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탄핵은 무효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패널들은 다가오는 총선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 가능성, 문재인의 말로 등을 주제로 날카로운 논평과 전망을 쏟아냈다. 북콘서트 사회는 류여해 박사가 맡았고, 정준길 변호사,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 윤창중 윤창중칼럼세상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250여명의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패널들의 발언을 경청했다. 보수분열은 핑계, 문재인은 자기가 살기 위해 박 대통령 석방할 것 이날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문재인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을 석방할 것”이라며 “단지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보수분열을 위해서 석방한다고’ 사기를 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일단 문재인은 지금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닌 상황”이라며 “지난달에 저와 이도형 한국논단 전 편집장, 김문수 전 지사 등이 ‘문재인은 북한 출생이고 생모는 북한에 있다’고 질렀는데도 문재인은 아무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으로도 “문재인은 아베한테 뒤통수 맞고, 트럼프한테 조인트 까이고, 김정은한테 두들겨 맞고 완전히 만
‘JTBC 태블릿PC’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한 가지 명백한 거짓말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22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며 캠프가 해산할 때 김휘종 행정관에게 반납 했다’고 폭로한 신혜원 전 대선캠프 간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전 행정관은 “신혜원 씨가 대선캠프에서 사용했다는 태블릿PC는 공식 선거비용으로 만든 것”이라며 “이춘상 보좌관이 어느 직원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주면서 만들어오라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다. ― 그럼 신혜원씨가 말하는 태블릿PC는 뭡니까. “신혜원씨가 대선캠프에서 사용했다는 태블릿PC는 공식 선거비용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무척 바빴던 이춘상 보좌관이 어느 직원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주면서 만들어오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신혜원씨는 김 전 행정관이 개통한 태블릿PC와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태블릿PC를 같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제가 알기에는 아닙니다. 사실 제가 소위 최순실 태블릿PC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나온 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대선캠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특별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과거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뤼 전 부총통은 국제회의 참석차 2010년 방한했을 당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여성 정치인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꼽았다. 인터뷰는 ‘<특별대담-대만 첫여성총통을 꿈꾸는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 “박근혜 대선 경선하면 도와주러 오겠다”’라는 제목으로 2010년 2월 20일 게재됐다. 이 기사에 따르면, 뤼 전 부총통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아주 대단한 여성이다”라며 “박 전 대표의 개인 가족사를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큰 변고를 겪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됐고, 한 국가를 짊어졌었다”고 말했다. 뤼 전 부총통은 또 “어제(17일) 박 전 대표의 여동생인 박서영(본명 박근영)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저녁을 같이 했고, 재미있는 얘기들을 많이 나눴다”면서 “박 전 대표가 만약 (대선 후보) 경선을 하게 될 경우엔 박 전 대표가 동의만 한다면 무료로 와서 연설을 하는 등 지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데일리안이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자의 입장에서 담담히 서술한 보고서가 ‘미국인 박사가 파헤친 박근혜 탄핵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31일 출간됐다. 이 책은타라 오(Tara O)가 ‘동아시아 연구소(East Asia Research Center)’에 2019년 7월 12일자로 공개한 영문 보고서 ‘한국 법치의 추락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파트1 : 언론, 태블릿, 국민감정, 국정농단, 그리고 국회(The Fall of the Rule of Law in South Korea - The Impeachment of Park Geun-Hye, Part I: The Media, the Tablet, Public Sentiment, Gookjeong Nongdan, and the National Assembly)’를 국문으로 완역해 출간한 것이다. 타라 오 박사는 기본적으로 미국 등 해외에 한국에서의 탄핵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타라 오 박사는 이 책 서문에서 “한국인은 물론,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을 알고 있는 외국인 중 그 시기에 한국에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
