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연 기자] 영화 이 관객 수 600만을 넘기며 흥행몰이 중인 가운데 한겨레신문이 이 영화를 놓고 좌우 진영 간 논쟁이 불붙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이 영화에 대한 좌우논쟁이 흥행몰이를 거들면서 에 녹아 있는 보수적 코드에 대한 향수의 대중적 확산을 우려한 듯 보인다. 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없는 영화” “정신승리에 토 나와” “볼 필요 없는 영화” 등으로 아버지 세대를 폄훼한 진보좌파 성향의 평론가들의 혹평에 네티즌들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쟁에 불이 붙었고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보수 일각에서는 관람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한겨레는 이 같은 분위기를 우려한 듯 이란 2일자 사설에서 이 영화는 보수 애국주의 영화가 아니라며 애써 부정했다.한겨레는 “은 우리 현대사를 한 평범한 실향민 남자의 삶을 통해 조명한다.”며 “영화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22일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1만4000명의 피난민을 싣는 역사적인 흥남철수에서 시작한다. 이어 광부·간호사 서독 파견, 베트남전쟁 파병을 통과해 1983년의 이산가족찾기에서 정점을 찍는다. 흥남철수 때 놓쳐버린 여동생과 화상으로 만나 서로를 확인하고 오열하는 장면은 관객의 눈물샘을 한없이 자극한다.
[이보연 기자] 2015년을 맞아 MBC 내 애국노조인 공정방송노동조합이 이윤재 4대 위원장 체재로 새 정비에 나선다. 공정노조 이윤재 신임 위원장은 지난 30일 취임사 및 신년사를 통해 “노조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하면서 합리적 자유민주 세력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먼저 “입사한 지 30여 년 지난 저로서는, 공정노조위원장직이라는, 저에게 돌아오리라고는 차마 짐작조차도 하지 못했던 독배가 쥐어졌을 때, 며칠 동안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입사 당시의 당당했던 MBC 모습과 지금의 현실을 비교해보면 어쩐지 초라해지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MBC의 ‘1등 DNA’는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자존이자 자긍심이었으며, 너무도 당연시되던 한 때가 있었다”며 “새해가 밝아온 지금, 우리는 마냥 막연한 희망과 덕담만을 얘기할 수 없다. 너무도 많은 ‘불편한 진실’들이 우리 희망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문제는, 어느 누구도 이런 상황 하에서 아무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회사의 현실은 그저 박제된 액자처럼 “세계로, 미래로…”라는 공허한 슬로건만이 걸려 있을 뿐”이라며
미디어오늘 대표이사이자 편집인인 신학림 사장이 12월 31일 “독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들이 미디어오늘과 함께 해 달라”는 내용으로 신년사를 전했다. 창간 20주년을 맞는 미디어오늘에 지지와 힘을 보태달라는 호소를 담았다.하지만 극단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정부를 비난하면서 현재를 1970년대 유신시대로 비유하는 등 여전히 과거 민주대 반민주의 시각에 갇혀 있다는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신 사장은 란 제목의 신년사에서 먼저 “2014년은 참으로 고통스런 한 해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라는 안부 인사를 드리는 것조차 겁이 날 지경입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대통령과 정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라며 “세월호 참사 유족들과 많은 국민들은 우리에게 국가나 정부가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신 사장은 현재 국가부채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집 없는 사람들의 전세총액 908조원을 포함한 실질적인 가계부채만 2,000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라며 “국가 채무와 공기업 부채를 합친 공공부문 부채만 1,000조원에 달하여 나라 경제는 공황 상태나 다름없습니다”고 강조했다.계속해서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와 고용불안으로
