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3불(不)정책을 고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전국의 교사, 학부모, 대학총장 등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회의를 열고 `3불 정책'과 스승의 날 변경 논란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감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고교등급제와 기여입학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3불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폐지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감회의에 이어 김 부총리는 4∼5월 두달 간 전국 각 지역 교육청을 돌며 교사, 학부모, 대학 총장들과의 정책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인천(4월12일), 대구ㆍ경북(4월19일), 부산ㆍ울산ㆍ경남(4월26일), 전북(5월3일), 광주ㆍ전남(5월4일), 경기(5월9일), 제주(5월11일), 대전ㆍ충남(5월17일), 강원(5월23일) 등을 차례로 방문, 교육청별로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다음달 30일에는 서울 지역 42개 대학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전국 8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범 실시한 `중고령 여성 유치원 자원봉사 지원사업'을 올해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과 부산, 대구를 비롯한 8개 교육청, 339곳의 유치원에서 시범 실시된 지원 사업은 육아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을 유치원 자원봉사 인력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고령 여성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유치원 교사, 원아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 6억9천만원에서 올해 18억7천만원으로 늘어났다. `할머니 도우미'들은 유치원 교사를 도와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손 씻겨주기 등 기본 학습ㆍ생활 지도, 급식 및 간식 준비, 교실 정리ㆍ정돈 등을 하고 1인당 월 30만원(1일 1만5천원, 20일 기준)을 받게 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여성은 이달 중순부터 각 시도 교육청 유아교육지원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되고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 외에 특별한 자격 기준은 없다. 교육부는 서울 60곳, 부산 48곳, 대구 45곳, 광주 36곳 등 16개 시도, 총 634곳의 종일제 유치원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졸 미만의 저학력 성인들에게 글 읽기 등 여러 초ㆍ중등 교육을 실시하는 문해(文解)교육 지원사업에 올해 23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해소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전국 178개 문해교육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각 시ㆍ군ㆍ구로부터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에 앞서 오는 6일 한국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지자체, 지역 교육청, 문해교육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재비, 교사ㆍ강사 인건비, 야학 등에 필요한 건물 임대료, 전기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담당 교사ㆍ강사에 대한 온ㆍ오프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지난해 개발한 총 12권의 성인 대상 초등과정 교과서를 올해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 저학력 성인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초ㆍ중등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평생교육법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대학입학전형 수시 1학기 모집이 완전히 폐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10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을 폐지하고 수시 2학기와 통합해 실시하는 내용의 대입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시 1학기 모집은 2009학년도까지 대학 자율로 실시되다가 2010학년도부터는 교육부의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공식 폐지될 예정이다. 수시모집제도는 대학이 연중 수시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복수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1997학년도에 첫 도입됐다. 이후 2002학년도부터는 수시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해 실시되면서 수시 1학기에서 입학정원의 10% 이내를 선발해 왔다. 그러나 수시모집 구분으로 인해 고교 교사들이 1년 내내 진학지도에 매달리는 바람에 업무 부담이 늘어나고 수시 1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이 수업에 충실하지 않는 등 `수업파행'이 문제가 지적돼 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200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을 폐지하는 방안을 제도개선 사항으로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제도개선을 예고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가 6월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200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2008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모의 평가는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수능 본시험에서의 적정 난이도를 맞추기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등급제로 바뀌는 2008 수능에 맞춰 이번 모의고사 성적도 9개 등급으로만 제공될 예정이다. 시험 영역은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ㆍ과학ㆍ직업 탐구,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으로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2008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 대상이며 이달 15일 치러지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7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접수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에 한해 1만2천원이다. 