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북 수용의 진위를 놓고 청와대와 언론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의 주류 좌익 성향 방송사조차 교황의 방북이 갖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방송을 내보내 눈길을 끈다. 18일(현지 시각), 미국의 CNN 방송은 ‘김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뻔뻔한 제안을 하다(Kim Jong Un's audacious gesture to Pope Francis)' 제하 브라이언 토드(Brain Todd) 기자의 방송을 내보냈다. 문재인이 지난 18일 바티칸을 방문해 전달한 김정은의 교황 방북 요청 메시지를 두고 CNN은 리드를 이렇게 뽑았다. “오늘 찬란한 바티칸 교황청에서, 악랄한 독재자가 뻔뻔한 제안을 했다(In the exalted halls of Vatican today, an audacious gesture made by brutal dictator)” CNN은 “한국의 청와대는 교황이 방북 고려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으나 바티칸은 공식적으로 교황이 방북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부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소재 북한인권운동 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Committ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의 그레그 스칼라튜(Greg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안보 전문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금을 북한이 벌인 선전선동 정보전의 결과로 연결짓는 내용의 칼럼을 주요 자유보수 계열 일간지에 기고해 화제다.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워싱턴타임스(Washington Times, 좌파 계열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와는 다른 매체임)’는 ‘중공의 일대일로에 대항하는 인도-태평양 사령부(PACOM on China's Belt and Road)’ 제하로 빌 거츠(Bill Gertz)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빌 거츠는 미국의 강경 자유보수 계열 웹진인 '워싱턴프리비컨(Washington Free Beacon)'의 편집장으로, 미국 언론은 물론 한국 언론에서도 자주 조명되는 군사안보 전문가다. 그는 워싱턴타임스에서 미국 국방부의 정책 쟁점들을 정리해 소개하는 코너인 '인사이드 더 링(Inside the Ring)'에서 고정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빌 거츠는 이번 칼럼에서 미국의 對中 포위 전략 문제와 관련하여 세 가지 쟁점 사항 ▲'중공의 일대일로 관련 전략적 소통 선전선동 공작' ▲'북한의 평화공세와 사이버공작을 포함한 하이브리드戰' ▲'美 메티스 국방부 장관, 중거리 핵탄두 미사일 불허 조약 파기 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새로운 무역협정인 USMCA가 중공(中共,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을 정조준한, 군사와 무역을 결합한 미국發 對중공 포위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연일 미국 현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계열 주간지이자 정치 분석 매체인'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은 중공을 겨냥한 ‘포이즌 필’조항이 포함되어 있다(US-Mexico-Canada deal targets China with 'poison pill' provision)’라는 제목의 숀 히긴스(Sean Higgins)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워싱턴이그재미너는“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무역전쟁의 새로운 무기를 탑재했다”면서지난 9월 30일 자정 무렵에 타결된 USMCA(U.S.-Mexico-Canada Agreement, 미국-멕시코-캐나다간 무역협정)을 두고 중공의 독자적인 무역 체제 구축을 분쇄시키기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새로 체결된 USMCA 무역 협정문 말미의 ‘예외 및 일반 조항(exceptions and general provision
백악관이 문재인의 대북 퍼주기 대북 정책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종북적 행태에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명한 사건을 주요 영미권 외신들이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모양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의 대표적인 좌익 계열 매체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한국발 대북 제재 완화 행보에 트럼프 격노(Trump angry after South Korea signals it may ease North Korea sanctions)‘라는 제목의 벤자민 하스(Benjamin Haas) 서울 특파원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은 한국 정부가 북한 비핵화 압박용인 대북 제재 해제를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인 '신랄한 질책(swift rebuke)'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과의 갈등을 표면적으로 노출시킨 사례로 꼽았다. 지난 목요일, 한국 국회에서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한국 천안함에 대한 기습공격 사건을 계기로 2010년에 제정했던 대북 제재 조치를 해제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천안함 장병 46명을 희생을 계기로
미국 현지 유력 경제 언론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남북경협에 우려의 시각을 드러냈다. 대북 투자액 전체를 날릴 수도 있다며 안그래도 불황에 허덕이는 한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3일(현지시각), 미국의 투자 전문 방송인 CNBC(Consumer News and Business Channel) 인터넷판은 ‘한국 경제 둔화세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도자는 평양에 큰돈을 지원하길 바란다(South Korea's economy is slowing. Its leader still wants to spend millions on Pyongyang)’ 제하 니샤 찬드란(Nyshka Chandran)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문재인發 대북 사업에 대한 한국내 반대 여론 “한국의 경제 추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남북경협에 수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기사의 서두를 이렇게 뽑았다. CNBC는 남북경협이 평화를 위한 ‘장기 투자(long-term investments)’ 성격으로도 볼 수도 있겠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재정 악화(inflate debt load)’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관련