[이보연 기자] YTN이 29일 복직한 우장균 기자 등 3명에게 해고 기간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지난 달 ‘징계해고 수위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내려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우장균·권석재·정유신 기자에게 그간의 임금을 지급한 것이다. 그러나 YTN은 6개월 치에 해당하는 임금은 제외했다. 이는 정직6개월에 해당되는 셈이다. 이들의 정직 기간은 2008년 10월7일부터 2009년 4월6일까지이며, 6년여의 해고 기간 중 정직 6개월을 제외한 기간만큼의 임금만 받게 된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법원은 구본홍 사장이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이라며 반대투쟁을 했던 YTN 기자 6명 가운데 3명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지만 3명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YTN은 이에 “법치주의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해고 무효가 확정된 3명에 대해서도 징계 해고의 수위가 적절치 않았다고 판단한 것일 뿐 당시에 이뤄졌던 이들의 모든 행위가 정당한 것이었다는 뜻의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간과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조치에 언론노조 측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맹반발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보연 기자] 김정은 암살을 다룬 헐리우드 B급 영화 ‘인터뷰’가 미국에서 연일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 측 미디어오늘 등이 이 영화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가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만 미디어오늘은 현재까지 관련 보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이 영화는 배우이자 감독인 세스 로건이 에반 골드버그와 함께 공동 감독한 작품으로, 스파이더맨의 제임스 프랑코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기 연예 토크쇼 ‘스카이라크 투나이트’의 진행자 데이브 스카이라크(제임스 프랑코 분)와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애런 래퍼포트(세스 로건 분)가 북한 김정은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욕설과 저급한 성적 농담으로 가득한 미국식 B급 영화의 전형으로 시종일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조롱을 담았다.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는 당초 이 영화의 크리스마스 개봉을 추진했다가 테러 위협으로 개봉을 거절한 영화관이 속출하자 개봉을 취소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미국 내 여론이 “외국 독재자
[이보연 기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진영 간 갈등을 확산시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이 “진영 간 갈등은 종식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일축했다. 26일 MBC라디오 출연을 통해서다. 박 편집국장은 “이 문제는 진영 간 갈등의 확산으로 보느냐, 조장으로 보느냐의 차이가 있다”며 “헌재가 8:1이라는 무거운 결정을 내린데 대해 통진당 세력뿐 아니라 새정연까지 가세해 민주주의 폭거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민주주의 기본은 바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이어 “헌재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했고, 이 결정에 국민 60% 이상이 찬성했다. 여기에 불복하고 반발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자세”라며 “이런 점에서 보혁 갈등이 아닌 보혁갈등을 통진당과 새정연이 조장하고 있다는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박 편집국장은 앞서 출연한 전 통진당 홍성규 대변인이 ‘헌재 구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통진당 해산 찬성 여론조사 결과(찬성 60%, 반대 혹은 그 이외의 응답은 40%)도 반영이 안됐다고 한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박 편집국장은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지금까지 죽 이어온 헌재 시스템과 구성을 문제
[이보연 기자] 클로징 멘트로 화제와 논란이 됐던 SBS 김성준 앵커가 자리를 떠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신동욱 앵커가 를 진행하게 된다.김 앵커는 3년 여간 를 진행하면서 클로징 멘트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환호를 받기도 했지만 종종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클로징 멘트가 감성에 치우치다보니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냉철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지난 3월 ‘신안 염전 노예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할 당시 그는 방송 클로징멘트를 통해 “염전노예 사건은 경찰서 하나가 섬 1,000개를 관할하는 취약한 치안구조에서 잉태했습니다. 가난한 세모녀의 비극은 복지공무원 한명이 지원대상 4,700명을 맡는 복지체계가 자초했습니다”라며 “선진국을 말하는 기준은 일인당 GDP만이 아닙니다”라고 발언했다.그러나 당시 일부 네티즌은 “노예생활하다 탈출한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경찰 인력 문제가 아니라 그 섬 주민과 수사기관의 묵인과 방조가 문제라는데 무슨 이런 황당한 멘트를 하나?” “다른 지역에는 경찰서가 많아서 섬노예, 육지노예가 없는 건가?(주그****)” “지역 사람들과 경찰 x들이 염전 업주들과 모두 한패였다. 인력부족은 무슨 XX소리야?(****소망)” 등 주관적