성적 통지표는 접수한 곳으로 6월29일까지 배부된다. 수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교육시장은 앞으로 성인 원격교육 및 테스팅(testing) 서비스 분야에서 부분적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 FTA 협상에서 양국은 교육서비스 분야는 포괄적으로 유보하되 성인 대상 원격교육과 테스팅 서비스의 경우 국내 교육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교육의 공공성, 민감성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큰 틀에서는 문호를 열지 않았으나 학위를 수여하는 사이버대학을 제외한 일반 취미 관련 원격학원 등은 개방키로 했다는 것. 기타 교육 범주에 해당하는 테스팅 서비스도 해외유학 등의 목적에 한해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등 미국 테스팅 서비스의 국내 진출이 한결 쉬어졌지만 국내 교육정책에 혼란이 우려될 경우 규제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았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부분적 변화가 있겠지만 당장 국내 전체 교육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WTO(세계무역기구)에 FTA 교육서비스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양허안을 제출할 당시 초ㆍ중등교육은 미양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일반학과를 통한 교직과정 이수인원이 크게 축소돼 교사자격증 취득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학과에 설치된 교직과정을 통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인원을 현행 과별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축소하는 내용의 중등교사 양성과정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개선안은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직과정 이수인원이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줄게 되면 2008학년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2년에는 교사자격증 취득자 수가 9천929명으로 2006년(1만5천379명)에 비해 5천400명 감소할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했다. 5천400명은 연간 교사자격증 취득자의 15%에 해당하는 숫자다. 개선안은 또 부전공을 통해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없애고 복수전공으로만 교사자격을 취득하도록 했다. 부전공으로 교사자격을 취득할 경우 30학점만 이수하면 됐지만 복수전공으로 교사자격을 얻으려면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현직 교원에게 재교육을 통해 부전공 자격을 주는 제도는 유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교사 임용률이 2004년 17.3%, 2005년 19.6%, 200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실시하는 대학종합평가가 각 대학의 특성화 수준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올해 개선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01년부터 실시된 2주기 대학종합평가가 지난해 완료됨에 따라 3주기가 시작되는 올해부터 평가방식을 `특성화 종합평가'(가칭)로 바꾸기로 하고 현재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성화 종합평가란 각 대학이 추진 중인 특성화 전략계획 또는 특성화 분야에 따라 대학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200여개에 달하는 대교협 회원 대학을 모두 일률적 기준으로 평가함으로써 대학 특성에 따른 다양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평가기준이 획일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대학을 우수한 대학의 들러리로 세운다는 비판도 제기됐고 서울대 등 일부 대학ㆍ학과의 경우 평가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특성화 평가방식으로 바뀌면 대교협은 예컨대 `이공계열 특성화 대학', `학부 중심 대학', `대학원(연구) 중심 대학' 등으로 몇 개의 평가모델을 주고 각 대학은 이 중에서 개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평가에 응하게 된다. 대교협은 현재 외부 교수진과 함께 연구팀을 구성해 평가모델 및 이에
"19세기 말, 에스파냐는 연간 공휴일이 280일이나 되었고, 한 달 이상을 거리에 나와 춤추며 끝없이 즐기는 사육제로 보냈다. 젊은이들도 일할 생각은 하지 않고 거리를 누비며 흥청거렸다…" 중학교 국정 도덕교과서가 스페인 역사를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다소 감정적으로 기술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오류 논란이 일자 교육인적자원부가 뒤늦게 진위 파악에 나섰다. 문제가 된 대목은 중학교 2학년생들이 배우고 있는 국정 도덕교과서 121쪽에 실린 제4단원 `생활 속의 경제윤리'에 대한 내용. 여기에는 외국의 경제성장과 소비문화를 소개하면서 "20세기 초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변 국가의 국민들이 새로운 세기의 역사를 창조하려고 합심해 힘을 기울일 때 에스파냐 국민들은 물질 문명의 타락 속에서 방종과 나태, 사치와 낭비를 일삼아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사 전공학자들은 사실과 전혀 다를 뿐 아니라 감정에 치우친 표현이 담긴 내용으로 스페인 역사를 폄훼ㆍ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사학과 황보영조 교수(스페인사 전공)는 "공휴일이 280일이었다는 건 어떤 통계를 잘못 합산한 것으로 보이며 스페인은 국민의 나태 때문이 아
`장남ㆍ장녀, 비흡연자, 애견대회 입상자, 미인대회 입상자, 유아교육에 관심 있는 남학생…' 200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해 실시되는 다양한 특별전형들이다. 성적보다는 수험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 개성을 반영해 뽑는 전형인 만큼 수험생들은 어떤 기준의 특별전형들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꼼꼼히 살펴 `틈새지원'을 노려볼 만하다. 우선 고교졸업 후 5년 이상 지났거나 25세 이상인 사람, 검정고시 출신자 등 만학도 대상 특별전형이 수시 1학기 88곳, 수시 2학기 106곳, 정시 96곳에서 실시된다.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참가ㆍ입상자, 각종 공모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전형은 수시 1학기 93곳, 수시 2학기 120곳, 정시 101곳에서 실시되며 이중에는 미인대회 입상자를 지원자격에 포함한 곳도 있다. 독립유공자 및 그의 손자녀, 국가 유공자의 자녀, 고엽제 후유증 환자 및 그 자녀, 원폭피해자 및 가족, 광주민주화 유공자 및 그 자녀, 특수임무 수행자 및 그 자녀 등을 위한 특별전형이 마련된 대학도 상당히 많다. 생활보호 대상자 및 그 자녀, 편부모 가족, 노인동거 가족, 3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 환경미