미국을 대표하는 자유보수 유력지가 한국 대통령 문재인이 북한 전체주의 체제를 암묵적으로 옹호 또는 승인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는 주제의 기고문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서울, 암묵적으로 평양의 야만을 지지하다(How Seoul Tacitly Endorses Pyongyang’s Brutality)' 제하 미국 ‘북한인권위원회(Committe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그레그 스칼라튜(Greg Scarlatoiu) 사무총장의 글을 공개했다. 기고문에서 스칼라튜 사무총장은“문재인 대통령이 영어로 발표한 성명에서는 모호한 표현들로서 비핵화에 대한 희망과 북한 주민들의 삶의 개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하지만 그가 한국어로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지난 9월 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문재인이 “평양의 발전상에 진정으로 놀랐다(truly astonished by Pyongyang’s development)”라고 선언했던 문제부터 지목했다. 문재인의 찬탄과 달리 사실
미국의 유력 방송사 폭스뉴스(Fox News)가 문재인에게 한국의 언론인 탄압 문제와 관련 직격탄을 날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구속사태 등 문재인 정권에서의 언론인 탄압 문제를 고발하고 있는 북한 인권운동가 조슈아 스탠튼의 칼럼도 같이 회자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북한 인권 관련 블로그인 '원 프리코리아(One Free Korea)'는 ‘햇볕에서 일식까지 : 과연 문재인은 검열을 통해서 통일에 도달할 수 있을까?(From Sunshine to solar eclipse: Can Moon Jae-in censor his way to reunification?)‘ 제하 미국의 제재 관련 법률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튼(Joshua Stanton) 변호사의 칼럼을 게재했다. '원 프리 코리아'는 변희재 고문 구속사태와 관련 일찍이타라 오(Tara O) 박사의칼럼도 게재했던 바 있다. (관련기사 :타라 오 박사, “변희재(언론인) 구속은 OECD 가입국 중에서 한국이 최초”) 북한 전체주의 체제에 발맞춰 권위주의 체제로 이행해가고 있는 한국의 문재인 정권 먼저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는 햇볕정책의 근본 취지를 설명하
최근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이 거듭 김정은을 대변하는 입장을 취한 것과 관련, 워싱턴 조야는 두 정치지도자가 사실상 운명공동체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24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성향 정치 매체인 '더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는 ‘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이 한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는 일을 방치하고 있나(Why Is Trump Letting Moon Jae-in Hand South Korea to Kim Jong Un)?' 제하 고든 창(Gordon Chang)의 칼럼을 게재했다. 김정은 대변인으로 자처하고 나선 문재인 고든 창은 칼럼 서두에서부터 “올해 유엔 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대변인(North Korea’s most effective representative)‘인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회동이다”라면서 문재인의 종북 행보를 냉소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고든 창은 “최근 김정은과 3일간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문재인은 평양의 핵미사일 체제 옹호를 위해 이미지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마치 돼지 입술에 분칠을 해주는 것과 같다(Never has a p
미국의 유력 방송 폭스뉴스(Fox News)가 문재인에게 한국의 북한 종속 문제, 언론인과 탈북민 탄압 문제, 학교 교과서 ‘자유’ 개념 삭제 문제에 대해서 물었다. 관련해 문재인은 횡설수설과 동문서답으로 일관, 미국 조야의 불신감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은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폭스뉴스의정치담당 수석 앵커이자‘브렛 베이어의 스페셜 리포트’(Special Report with Bret Baier)’ 진행자인 브렛 베이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에서 브렛 베이어가 문재인에게 던진 질문들은 대다수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한국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의구심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브렛 베이어는 문재인에게 인터뷰 말미에 다음과 같은 돌직구성 질문을 던졌다. “한국의 당신 비판가들과 관련해 몇 말씀을 해주기를 바란다. 한국의 당신 비판가들은 당신이 언론인들을 탄압하고 있고 또 탈북민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래서 당신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고 민주주의 보편 원칙을 무너뜨린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서 답변해주기 바란다(I want you to addr
올해만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지만 북한 인권 문제는 그간 단 한번도 의제에 올라본 적이 없다. 이에 미국의 유력지가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 운동가인 지성호 씨를 인용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인식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탈북자, 북한인권 없는 남북정상회담에 강력 항의하다(North Korean Defector Protests Seoul’s Apparent Lack of Focus on Human-Rights Abuses)‘ 제하 앤드류 정(Andrew Jeong) 한국 특파원 기자의 르뽀 기사를 게재했다. 올해 1월, 미국 의회에서의 연두교서(annual message)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면서 김씨 왕조 독재 체제로부터 탈출한 지성호 씨의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당시 지 씨가 트럼프 대통령에 화답하며 자신의 낡은 목발을 들었던 장면은 한국인과 미국인에게 공히 큰 감동을 안겨줬다. 하지만 탈북자 지 씨가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자신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지 8개월이 지난 현 시점, 북한 인권 문제는 미국과 한국의 외교안보정책 순위에서 후
