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50% 추가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준비중인 현대자동차 노조사태에 대해 해외언론들이 부정적인 면을 집중 부각,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대외 신인도 저하가 우려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유력 외신들은 현대차 노조사태를 속보로 전하면서 이번 사태가 앞으로 미칠 파장과 현대차의 글로벌 경영 목표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경우 4일자에서 상여금 추가지급 문제에 따른 노조의 파업경 고, 전주공장의 2교대 근무 거부에 대해 "노동환경 변화에도 불구, 강성노조가 여전 히 현장 직원들에게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노조의 위협적 행동은 가뜩이나 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대차에 큰 근심거리"라며 "노사불안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진입하려는 현대차에 최대의 장애요인"이라고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현대차의 노사불안은 해 외시장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의 치열한 가격경쟁을 하고 있는 현대차 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37회 회장배 전국남녀 빙상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던 지난 3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남자 고등부 3,000m 경기를 마친 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코치와 정겹게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큰 키의 선수가 눈에 띄었다. 푸른색 유니폼 가슴에 선명한 태극마크. 한 눈에 봐도 국가대표임이 분명하다. 전광판에는 '고병욱'이란 이름 석 자와 함께 4분05초53의 기록이 함께 떠올랐다. *사진설명 :청각장애 딛고 빙속 대표팀에 뽑힌 고병욱 ⓒ연합 어딘지 낯익은 이름. 지난해 2월 동계체전에서 심각한 청각장애를 딛고 남중부 5,0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찍었던 바로 그 고병욱(17.불암고)이었다. 특수보청기 없이는 굴착기 작업이나 잔디 깎는 기계음 등 90㏈ 정도의 소리도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 2급 장애인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소리없는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가 태극마크의 기회를 얻은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끝난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였다. 동계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했던 대회 남자 5,000m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해 당당히 국가대표로
태국 수도 방콕에 지난 3일부터 또다른 형태의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급격히 나돌아 군부가 조기진화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태국 영자 일간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구랍 31일 방콕시내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후 3일밤부터 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 으며 4일밤에는 태국 북부 나콘 라차시마주(州)에 주둔하고 있는 제 2사단 병력이 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쿠데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 소문은 실각한 탁신 치나왓 전 총리를 추종하는 군세력이 권력을 되찾기 위 해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설과 수라윳 쭐라논 과도정부의 국정 방향에 실망한 현 쿠 데타 주역 가운데 일부가 군부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다는 두 가지 설로 나뉘어 유포됐다. 이와 함께 군부 쿠데타 주역으로 실질적 권력기관인 '국가안보평의회'(CNS) 내 부에서 탁신 전 총리 잔존세력의 처리 방침에 대해 일부 위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 면서 CNS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쿠데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자 CNS 의장인 손티 분야랏끌린 장군은 4일밤 군이 운영하는 '채널 5'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부터 60나노 공정을 도입한 D램 양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80, 90나노 공정으로 D램을 생산하고 있으며, 60나노로 공정이 좀 더 미세화되면 기존 80나노에 비해 생산량을 50% 가까이 향상 시킬 수 있다. 작년 9월 50나노 D램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 3월 60나 노 공정을 통한 D램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80나노 D램 양산을 시작해 90나노 공정 대비 생산성을 50% 향상시킨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상반기 중 60나노 D램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2월 중 첫 웨이퍼를 투입해 이르면 5월부터는 60나노 공정을 통한 D램의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한국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 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나 일본 등 D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90나노 공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우리 나라 기업들이 작년 양산에 들어간 80나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15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 기간에 중국, 일본과 3자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5일 발표했다. 이번이 10회째인 '아세안+3'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달 11~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필리핀의 태풍 피해로 전체 일정이 순연됐다. *사진설명 :ⓒ연합 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EAFTA) 추진을 제안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데 이어 아세안 10 개국과 합동정상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중인 한-아세안 FTA 협상을 평가하고 조속 한 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한다. 