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대현 사장이 밝힌 구조조정안에 담긴 비용 절감안이 “'PD의, PD에 의한, PD만을 위한 KBS' 프로젝트”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KBS가 향후 5년간 비용 3천억원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안에, 거품 지적이 끊이지 않는 제작비는 대폭 증가시키고 인건비는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직종이기주의가 아니냐는 것이다.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 KBS노조)은 노보 특보를 통해 “직원 자르고 월급 줄여서 PD배만 불리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구조조정안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향후 5년간 비용 3천 억원 절감이다. 한해 평균 6백억원씩 줄이겠다는 것인데 절감의 주요 목표가 '인건비'임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면서 “반면 이렇게 아낀 3천억원은 외주 펀든 400억원, UHD 펀든 600억원, 제작비 현실화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마디로 직원 퇴출시키고 월급 깎아서 제작비 올리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노조는 “최근 10년동안 KBS의 인건비와 제작비 변동 추이를 살펴보자. 최근 10년 동안 인건비는 867억원 인상에 그친 반면 제작비는 무려 2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인상폭도 인
새누리당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이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홍 의원은 3일 “KBS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KBS 수신료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담뱃값 인상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국민 정서가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있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저는 이것이 시급한 문제다,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월 2500원 수준의 수신료는 영국 BBC의 8분의1이고 일본 NHK의 6분의1 수준이다. 그래서 KBS가 자구 노력을 열심히 해주신다면 지난 33년 동안 동결돼 온 KBS 수신료 현실화는 꼭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최근 조대현 사장이 미래혁신 방안을 내놓고 “인력 퇴출구조를 확대하겠다”고 방침을 세운 것도 수신료 인상을 위한 자구 노력 차원으로 보인다. KBS와 여당이 수신료 인상을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홍 의원은 “국민들께서도 이 점에 대해서는 이해해주시고 국회에서 만약에 수신료를 인상하게 된다면 이 문제에 관해서는 국민들께서 흔쾌히 받아
만성 적자와 방만 경영으로 구조조정 대상 우선순위 공공기관으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KBS가 정작 개혁 대상은 제쳐두고 가장 만만한 약자를 구조조정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KBS가 공식적으로 “인력 퇴출구조를 확대하겠다”고 공표한 가운데 KBS 교향악단 단원들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아 논란이 되고 있다.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 이하 KBS노조)에 따르면 최근 KBS는 회사 소속으로 법인에 파견 나가 있는 KBS교향악단 단원 67명을 대상으로 파견 계약 종료일이 다가 오자 전적 의사를 타진한 결과 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자, 단원들을 전원 연수원에 입소시킨 뒤 타 직종으로 전환시켜 발령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KBS 교향악단은 2012년 KBS에서 분리 돼 재단법인이 됐지만, 노사합의로 반발하는 KBS 소속 단원들을 법인으로 강제 전적시키지 않고 파견 형태로 운영해 왔다. 그러다가 ‘인력 퇴출 구조 확대’ 방침을 내세운 KBS가 노조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들을 강제전직 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KBS노동조합은 “평생 연주에 헌신한 음악가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는 박근혜 정권
박근혜 정부 언론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의 첫 단계로 여겨졌던 YTN 신임 사장에 조준희 전 IBK 기업은행장이 내정됐다.그러나 조 신임 사장은 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정통 뱅커’ 출신으로 부적절 인사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박근혜 정부의 언론정책에 비관적이었던 모 언론학자는 인사 결과 소식에 폴리뷰 측과의 전화통화에서 “문고리 3인방의 작품이 아닌가?”며 “이게 바로 박근혜 정부의 실력”이라고 냉소했다.YTN은 2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조 전 은행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고, 곧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조 내정자는 1954년생으로 경상북도 상주 출신이다.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나와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도쿄지점장, 종합기획부장, 개인고객본부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3대 은행장까지 지냈다. 공영방송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의 한 인사는 “언론사에 정통 은행인을 꽂아 넣었다. 이번 인사가 과연 YTN 이사회의 순수한 뜻일까?”라면서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KBS, MBC 인사도 안 봐도 뻔하다.”고 비판했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김문환)가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본사 신임 이사와 자회사 및 계열사 임원 등의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르면, MBC 보도본부를 이끌던 이진숙 본부장이 대전 MB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보도본부장에는 김장겸 보도국장이 선임됐다. 김창옥 현 대전 MBC 사장은 제주 MBC로 자리를 옮긴다.김현종 경인지사장은 신임 편성제작본부장에 내정됐고, 김철진 편성제작본부장은 원주 MB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비등기 이사(사원본부장)인 신임 예능본부장에는 김엽 예능2국장이 선임됐다. 원만식 예능본부장은 전주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MBC 등기이사(사장・부사장・미래전략본부장・편성본부장・보도본부장・드라마본부장) 6명 가운데 권재홍 부사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은 유임됐다.이 밖에도 자회사 MBC 플러스미디어 한윤희 사장, MBC C&I 전영배 사장, MBC미주법인 윤동열 사장은 재선임됐다. 김정욱 예능1국장과 이형관 스포츠국장은 MBC플러스미디어 이사, 오광택 뉴스QC팀장은 MBC플레이비 이사에 선임됐다. 한편, 안광한 사장은 대구