최순실(최서원) 씨가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태블릿 PC는 제 것이 아니다”고 다시 한번 주장하며 손석희 JTBC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 씨는 3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최 씨는 이날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제 것이 아니고 (그런 것을) 쓸 줄도 모른다”며 “검찰은 조사 때 한 번도 실물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씨는 무죄를 입증할 수 있도록 손석희 JTBC 사장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딸 정유라 씨,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손석희 사장은 박근혜 정부를 일거에 붕괴시킨 ‘JTBC 태블릿 보도’의 핵심인물로 결국 이 보도 때문에 최 씨가 비선실세가 됐다”며 “이는 양형에 결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손 사장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태블릿PC 이외에도 최 씨는 “안민석 의원과 언론에서 보도한 수백조의 해외 은닉재산과 페이퍼컴퍼니는 가짜뉴스”라며 자신에 관한 언론의 허위보도를 지적했다. 최 씨는 “20년 이상 유치원을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들이 출간될 때마다 서점가를 석권하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28일 현재 교보문고 인터넷 ‘정치·사회 주간 베스트’에 태블릿PC 조작보도 문제를 지적한 책이 다섯 권이나 순위에 올라있와 있음이 확인됐다. 순서대로 ▲‘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리소데츠, 글마당)’ 2위, ▲‘천영식의 증언(천영식, 옴므리브스)’ 15위, ▲‘탄핵은 무효다(류여해·정준길, 실레북스)’ 16위, ▲‘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우종창, 거짓과진실)’ 51위, ▲‘417호 대법정(이경재, 실크로드)’ 90위다. 모두 한 장(章, chapter) 내지 몇개의 소챕터에서 태블릿PC 보도의 문제점과 진실, 의혹들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다. 출간된 지 두 달이 지나가고 있는 ‘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과 ‘417호 대법정’은 출간 초기 모두 톱10에 자리했던 책들이다. 지금은 교보 100순위에 없지만 올해 1월에 출간됐던 ‘탄핵 인사아드 아웃(채명성, 기파랑)’은 수주간 주요서점 정치사회 베스트 1위를 지켰고, 현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탄핵 인사아드 아웃’에는 태블릿PC 보도로 대통령 대리인단·변호인단이 겪었던 어려움이 고스란히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 사건을 다룬 일본인 학자의 책이 번역 출간돼 국내 서점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앞서 출간된‘417호 대법정’,‘대통령을 묻어버린 거짓의 산’,‘탄핵은 무효다’ 등에 이어 태블릿 조작 문제가 날로 국민적 화두가 되고 있는 조짐이다. 최근 글마당 출판사에서 펴낸리소데쓰(李相哲) 류코쿠대학(龍谷大學) 교수의 저서‘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원제 :‘북조선이 만든 한국대통령(北朝鮮がつくった韓国大統領)’)이 주요 온라인서점 정치사회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10월 3일, 이 책이 출간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룬 성과다. 출판사는 이미 3쇄를 배포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은 현재 교보문고 ‘인터넷베스트’ 주간 정치·사회분야 2위, 국내도서 100위에 진입했다. 온·오프라인 서점을 합산한 ‘종합베스트’ 주간 정치·사회분야에선 5계단이나 급상승해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교보문고 이외에도 ▲YES24 사회·정치 주간 9위, 사회·정치 톱20 1주, ▲알라딘 사회·과학 주간 13위, 사회·과학 톱100 2주, ▲인터파크 사회·과학 주간 5위, 종합 주간 143위에 올라있다. ‘김정은이