이어 15일에는 아세안+3와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제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에너지 안보, 금융협력, 교육, 조류인플루엔자 (AI),재난대응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동아시아에너지 안보에 관한 세부(Cebu) 선 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순방 기간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EAFTA) 추진을 제안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데 이어 아세안 10 개국과 합동정상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중인 한-아세안 FTA 협상을 평가하고 조속 한 협상 타결 의지를 재확인한다. 이어 15일에는 아세안+3와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가하는 제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에너지 안보, 금융협력, 교육, 조류인플루엔자 (AI),재난대응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동아시아에너지 안보에 관한 세부(Cebu) 선 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순방 기간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중 국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해 황사대응, 에너지협력, 고 위급 정책협의체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2005년 12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일본 총 리의 야스쿠니(靖國) 참배에 따른 역사인식 갈등으로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지난 99년 이후 매년 아세안+3 정상회의 때 개최돼 왔다. 이와 별도로 노 대통령은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1차 핵실험 장소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으나 핵실험과 관련된 `특별징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5일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난해 10월9일) 핵실험을 실시한 곳으로 의심되는 시설 주변에서 장기간에 걸쳐 일부 분명치 않은 활동이 식 별돼 왔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직결된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언급한 `핵실험 시설 주변에서 식별된 활동'에 부연, "아무 것 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니다"며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파악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된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며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열려 있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식별된 북한의 움직임이 앞서 1차 핵실험 전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정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연말 성과금 문제로 회사 시무식 장에서 빚어진 노조의 폭력사태와 관련해 노조간부 22명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동부경찰서는 5일 "노조간부 모두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형사 고소사건의 절차에 따라 현대차가 지난 4일 폭력행위 등 처 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22명 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인 노조간부 전원에 대해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이에 따라 노조간부 22명은 5일 이내에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아야하지만 노 조의 내부 투쟁계획 등으로 인해 당장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노조간부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2차,3차 출석요구서도 잇따라 보내고 이후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는 등의 방침을 세우고 있다. 경찰은 노조간부 조사에 앞서 이날 중으로 고소인을 먼저 불러 고소내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침을 받은 것은 없지만 신속하고 적 극적
10년 전 경찰과 가족 착오로 사망처리주민등록까지 말소 변사자 지문채취도 안해 관리 허점 노출사망자 신원은 결국 `미궁'10년 전 경찰과 가족의 실수로 사망 처리되고 주민등록을 말소당한 채 살아왔던 한 40대 남성이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주민등록을 회복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5일 서울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S(45)씨는 지난 12월 21일 낮 12시께 서울 중구 청계7가에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교통사고를 접수받아 처리하던 중부서 교통사고조사반 담당자는 S씨가 10년 전인 1997년 4월 청량리경찰서(현 동대문서) 관내인 동대문구 제기동 거리에서 숨진 것으로 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경찰 확인 결과 사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량리서는 당시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년 남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쪽지에 쓰인 S씨 가족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S씨가 젊었을 때 집을 나가 버려 가족들과 관계가 소원했던 탓에 고령의 아버지는 물론 어린 시절 형의 모습을 봤던 동생조차도 숨진 남자를 형으로 알고 시신을 인수, 장례식까지 치렀던 것이다.가족들까지 순순히 자기 가족임을 인정
호주의 한 남자가 태국에서 코카인이 가득 든 콘돔을 삼킨 뒤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콘돔이 터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고 호주 연방 경찰이 4일 밝혔다. 호주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퀸즐랜드 주에 사는 이 남자가 지난 달 20일 코카인이 가득 든 콘돔 37개를 삼키고 비행기를 타고 태국에서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한 뒤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27일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자와 함께 여행 중이던 한 여성(26)도 28개의 코카인 콘돔을 삼키 고 마약을 밀수하는 데 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여성은 내달 2일 브리 즈번 치안법정에 출두해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믹 킬티 호주 연방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마약 을 밀수하려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콘돔 속에 마약을 담아 삼킨 뒤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람이 28 명으로 그 전해보다 무려 200%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