보수시민단체들이 이른바 KBS ‘일베 기자’ 낙인 논란과 관련해 2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사 앞에서 KBS기자협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이들은 “KBS 좌익노조는 기자 개인의 자유와 취향을 전체주의적으로 통제·탄압하지 말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신입 기자 배제를 사측에 요구한 KBS기자협회를 향해 “‘일베회원은 KBS기자가 될 수 없다’는 발상이 전체주의적 독재자의 망상”이라고 강력 비판할 예정이다. 단체는 “KBS 보도국에 일간베스트(일베)를 사용한 수습기자가 있다는 언론(미디어오늘)의 보도에, 일부 KBS (좌익노조) 기자들의 전체주의적 인민재판이 시작되면서, KBS는 자유인을 탄압하는 좌익세력의 선동수단으로 전락한 것 같다.”며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이미 KBS가 좌편향적 인민재판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은, 세월호를 빙자하여 KBS 기자떼들이 길환영 사장을 몰아낼 때에 드러났으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를 ‘친일파’로 왜곡하여 마녀사냥 할 때에도 KBS의 좌익화는 선명했다.”면서 “무고한 길환영 사장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를 KBS의 좌익노조가 몰아내는 폭력은 KBS의 폐쇄 요구와 시청료 거부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단
MBC가 지역 MBC의 ‘독립경영’을 위해 상임 이사를 두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 MBC노동조합이 반발하자 “상무이사 선임은 지역MBC의 독립경영과 생존을 위한 지원방안”이라고 밝혔다.MBC는 25일 보도자료를 내어 “MBC는 경남, 부산, 강원영동 3개사를 제외하고 대표이사 1인만이 상근하는 현재의 지역MBC 이사회의 구성은 지역MBC가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면서 “지역MBC에 상근하는 상무이사를 선임하게 되면 지역 사회와 지역MBC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지역MBC의 경영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MBC는 이와 같은 방안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재허가 조건에서 나온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역MBC 노조는 유보금 사용, 조직개편 등 거의 모든 사항에 대해서 이사회가 관여하고 있어 자율경영이 침해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이는 취지를 잘못 이해한 데서 나온 주장”이라며 “이사회는 이사들이 전문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해 이를 반영함으로써 보다 더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위한 기관”이라고 밝혔다.계속해서 “대표이사가 독단적으로 회사의 중요한 결정을 하기보다는 이사회를 통해 다각적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며 ‘아바타’를 넘어서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2월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0일 하루 779개 스크린에서 19만7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381만1,29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3위.이로써 작년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66일째인 2월 20일 누적관객수 1,381만1,290명을 동원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1,362만4,328)의 기록을 넘어서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서는 영광을 안았다.개봉 두 달을 훌쩍 넘겼지만 '국제시장'은 설 연휴를 맞은 극장가에서 19일 하루에만 19만명을 끌어모아 개봉 10주차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식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했다. ‘명량’(1,761만1,963명)에 이어 한국 영화사상 두 번째로 1,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국제시장’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에 이어 한국 영화사상 두 번째로 1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국제시장’이 최종적으로 기록하게 될 흥행 성과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국제시장은
시청자들은 설 연휴에도 세월호 눈물에 젖어야 할까?적어도 미디어오늘의 보도만 보면 그렇다. 미디어오늘이 설 연휴 MBC 뉴스데스크가 농성중인 노동자들과 세월호 가족들의 모습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판을 했다. 이 매체는 “KBS는 지난 19일 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소식을 자세하게 다뤘다. 광화문 농성장의 합동차례 뿐 아니라 안산 합동분향소, 진도 팽목항의 소식도 전했다. 동혁군의 어머니인 김성실씨를 비롯해 유가족 3명과 인터뷰도 했다.”면서 “MBC의 보도행태는 같은 공영방송인 KBS와 비교해도 대조적”이라고 힐난했다. 미디어오늘은 KBS의 보도를 치켜세우면서 상대적으로 MBC의 보도가 이에 못 미친다며 비판을 이어갔다.미디어오늘은 “KBS 은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고공농성을 보도하며 간접고용 문제를 짚었다. 기계적 중립에 머물지 않았다.”면서 KBS의 보도를 칭찬했다.이어 “이처럼 타 방송사들이 다룬 사안을 MBC 는 외면했다. 다른 공영방송은 물론 민영방송들보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며 “지난해 추석 연휴 당일에도 MBC는 지상파 메인뉴스 중 유일하게 세월호 참사
작년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 최다 수상 언론사는 한겨레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기자협회보가 작년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281~292회)을 분석한 결과 최다 수상은 한겨레신문으로 취재보도1 부문에서 5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 5개, 전문보도 부문에서 1개를 받아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이어 경향신문은 7개, JTBC와 KBS, 한국일보는 5개의 기자상을 받았고, 세계일보가 4개, EBS 3개, TV조선, YTN, 국민일보, 서울경제신문,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이 2개의 기자상을 받았다. 지역 언론사로는 경기일보와 부산MBC가 2개의 기자상을 받았고, 이외 16개 지역 언론사가 1개씩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눈에 띄는 건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과 같은 소위 보수언론은 명단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밖에 이달의 기자상이 가장 많이 선정된 달은 12월로 12월 기자상을 뽑는 292회차에 총 52개의 신청작이 접수된 가운데 10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은 기자로는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 노윤정 KBS 기자는 올해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받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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