정원 23만7천874명…전년보다 195명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08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모집인원 23만7천874명의 50.9%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입학정원의 77.9%인 18만5천495명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면접 위주로 수시 1,2학기에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전국 148개 전문대학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형일정 = 수시모집 1학기 및 수시 2학기 모집 전형일정은 4년제 대학과 같다. 수시 1학기 원서접수 기간은 7월12~21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2일~8월31일이다. 수시 2학기에는 9월7일부터 12월16일까지 원서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모집은 12월20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등 모든 전형이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정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뽑는 추가모집 기간은 내년 3월1일부터 7일까지다. 정시 분할모집 대학은 가톨릭상지대를 비롯한 75개교로 2007학년도(61개교)보다 늘어났다. ◇총 모집인원 감
다음달 6일 첫 선을 보이는 EBS 영어교육방송(영문명 EBS English, 스카이라이프 채널 704)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영어교육 프로그램만 방송하는 국내 첫 영어교육 전용채널이다. 유아, 초ㆍ중등학생, 대학생, 교사, 학부모 등 연령대와 시청 대상별로 프로그램 내용을 세분화해 구성함으로써 가정과 학교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개국과 함께 개설되는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에 프로그램 편성표가 소개될 예정이며 이 사이트를 통해서도 방송 프로그램들을 시청할 수 있다. ◇유아 대상 = 매주 월~화 오전 8시부터 20분 간 방송되는 `써니 타운(Sunny Town) ABC'는 5~7세 유아 및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율동, 노래,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을 사용해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해 준다. 금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써니 타운 티처'는 월, 화 방송 내용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월~금 낮 12시부터 12시30분까지는 `뽀롱뽀롱 뽀로로' `드래곤'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무자막과 영문자막 두 가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등급제로 전환됨에 따라 난이도 조절 문제가 가장 큰 관건으로 떠올랐다. 2007학년도까지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표시하던 것을 2008학년도부터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없이 등급만 표시하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난이도 조절로 9개 등급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등급은 영역ㆍ과목별로 점수(정답한 문항에 부여된 배점의 합)를 기준으로 수험생의 상위 4%까지를 1등급, 그 다음 7%를 2등급(누적 11%), 그 다음 12%를 3등급(누적 23%), 그 다음 17%를 4등급(누적 40%) 등으로 구분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는 이론상 구분일 뿐 실제로는 동점자가 많아지면 등급 내 학생 수가 해당 등급비율을 초과하게 된다. 이럴 경우 초과하는 비율의 학생에 대해서는 모두 상위등급을 주도록 돼 있다. 즉 상위 3.8%에서 4.2%까지의 학생이 모두 동점자라면 1등급 비율(4%)을 초과한 4.2%까지를 모두 1등급으로 인정한다는 얘기다. 이 초과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될 지 여부는 해당 과목의 난이도 조절에 달려있다. 선택제 수능 첫해였던 2005학년도 수능의 경우 실제 사회탐구 영역에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도와 비교해 언어영역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단축되고 수험생에게 제공되는 성적이 등급으로만 표기되는 것 등이 달라지고 나머지는 동일하다. 수능시험 세부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도 볼 수 있다. ◇시험일정 = 2008학년도 수능 시험은 11월15일 목요일 각 시ㆍ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치러진다. 7월6일 시험시행 공고가 나간 뒤 8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가 이뤄진다. 11월15일 수능 시험 후 16일부터 12월11일까지 채점이 실시되고 12월12일 채점 결과 발표와 동시에 성적이 개별적으로 통지된다. ◇시험시간 및 영역별 문항 수 = 2007학년도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은 언어영역의 문항 수가 10문항 줄고 시험시간도 10분 단축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시험시간도 10분 줄어들게 된다. 시험 당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 시험실 또는 대기 장소에 입실해야 하며 2~5교시는 시험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언어영역은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수리영역은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10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전문대학 혁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발전계획, 교수ㆍ학습체제 개선, 학생 선발, 교무ㆍ학사 운영, 산학협력, 재무관리, 교직원 역량강화 등의 분야에서 대학이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 집단으로 된 `전문대학 서포터스'를 구성해 맞춤형 컨설팅을 해 줄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5개 전문대학을 선정해 컨설팅을 실시한 뒤 성과에 따라 선정 대학 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전문대 혁신 프로그램 공모ㆍ보급, 창의적 교수ㆍ학습 프로그램 발굴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