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히딩크'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금융감독원에 입성한 윌리엄 라이백 특별고문이 '모피아'(재경부를 뜻하는 '모프' MOFE, Ministry of Finance & Economy와 마피아의 합성어)의 조직적 저항에 가로막혀 6개월만에 한국을 떠난다.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금융센터 이사장, 전 HSBC 회장)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과 더불어 이명박 정부 외국인 장관 0순위에 올랐던 라이백 고문의 낙마는 한국 공직사회의 총체적 부실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일종의 쇼윈도우나 다름없다.금융위 궁색한 변명 "5억 들였지만 비용대비 효과 미미"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조선일보 기자에게 "라이백 고문에게 드는 비용에 비해 활용도가 낮아 비용 대비 효과가 작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라이백 고문의 연봉이 2억2500만원(부원장급)인데 월 700만원의 아파트 월세와 전담 통역사 비용 및 사무실 유지비 등 연간 5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조직 내에서의 활용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두 가지 큰 오류가 있다. 첫째, 라이백 고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과다하게 부풀려 계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월 70
미국 대통령선거가 '슈퍼 화요일'(2월 5일) 대회전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슈퍼 대의원' 논란이 워싱턴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통상적으로 '슈퍼 화요일'을 통해 '대승'을 거두는 후보가 등장하였고, '슈퍼 대의원'들이 해당후보에게 표를 몰아줌으로써 단숨에 과반수를 넘으며 후보직을 확정짓는 관행이 이어져왔다. 그런데 그와같은 등식이 2008년 대선에서 깨질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은 아리조나(67명), 매사추세츠(121명), 미네소타(88명), 뉴저지(107명), 뉴욕(281명), 오클라호마(47명), 테네시(85명), 아칸소(47명) 등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은 조지아(103명), 일리노이(185명), 캔자스(41명), 유타(29명), 아이다호(23명), 노스다코타(21명) 등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알라바마(60명), 캘리포니아(441명), 콜로라도(71명), 코네티컷(60명), 미주리(88명) 등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의 여론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힐러리와 오바마는
아이오와주 코커스의 최종결과는 오바마 35%, 힐러리 33%, 에드워즈 31%?아이오와주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이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오바마 돌풍'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선두주자 힐러리를 3위로 끌어내리며 거둔 역전승이기에 분명 드라마적 요소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뉴햄프셔에서도 오바마가 승리를 거둘 경우 힐러리의 중도사퇴 가능성이 높아져 사실상 대선경쟁이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성급한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미국 양대정당의 대선후보 지명이 득표율이 아닌 전당대회 대의원수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같은 분석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선경쟁의 실질적 변수인 대의원수를 놓고 아이오와주 코커스 및 오늘 밤 치러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된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는 오바마 940표(38%), 에드워즈 744표(30%), 클린턴 737표(29%)였다. 그러나 선거구별 득표율에 따라 각 후보가 확보한 대의원수는 이와 사뭇 다르게 나온다.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판세를 엿볼 수 있는 첫 예비선거가 아이오와주에서 4일(미국시간 3일)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에서 동시에 실시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치열한 3파전 속에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이 선두를 차지했으며,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아칸소)가 비교적 큰 득표 차이로 승리했다. 열성당원들만 참여하는 코커스(Caucus) 방식으로 치러진 민주당의 경우 개표율 96%인 상황에서 오바마 의원이 887명(37%)의 대의원을 확보하며 1위로 나섰으며, 그 뒤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뉴욕)이 710명(30%)과 699명(29%)의 대의원을 확보하며 추격하고 있다. 일반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프라이머리(primary) 방식으로 치러진 공화당의 경우 개표율 76%인 상황에서 허커비 전 주지사가 30,852표(34%)를 얻어 22,973표(25%)를 얻는데 그친 미트 롬니 전 주지사(매사추세츠)에게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그 뒤를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테네시)이 12,289표(14%),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아리조나)이 12,109표(13%),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이 8,99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심상치가 않다. '이회창 출마'로 40%대가 무너진 이후 '박근혜 효과'로 지지율이 다시 40%대에 안착하는 것 같더니 오늘 발표된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서울신문, MBC, SBS 등 여론조사 6곳 중 4곳에서 또다시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연령별 지지율 추세를 살펴보면 그 내용은 더욱 심각하다.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녀 위장취업'이라는 악재로 인해 20대에서 30%대 마지노선이 붕괴되는 등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한겨레신문과 서울신문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魔의 35%'에 근접한 36.8%와 36.7%로 나타났으며, 조선일보와 MBC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38.7%와 39.5%를 기록했다. 또한, 동아일보와 SBS 조사에서 이 후보가 40.4%와 41.4% 지지율을 얻었지만 30%대 추락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는 16 ~ 18%를 기록, 출마 직후의 20 ~ 24%에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13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자신의 '대선출마 선언'(7일) 직후 실시된 모바일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8% 차이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나 대선정국에 거센 회오리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이명박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경선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은 물론, 올해들어 단 한번도 무너지지 않았던 '魔의 35%'가 깨진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MBC 대선기획팀이 모바일 전문 리서치회사 엠비존 C&C와 공동으로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3.5%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이회창 전 총재 출마 직전까지 유지되었던 50% 지지율에서 무려 17% 가까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전 총재는 25.4%를 얻어 이 후보에게 8% 차이로 따라붙으며 확고한 양강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뒤를 정동영(12.3%), 문국현(11.2%), 권영길(3.9%), 이인제(1.8%) 순으로 따랐다. 또한가지 주목할 부분은 범여권 후보군 중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1%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정동영 후
