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최소화할 실질적 보완대책 내놓겠다"
우기종(한미FTA 체결 지원위원회 기획국장)= 미국과의 FTA 추진정부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자유무역협정(FTA)을 대외경제정책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자 전략적 추진방안을 모색하였다. 이것이 바로 2003년 8월 동시다발적 FTA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마련한 “FTA 추진 로드맵”이다.정부가 미국과의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아직까지 미국과의 FTA 협상을 우려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그동안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추진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념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위 “4대선결조건”을 제기해 정부의 퍼주기 협상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결과를 통해 정부가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 왔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본다. 쇠고기 수입재개는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대응해 왔으며 다른 3가지 문제도 협상 과정에서 계속 미측과 논의를 해 온 사안이었다.지난 4월 2일, 8차례 실무협상과 2차례 고위급 협상을 통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타결하였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상품, 무역구제, 투자, 서비스, 경쟁, 지재권, 정부조달, 노동, 환경 등 무역관련 제반 분야를 망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