영국의 대표 유력지인 이코노미스트가 문재인 정권의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남북관계개선 정책에 대해서 거듭 냉소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Economist)’紙는 일간으로 발행하는 인터넷판‘이코노미스트 익스플레인즈(The Economist explains)’ 코너의‘한반도를 위한 문재인의 큰 그림(Moon Jae-in’s grand design for the Korean peninsula)’제하 기사를 통해서유엔의 대북 제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펼치고 있는 대북 정책은 결국 국제법상 불법일 뿐이라고 논평했다. 이번 해설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문재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10년 만에 북한의 수도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과 세 번째 회담을 시작했다”면서 서두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문재인의 이번 평양 방문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문재인은 지난 6월 야단법석이었던 미-북 비핵화 정상회담 이후로 교착 상태에 빠져버린 미-북 대화의 불씨를 살리려고 한다. 둘째, 문재인은 남북 관계 개선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에 특히 경제 부문을 통해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지 아직 1년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남북정상회담은 이제 벌써 세 번째다. 관련해서 영국의 유력 시사주간지가 문재인 정권의 관련 조급증 배경으로 국정 지지도 하락 문제를 꼽아 화제다. 13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Economist)’紙는 ‘한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희망에 매달리고 있다(South clings to hope that North Korea is scrapping its nukes)‘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이번 9월은 선동 정치 쇼 일정으로 꽉 채운 평양에게는 아주 바쁜 한 달이다”. 북한의 9.9절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칼럼 서두를 이렇게 시작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금번 9.9절 행사에서는 지난 4월 문재인-김정은의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플랜카드 행사도 포함됐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에게 남북정상회담은 정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불과하다(In North Korea summitry is showbiz)”고 총평했다. 평양에게는 9월 18일에 개최될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도 4월과 5월에 이은 ‘후속작’으로 또 기획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선출된 한국의 문재인 대
북한 비핵화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회담에 이어 미북회담까지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등 관련 각종 다양한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는 과연 해체될 수 있을 것인가. 이와 관련 과거 미국 존 케네디(John F.Kennedy) 대통령의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 방식이 ‘북한 핵 위기’ 해결 방식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 미 정가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계열 지성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북한 비핵화 해법: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방식의 초강경 對중국 압박을 시도해야(To Advance North Korean Denuclearization: Try Some “Cuban Missile Crisis” Pressure on China)’라는 제목의 리처드 피셔(Richard D. Fisher Jr.) 박사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리처드 피셔 박사는미국의 유라시아 지역 안보 씽크 탱크인 제임스타운 재단(The Jamestown Foundation)對중공분과 선임연구원이다. 존 케네디와 로버트 케네디의 결단이 막아낸‘쿠바 미사일 위기’
닉슨 대통령의 불명예 퇴진을 촉발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한 밥 우드워드(Bob Woodward)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신간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가 미국 정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예상한대로 ‘외신 받아쓰기’만을 일삼는 한국의 주류 언론들은 밥 우드워드 기자의 말을 빌려 연일 트럼프 대통령을 ‘통제 불능의 분노와 편집증의 지도자’로,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을 ‘미친 세상’로 묘사하는데 급급하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워싱턴 조야의 실제 균형 잡힌 시각은 어떠할까? 관련해서 진실존중 매체들을 중심으로 밥 우드워드 기자가 지적한 백악관 혼란상의 이면(裏面)을 살핀 입체적인 해석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밥 우드워드 기자의 신간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 열풍 지난 9월 4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계열의 정치 전문지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밥 우드워드가 지적한 것과 달리 트럼프의 외교정책은 훌륭하다(Trump's foreign policy isn't as bad as Bob Woodward's book 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