어제(7일) 출마선언을 계기로 20% 내외였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지지율이 25%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 대선정국이 거센 풍랑으로 요동치고 있다. 조선일보와 TNS코리아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총재는 24.0%의 지지율을 기록, 1주일 전 같은 여론조사기관이 SBS로부터 의뢰받아 실시했던 여론조사 당시 지지율과 비교하여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BS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총재는 24.8%를 얻어 1주일 전과 비교하여 6.6%의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38.7% => 37.9% (TNS), 38.7% => 38.5% (리얼미터)로 미미한 변화만 나타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경우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12.3% => 13.8%로 소폭 상승한 반면 TNS 조사에서는 17.1% => 13.9%로 하락하는 등 상반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 밖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6.9%(TNS)와 4.7%(리얼미터),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2.0%(TNS)와 0.7%(리얼미터),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2%(TNS
대선을 1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1위 후보는 지지율 55%를 얻어 2위 후보와 무려 40% 가까운 차이를 기록하고 있고, 1·2위 후보 이외에는 단 한사람도 10%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혜성처럼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20%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면서 일약 2위로 올라섰다. 이와 같은 일은 전세계 어떠한 선거에서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것이며, 정치적 '다이내미즘'의 상징인 한국에서도 사상초유의 일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번 대선 정국은 한국 정치사에 길이길이 남을 수많은 신기록들을 양산해내고 있다. 거대정당의 대권후보가 경쟁상대인 다른 거대정당에 입당하여 경선을 치루는 초유의 일이 빚어졌다. 그리고, 지지율 4~5%대의 대선후보 3명이 후보단일화를 통해 뭉쳤음에도 그 누구와도 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 또 한명의 4~5%대 후보에게 단일후보가 참패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벌어졌다. 신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야당 후보경선에서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선거인단 현장투표에서 이긴 후보가 5,000여명에 불과한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후보에게 패배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또다른 범여권 정당에서는 지지율 1%에도 미치지 못했던 후보가
한 가정이 파탄의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서로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그리고 끝내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자 결국 가족회의를 소집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한 쪽이 주장한다. "이 문제를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우리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참여시키자"고 말이다. 아내와 친정 식구들은 남편의 술, 도박, 바람피기, 폭력 등이 이미 동네방네 다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주장을 수용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버렸다. 가족회의에서는 6 : 4로 엄마 쪽이 아이를 맡아 키우는 것으로 결정이 났는데 다른 사람들이 7 : 3으로 남편이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바람에 결과가 뒤집혀버렸다. 그 사람들은 무책임하게 말만 내뱉고 떠나가면 그만이지만 그렇게 남겨진 가족은 그 결정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만 한다. 또 한가지 예를 들겠다. 민주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유명한 한 연대장이 전쟁에서 동쪽을 먼저 공격할 것인지 서쪽을 먼저 공격할 것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버리다가 결국 투표로 결정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그런데 한 참모가 연대장에게 "이 문제를 보다 합리적이고 민주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4주째 지지율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놀라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CBS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가 48.1%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13.7%를 기록, 올들어 가장 놓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는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가 8.1%, 그 뒤는 손학규(5.8%), 이해찬(3.9%), 이인제(2.7%), 권영길(2.3%), 조순형(1.3%)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3명의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0.9%로 6.2%p 오르면서 손학규 후보를 밀어내고 1위를 기록한 반면, 지난 주 선두였던 손학규 후보는 24.7%로 전주대비 4.2%p 하락하면서 2위로 밀렸다. 이해찬 후보는 10.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3일 "신당 경선구도가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자 손,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빠지고, 범여 장외후보인 문국현 후보에게 지지율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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