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그룹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민주당 경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윤모씨가 제이유그룹에서 수억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4~2005년 제이유 측에서 "집행유예중인 주수도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을 수 있도록 청와대 쪽에 잘 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제이유그룹에 대한 계좌 추적과 윤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윤씨가 2억여원을 주수도 회장 측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최종 결정은 남아 있지만 액수가 크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윤씨는 2002년 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캠프인 자치경영연구원에서 3개월간 일했으며 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jsa@yna.co.kr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현직 부장판사 석궁 테러 사건의 피의자인 김명호(50) 전 성균관대 조교수에 대해 집단ㆍ흉기등 상해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할 당시에는 살해 의도가 있다고 판단,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기소 과정에서 혐의를 변경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송치받은 뒤 피의자와 피해자, 참고인 등을 상대로 추가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자와 일부 참고인이 경찰 진술을 다소 번복해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재임용 문제로 소송을 냈다 패소한 김씨는 지난달 15일 저녁 항소심 재판장이었던 박홍우 부장판사 집 앞에서 귀가중이던 박 판사를 향해 석궁 한 발을 쏴 복부에 깊이 1.5㎝ 가량의 상처를 입히고 박 판사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서울=연합뉴스) jsa@yna.co.kr
제이유 사건 검찰 수사과정에서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며 제출한 진정서가 해당 수사팀에게 도로 전달돼 사실상 묵살된 것으로 7일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진정인이 대검찰청에 제출한 진정서가 대검 감찰부로 이첩되지 않고 해당 수사팀에게 전달된 뒤 수사팀의 권한으로 사실상 종결처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이 별도의 감찰 조사없이 수사팀이 이를 자체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오히려 보복 수사의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이유 납품업자로 활동했던 강모(47.여)씨는 지난해 12월 초 정상명 검찰총장을 상대로 "검찰이 제이유 전 간부 김모(40)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는 등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진정서는 통상 검찰의 비위 사건을 담당하는 대검 감찰부로 전달되지 않고 해당 수사팀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로 보내져 일주일 만에 종결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이로 인해 오히려 보복 수사를 당하는 등 곤욕을 치르게 됐다며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담당 및 부장검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강씨는 고발장에서 "지난번 제출한 진정서가 피진정인인 B검사에게 돌아가서 이 진정서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검사에게 불려가 모
교육부, 정직3개월로 징계수위 완화서울대 "불복 행정소송 제기 여부 곧 결정"연구비 횡령 등으로 해임된 것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했던 강성근 전 서울대 수의대 조교수가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아 교수 신분을 회복하며 사실상 복직의 길이 열리게 됐다.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22일 "지난 8월 11일 제출된 강성근 전 서울대 교수의 소청심사 청구건에 대해 심사한 끝에 `정직 3개월'로 징계 수위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뒤 검찰 수사에서 연구비 1억1천2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지난 8월 1일자로 해임됐다. 교원소청심사위 관계자는 "문제가 된 연구비 중 공소시효가 남은 액수가 6천여 만원에 불과하고 연구비를 개인적으로 유용한것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함께 징계 받은 이병천 부교수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해임 처분은 과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병천 수의대 부교수의 연구비 횡령액이 2억9천600만원이었음에도 연구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참작해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려 강 전 교수와의 형평성 논란이 인 바 있다. 소청심사위 관계자는 "서울대가 이 교수의
서울대 사범대(학장 조영달)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국공립대학의 사범대가 종합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 혼합형 모형으로 6년제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사대가 2001년부터 연구해온 이 방안은 지난 9월 부산대, 경북대, 전남 대 등 전국 13개 국공립대 사범대 학장협의회(회장 황석근 경북대 학장)에서 공통의 합의안으로 채택됐다고 조영달 학장은 설명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사대의 수학 연한을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해 정원의 50% 는 대학 1학년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대학 졸업자 중에서 5학년으로 선발하게 된다. 졸업요건으로 석사수준의 논문을 의무화하고 6년 과정을 졸업한 학생에게는 석 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교수화법, 교직윤리 탐구 등 사범대 교양과정을 신설하고 교육봉사를 의무화 하는 한편 교육실습을 현행 5주 내외에서 1학기로 늘리고 교육방법을 융합한 교과전 문적 교육과정도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해외 교육실습을 의무화하고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이해력 자격도 강화 키로 했으며 6년제로 전환되면 현행 130~140학점 수준의 졸업요건도 170학점 수준으 로 강화된다. 전국 국공립대 사대 학장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