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최근 사담 후세인 전(前) 대통령의 교수형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동영상이 미화 40센트에 거래되는 등 휴대전화를 이용 한 정보교류가 일반화하고 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후세인 전 대통령이 교수형에 처해진 다음날인 구랍 31일 바그다드 시내 시아파 지역의 한 상인은 AFP 통신으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휴대전화 가게에서 1차례에 40센트씩 받고 후세인 처형 모습을 팔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인은 또 구매인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을 경우 DVD를 통해 사형 집행 자와 희생자들에 대한 영상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2월 사마라 지역의 시아파 사원에 대한 테러가 발생한 이후 바그다 드 소재 BBC 사무소 직원들은 휴대폰을 통해 유혈이 낭자한 테러현장 사진이 급속하게 유포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쿠르드족 거주지역인 이르빌시(市)의 의사 아메르 알-하키(25)씨는 이와 관련, "(이라크에서) DVD는 공개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 가게에 들어가면 1달러 도 안주고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WINEP)의 사이
한명숙 국무총리는 새해를 맞아 경제계에 일자리 창출, 저출산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 총리를 비롯 해 정.관계, 경제계, 사회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는 정부나 기업이 혼자 나서서는 해결될 수 없고 정부와 기업, 대학이 함께 고민할 때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도 좋지만 다음 세대의 미래를 생각해 기업이 적극 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우리사회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인 여러분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혁신 중소기업수를 늘리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고 담보대출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조달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며 "중소기업인들도 혁신의지와 실천으로 화답해달라&quo
민주노총의 5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 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노총은 4일 "이석행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조희주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이 새 위원장 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후보는 대화와 투쟁 병행을 주장하는 국민파(온건파) 계열이고 양 후보는 투쟁을 중시하는 중앙파, 조 후보는 투쟁 성향이 매우 강한 좌파 계열이다.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 후보로는 이용식 전 건설노조위원장, 양 후보 와 조 후보측은 각각 김창근 전 두산중공업노조 위원장과 임두혁 금속연맹 수석부위 원장이 사무총장 후보로 나왔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노총내 온건파와 강경파간 박빙의 승 부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노총내 최대 계파인 국민파 출신의 이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보이지만 위원장 당선을 위한 과반수 득표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2명의 후보만 참여하는 결선투표에서 온건파와 범좌파 후보간 세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외견상으로는 국민파 출신의 이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공연맹과 금속연맹, 전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베이징에서 재개된 북핵문제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실패했다거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4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이 "6자회담에서 북한 핵 폐기를 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 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한 데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이같이 밝혔다. 류 대변인은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얻었다"면서 "관 련 상황은 여러분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많은 말을 하지 않겠다" 고 아소 외상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아소 외상은 이날 오전 보도된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단독회견에서 "6자회담에 서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며 아무 성과도 없는 회담이라면 차기 회담을 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또 중국측은 당초 이번 6자회담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 나 실제로는 진전을 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들이 가장 안전에 소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푸스 행동과학 연구소'는 과학전문 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뉴질랜드 도로에서 승용차와 SUV 운전자 1천196명의 운전행태를 관찰한 결과, SUV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돌발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운전 자세로 간주되고 있는 이른바 '1시50분' 형태로 핸들을 잡고있는지를 관찰해 비교했다. 그 결과 한 손으로만 핸들을 잡는 경우가 SUV 운전자들에게서 승용차 운전자보다 55%나 더 높았다. 한 연구원은 "SUV 운전자들은 차체가 크고 높기 때문에 승용차보다 안전한 것으로 믿고있으며 위험 인지도도 승용차 운전자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2006년 한 논문은 SUV 운전자들에서 12명에 1명꼴로 런던 시내 운전중에 전화를 하는 것이 확인됐는 데 이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4배나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게다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SUV 운전자가 20%나 됐는 데 이것 역시 다른 차량운전자 평균치 15%보다 나쁜 성적이다.
