련 피해산업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쇠고기 완전 개방에 대해 국민을 설득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7대 국회 임기중
李대통령 포함시 평균재산은 64억 전원 종부세 대상, 버블세븐 부동산 보유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이승관 기자 = 새 정부의 청와대 장.차관급 인사들은 최소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재산은 약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새 정부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현황을 따르면 류우익 대통령 실장을 포함한 장.차관급 인사 10명의 평균 재산은 35억5천652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참여정부 말기 청와대 비서진의 평균 재산 13억3천940만원의 2.7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들의 토지보유 평균액은 5억1천900여만원, 건물보유 평균액은 20억8천200여만원, 예금은 8억7천900여만원에 각각 달했다. 총 354억7천401만7천원을 신고한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을 포함할 경우 평균 재산은 64억5천811만7천원, 토지보유 평균액은 5억9천600여만원, 건물보유 평균액은 52억4천700여만원으로 각각 올라가고, 예금보유액은 8억1천900여만원으로 줄어든다. ◇곽승준 110억 최고, 박재완 10억 최저 = 비서진 10명 가운데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의 재산은 총 110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의 평양 방문에 대해 "협상은 진지하고 건설적으로 진행됐으며 전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협상에서는 핵신고서 내용을 비롯하여 10.3합의 이행을 마무리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계속)
23일 이어 24일에도 낚싯배 같은 잔교에 접안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23일 인천에서 낚싯배(유선.遊船)들이 여객선의 접안을 2시간 이상 방해한데 이어 24일에도 낚싯배가 같은 자리에 또 배를 접안시켜 말썽을 빚는 등 해상운항질서가 크게 어지럽혀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들은 첫날 낚싯배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등 `허약한 공권력'의 모습을 보여 낚싯배의 여객선 접안 방해 시도가 2일째 이어졌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모 유선업체 낚싯배 1척이 이날 오전부터 인천∼덕적도 여객선 대부고속훼리5호가 접안해야 할 2잔교에 배를 접안시켰다가 관계기관들의 설득으로 여객선이 도착하기 불과 30분 전인 오후 5시에야 자리를 옮겼다. 23일에는 낚싯배 2척이 인천∼덕적 여객선 대부고속훼리5호의 접안 부두를 선점, 여객선의 접안을 방해했다. 이 때문에 승객 30명은 배에 갇힌 채 하선 예정시간보다 1시간30분, 차량 18대는 2시간30분 가량 늦게 하선해야 했다. 이처럼 해상 운항질서 교란 행위가 2시간 이상 계속된데 이어 다음날 또 같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