홍지수 작가가 좌익공산혁명가인 ‘민중의 노래’를 태극기집회에서 불러도 좋다는 자칭 보수우파 세력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작가는 저서 ‘트럼프를 당선시킨 PC의 정체’를 통해 미국에서 일어나는 ‘트럼프 발(發)’ 진실혁명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국내에 알려온 인물이다. 홍 작가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무효를 외쳐온 진영에서 탄핵찬성 무리들이 불렀던 ‘레 미제라블’에 나온 민중의 노래를 부르겠다고 고집하고 우익이 문화전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노래를 불러온 영화감독은 그런 행태를 쉴드치고”라며 보수우파 내 논란을 소개한 뒤, “그람시가 진지전을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소? 노래가 그거 하나 밖에 없어요?”라고 힐난했다. 홍 작가는 또 “닭대가리 합창단을 비판하던 VON은 닭대가리 합창단과 학력위조자까지 감싸면서 그들을 초청해 토크쇼를 열겠다고 고집하고”라며 “키울만한 우익 젊은 청년들이, 팬앤드마이크에서 포동포동하게 살찌워 자한당에 갖다 바친 그런 ‘전도유망한 젊은이들’ 밖에 없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식한거요, 전향을 안 한거요, 아니면 탄찬개/탄묻새 뒤에 줄서기로 한 거요?”라고 물었다. ‘민중의 노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다수 언론이 23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 포토라인에 선 정경심 교수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보도했다. 본지가 10대 주요일간지를 포함해 정경심 교수의 출석 장면을 속보로 보도한 총 46개 매체를 조사한 결과, 8개 매체를 제외한 38개 매체가 정 교수의 얼굴을 모자이크 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한 매체는 통신사 중에선 뉴시스가 유일했다. 중앙일간지에선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가 정 교수의 얼굴을 공개했다. 기타 인터넷매체 시사주간지 등에서는 뉴데일리와 뉴스토마토, 이데일리, 일요서울 등 4개 매체가 모자이크 없이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교수의 얼굴을 공개할 지 여부는 언론사가 각자 판단할 사안이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무엇보다 정 교수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실세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다. 정 교수와 관련된 의혹은 상당수 조 전 장관과도 관련이 깊다. 따라서 정 교수는 준 공인이자 ‘정권실세 비리의혹’의 가담자 또는 수혜자로서 대중의 공적 관심사와 관계된 ‘시사적 인물’이다. 언론 용어로는 ‘논쟁적 공적 인물(vortex pub
2017년 부산의 한 고등학교 시험에서 이른바‘국정농단’의 증거로 ‘태블릿PC’를 거론하는 문항이 출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 개금고는 2017년 11월 29일에 치른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 “태블릿PC”를 한국사시험 1번 문제의 정답으로 출제했다. JTBC가 공개한 국정농단 증거는? 정답은“태블릿PC” 해당 문제에서 개금고는 “[1~2]문제를 읽고 <보기>에서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라며 “①아이폰X ②태블릿PC ③탄핵 ④하야 ⑤갤럭시s8”을 제시했다. 1번 문제는 제시된 한겨레신문의 2017. 11. 13.자 기사를 읽고 괄호 안에 알맞은 <보기>를 택하는 것. 이른바 ‘빈칸채우기’ 문제다.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헌 카드는 국면전환용이었으나 JTBC의 태블릿PC 보도로 실패, 결국 청와대가 백기를 들었다는 내용이다. 괄호는 “이날 저녁 JTBC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증거로 ( ㉠ )를 보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문장에 등장한다. 정답은 당연히“태블릿PC”였다. 개금고는 이 밖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문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소식이 나오기 전인 지난 14일 오전, 본지가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조 전 장관의 장녀 조민(28) 씨 사진과 이름을 삭제하라는 내용의 시정권고를 받았다. 언중위가 특정인의 사생활 및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본지에게 기사 시정권고를 통보한 것은 JTBC손석희 대표 사례에 이어 조 씨 사례가 두 번째다.시정권고문에 따르면, 언중위는 본지 8월 20일자 ‘[단독] 조국 해명은 거짓말...고려대 세계선도인재 전형, ‘논문실적’ 평가에 반영’ 제하의 보도에 대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시정권고를 의결했다. 시정권고 의결일자는 조 전 장관이 임명되어 한창 장관으로서 직무수행 중이던 9월 25일자다. ‘조국 수호’ 관련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서초동 대검찰청 7차 집회를 앞둔 시점이기도 했다. 언중위는 미디어워치 보도에 대한 이번 시정권고문에서 “조국 후보자가 공적 인물에 해당하고, 해당 보도가 중대한 공적 관심 사안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미디어워치 보도의 주 대상 인물인 조민 씨의 경우가 “사인(私人)”인 만큼 “성명과 초상”은 보호되어야 하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한국의 주요 매체들이 반(反) 트럼프 편집방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미국내 좌파 매체들을 베껴 쓰기만 하는 사이, 일본 반공우파 매체들은 트럼프 탄핵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며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재팬비즈니스프레스(日本ビジネスプレス, JBpress)’는 ‘트럼프 탄핵으로 질주하는 민주당, 자폭으로 큰 타격 받을 가능성도(トランプ弾劾に走る民主党、自爆で大打撃の可能性も)’ 제하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고모리 요시히사 산케이신문 워싱턴 주재 객원특파원 겸 레이타쿠대학(麗澤大学) 특별교수가 작성했다. 