[이보연 기자]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170일간 파업을 벌였던 언론노조 MBC본부에 대한 2심 판결 결과가 내일 나온다. 언론노조 MBC본부의 170일 파업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MBC본부 집행부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다. 지난 5월 1심(서울남부지법 제23형사부, 재판장 박정수)에서는 MBC본부 집행부 5인(정영하 전 위원장, 강지웅 전 사무처장, 이용마 전 홍보국장, 장재훈 전 정책교섭국장, 김민식 전 편제부문 부위원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MBC공대위)’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암로 MBC 앞 광장에서 ‘공영방송 MBC 정상화, 해직언론인 복직 기원 상암동 연대의 밤’ 행사를 갖고 △MBC 2012년 파업 업무방해 2심 선고 결과에 대한 공대위 입장 발표 △MBC·YTN 등 해직언론인 인사 △해직언론인들에게 복직 기원 목도리 둘러주기 △MBC를 국민의 품으로! 해직언론인을 방송현장으로! 박터뜨리기 퍼포먼스 등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박한명 미디어평론가는 “법원이 시청자의 볼 권리를 볼모로 잡고 공정방송이란 모호하
최근 언론은 어떤 엽기적 살인사건을 보도하면서 피의자의 초상을 공개하였다. 피의자의 초상을 공개하면서 관련 근거법률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기도 하였다. 과연 피의자의 초상이 국민의 알권리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 분명한 것은 아마도 호기심차원이지 알권리의 대상은 아닐 것이다. 굳이 말하자면 ‘피의자의 초상은 알려지지 않을 권리’에 해당될 것이다. 피의자의 초상공개목적이 재범방지와 예방 차원이라고는 하나, 지명수배과정이라면 이해되지만 이미 체포되어 수감된 범인의 초상은 그런 가치조차 없다. 이미 주지하다시피 형법의 기초이론으로서 ‘피의사실공표금지의 원칙’이 있고, ‘무죄추정의 원칙’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법리는 잠시 접어두고서라도 더 큰 문제는 피해자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분하고 억울하여 한번 보기만 해도 치가 떨리고 당장 처단하고 싶은 유족들의 가슴에 기름을 붓는 격이 아니고 무엇인가?? 꿈에 보일까봐 눈뜨고 보기 역겨운 그 흉측한 악마의 얼굴이 한두 번도 아니고 하루 종일 반복 상영된다면 과연 유족들은 텔레비전 수상기를 부숴버리고 싶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가 저지른 죄악이 극악무도한 반인륜적인 범죄인데 뭐가 자랑
[이보연 기자] KBS(사장 조대현)가 길환영 전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제작거부 및 파업을 일으켰던 기자들에게 징계 방침을 결정했다. 하지만 공영방송 뉴스보도에 차질을 빚게 하는 등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을 앞세워 시청자의 알권리를 빼앗은 데 대한 징계치고는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KBS는 지난 16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5월 청와대가 보도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펴며 길환영 당시 사장 퇴진을 요구하면서 제작거부 및 파업을 주도하고 동참했던 기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KBS는 재심결과, 1심에 비해 징계 수위를 낮췄다. 제작거부에 돌입해 파업을 주도한 조일수 전 기자협회장에 감봉 3개월의 징계를 확정했다. 홍진표 전 PD협회장은 감봉 1개월, 김경원 현 경영협회장과 유지철 현 아나운서협회장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 외에 제작거부에 동참했던 보도국 부장단 15명에 대해서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세월호 관련 김시곤 전 보도국장 파문과 길환영 사장의 해임 사태로 이어진 일련의 KBS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그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채 파문의 원인이 됐던 당사자들에 대한 보여주기식 징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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