미국 화폐 수집가들이 탐내는 가장 희귀한 동전의 하나인 1913년 주조 5센트 짜리 동전 한개가 500만 달러 정도의 내정가에 2일 경매에 나왔으나 응찰자가 없어 팔리지 않았다. 이 동전은 1913년에 주조된 다섯개의 5센트 짜리 자유의 여신 두상 동전 중 하나로 동전의 공동 소유자 가운데 한명인 유명 수집가 로라 스퍼버는 "실망하지 않으며 아직도 이 동전을 소유하고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동전은 지난해 현 소유자 중 한명인 브루스 몰리언이 410만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자유의 여신 두상이 새겨진 5센트 동전은 1883년부터 1912년까지 주조되다가 1913년부터 디자인이 바뀌어 아메리카 인디언 두상과 야생 들소가 앞,뒷면에 들어간 동전으로 대체됐으나 1913년에 필라델피아 조폐창에서 비밀리에 5개가 불법 주조돼 수집가들이 탐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희귀한 동전으로 자리잡았다.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주화는 1933년에 주조된 20달러 짜리 금화로 2002년에 760만달러에 팔렸다. (올란도<미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
성(性)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방송인 알리 살렘(28)이 섹스를 주제로 한 토크쇼(대담 프로)를 진행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3일 보도했다. 파키스탄에서 살렘은 섹스라는 주제를 자신이 진행하는 황금시간대 TV 토크쇼에 올리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반발도 사지 않고 해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남성인 살렘은 여성으로 분장해 이슬람의 모든 금기들을 깨뜨리고 있으나 아마 실제 여성은 TV에서 살렘이 하는 행동들을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헤럴드 트리뷴은 말했다. 살렘은 '나와지시 알리 부인과의 심야 토크쇼'에 요염한 중년 과부 나와지시 알리 부인으로 분장하여 출연해 파키스탄의 일부 유명 정치인들과 사교계 남성들과 인터뷰를 통해 야한 이야기와 행동들을 하며 시시덕거린다. 이 프로그램에서 살렘은 번들거리는 입술에 몸매가 풍만하게 보이는 사리를 입고 다이아몬드들을 과시하며 파키스탄과 인도의 남성 정치인, 영화 스타, 인권 운동가들을 응접실로 초청해 은근한 희롱과 성적인 풍자를 해가며 놀아난다. 그는 이 토크쇼에 등장하는 여성 게스트들에게는 누가 더 이쁜가를 따
영국 청년층의 콘돔 사용 비율이 1990년부터 2000년까지 기간에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국 브라이턴대학 재키 카셀 박사 등 연구진이 성매개전염병(STI)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0년 61%였던 16~24세 영국 남성의 콘돔 사용 비율이 2000년에는 82%로 뛰어올랐다. 같은 연령대의 여성의 경우도 42%에서 63%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조사 대상 전체 연령인 16~44세 사람의 경우 그리 높지 않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990년 조사 대상자와 2000년 대상자의 수는 각각 1만3천756명, 1만1천161명이었다. 그러나 카셀 박사는 같은 기간에 성매개전염병 발생 비율이 오히려 늘어났는데 이는 여려명의 성관계 상대자를 가진 사람들이 어느때는 피임기구를 사용하다가 어느때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 시점 이전 4주동안 2명 이상의 이성과 성관계를 가진 사람을 여러명의 성관계 상대자를 가진 사람으로 간주했으며 이런 사람들의 비율은 전체의 60%정도였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smile@yna.co.kr
영국의 한 주부가 현지 지역 라디오 방송과 함께 남편의 부정행위를 밝혀내고 그 내용을 시내의 대형 광고판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남편과 정부(情婦)에게 공개적인 망신을 줘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제인 도우라는 여인. 남편의 `바람'을 감지한 그녀가 지난 해 9월 버밍햄 라디오 방송국에 e-메일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무용담은 시작된다. 첫 메일을 보낸 후 그녀는 적극적인 증거 수집에 나서 불과 수주일 사이에 정부가 보낸 면도 로션을 발견했는 가 하면 보석 구입 영수증을 찾았으며, 마침내 불륜을 확인하게 된다. 그녀는 그러고 나서 버밍햄의 도로가에 설치된 노란색의 커다란 광고판을 1천750파운드(318만원 상당)에 임대해 남편과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실었다. "존경하는 남편 마크 그리고 (정부인) 친애하는 친구 셸리에게,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당신 둘은 가장 비열하고 기만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당신 둘이 저지른 행위를 이미 다 알고 나니 메스꺼운 느낌밖엔 들지 않는다. 남편 마크, 이미 집 자물쇠를 교체했으며 당신의 옷도 다 태워버렸고, 부부 명의로 된 계좌를 털어 광고 비용을 지불했다&q
열린우리당 김두관(金斗官) 전 최고위원은 4일 "통합신당 저지투쟁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친노(親盧) 성향의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산하에 하자가 있는 전대 준비위를 구성한 것은 비대위가 당해산을 위한 통합신당파의 음모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11일부터 전국을 돌며 대의원과 당원들을 만나 우리당의 창당정신을 사수하는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과 국민은 이미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과 김근태(金槿泰) 의장을 기득권을 옹호하는 수구파로 규정하고 있다"며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부 친노.개혁 진영에서도 통합신당을 수용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함께 망하는 길"이라며 "노선과 정책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재편돼야 한다. 먼저 한나라당 의원보다 못한 의원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또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