고모리 특파원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의 움직임이 나오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요 언론들이 대통령을 격렬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이뤄지기 힘든 현지의 분위기를 정확히 짚었다. 고모리 특파원은 “탄핵 수속의 최종적 열쇠를 쥐고 있는 연방의회 상원에서 공화당측이 단호하게 탄핵을 막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동은 ‘반 트럼프 언론’ 대 ‘트럼프 정권’의 정면대결과 같은 구도를 보이고 있는데 민주당의 움직임이 유권자의 반발을 사면서 역타격을 받고 있다는 견해도 나오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9일 펜앤드마이크 방송에 출연,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대선캠프와 청와대의 공용태블릿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얼굴 공개를 꺼려오던 김 전 행정관의 실물 등장은, 최서원 씨가 손석희 JTBC 사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지 보름 만이다. 지난 24일 최 씨는 태블릿PC 의혹을 보도한 손 사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날 펜앤초대석에서 김 전 행정관은 자신은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을 봤으며,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을 JTBC가 입수해 보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캠프에서 전용으로 사용한 태블릿은 따로 있으며, 그 태블릿은 자신이 고 이춘상 보좌관의 유품과 함께 공사장에서 불태웠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말 더듬고 자기모순...김휘종의 주요 발언 김휘종 전 행정관은 이날 1시간 19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심하게 말을 더듬었고 종종 자신의 주장과 모순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태블릿PC나 사람 이름과 대신 대명사를 활용하는 모호한 어법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준비된 질문에 그치지 않고 바로바
본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김휘종, 김한수 등이 활동했던 2012 박근혜 국민행복캠프의 태블릿PC 구매내역에 관한 정보공개를 10일 청구했다. 김휘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최근 월간조선,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캠프에서 공적 자금으로 구입한 태블릿PC가 있었으며 이것을 자신의 차에 싣고 다니다가 공사장에서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캠프 공적 자금으로 구매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빼돌려 불법으로 폐기까지 했다는 것으로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횡령죄에 해당한다. (관련 링크: 월간조선 2019. 7. 22.자 김휘종 인터뷰 기사, 펜앤드마이크 2019. 10. 9.자 김휘종 인터뷰 녹화방송) 선관위는 선거캠프의 지출 내역을 확인하고 선거 후 이를 국민의 세금으로 보전해 준다. 때문에 선관위는 각종 선거캠프가 지출 내역을 부풀려 비용을 과다 청구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의무가 있다. 국민이 이와 관련된 자료의 공개를 요구할 때, 선관위는 이를 공개하도록 돼 있다. 이에 본지는 “2012년 박근혜 대선후보의 ‘국민행복캠프’에서 태블릿PC를 구입한 내역. 구입한 개수와 각각의 구입시기, 가격, 모델명, 등”에 관하여 중앙선관위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대선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탄핵 추진 측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단체가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안전위원회 조원진 의원(우리공화당, 대구달서구병)이 2일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탄핵 촛불집회 주도 단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기부금품 등록기관인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등록신청과 승인 없이 불법으로 38억4000여만원을 모금했다. 현행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이하 기부금품법) 제4조에 따르면, 1천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자는 시도지사에게, 10억 초과하는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자는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기부금품 모집을 등록하여야 한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는 “해당단체가 관할 등록청에 기부금품법 모집 등록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탄핵 촛불집회 주도단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홈페이지에 공개된 2016년 10월 29일부터 2017년 5월 10일까지의 후원 및 모금액은 총 38억4000만원(계좌후원 20억3000만원, 현장모금 18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품 모집등록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