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한국 주류 좌파 언론들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 함께 그야말로 최악의 이미지였다. 주로 ‘인종주의자’라는 식, 그야말로 한민족(한국식 인종주의)적 편견에 기초한 비난이 많이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주의자라고? 그는 어떻든 100%한국계로만 구성된 납북 미국인들 3명을 북한에서 구출해냈고, 새벽 3시에 영부인과 함께 기꺼이 마중을 나갔다. 아무리 쑈라도 이게‘인종주의자’가 할 수 있는 일인가. 오히려 한국 주류 좌파 언론들이 지지하는 한국 대통령문재인이야말로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은 번지르게 하고 있지만납북 한국인들에 대해서 그동안 입도 한번 벙긋도 안하면서 무슨 같은 동족은 커녕 자국민들조차 전혀 챙기지 않고 있지 않은가. 또 그걸 숨기기 위해서 여론조작도 서슴지 않고 있지 않은가. (관련기사 :[단독] 문재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한국인 납북자 질의 삭제 파문)사실, 한국 주류 좌파 언론들로서는 나름 이념적 입장이 있다보니 미국이건 일본이건 우파 정치인들에게 호의적일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더구나 한국 주류 좌파 언론들은 뉴욕타임스(NewYork Times)나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와 같은 미국 현지
한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파기로 인해서 미국 내부에서도 신랄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인들 대다수는 트럼프의 대이란 강경책을 지지하며, 오히려 기존 이란 핵 협정보다도 더 강력한 이란 핵 협정을 원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 이하 IBD)‘는8일(현지시각),‘IBD/TIPP여론조사: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이란 핵 협정 관련 입장을 지지한다(IBD/TIPP Poll: Americans Support Tough Trump Stance On Iran Nuclear Deal)’를 통해 이런 미국인들의 속내를 전했다. IBD/TIPP 여론조사는 ‘미국 서부의 월스트리트저널’이라 불리는 유력 경제지 IBD 가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예측해 미국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여론조사다. IBD/TIPP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3% 에 해당하는 대다수 미국인 응답자들은 ‘이란 핵 협정 강화(strengthen the agreement)’를 트럼프 행정부에 주문했다. 20%
문재인을 위시한 종북친중(從北親中) 세력의 어용보도, 조작보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의 북한화, 중국화가 머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사람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 야이다 아키오(矢板明夫) 외신부 차장의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페이크 뉴스’ 그대로 받아들였던 비극의 역사, 반복하지 않도록(習近平時代の「フェイクニュース」 うのみにした悲劇の歴史、繰り返すことないように)‘ 칼럼를 통해 한국의 문재인 종북친중 세력의 핵심 배후인 중국 시진핑 정권의 조작보도 문제를 다뤘다. 낯뜨거운 시진핑 예찬 영화 ‘대단하다, 우리나라(厉害了我的國)’ 최근 ‘중국국영중앙TV’(CCTV) 등 중국 언론들은 공동으로 ‘대단하다, 우리나라(중문명 : 厉害了我的國, 영문명 : Amazing China)’라는 정권 선전 영화를 제작해 공개했다. 야이다 아키오 기자는 관련 DVD를 보고서 몇 번이나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대단하다, 우리나라’는 제목부터 중화주의를 느낄 수 있는 90분 분량의 영화로 특히 시진핑 지도부 1기(2012 ~17년)의 “빛나는 업적”이 주요 주제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
문재인이 10일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청와대가 이틀전 일본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납북자 문제 관련 질의를 삭제해 국내용으로 조작 배포한 사건과 관련, 출입기자들이 전원 묵인을 해주고 있는데 따른 보상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단독] 문재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한국인 납북자 질의 삭제 파문) 뉴스1, 연합뉴스, 위키트리 등 청와대 출입기자를 둔 언론들에 따르면, 문재인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상주 공간인 춘추관 2층 식당에 들러“저도 아주 숨이 가쁘게 느껴지던 정말 그런 때가 여러 번 있었거든요”라면서“아마 여러분들도 고생이 더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재인은“청와대 출입기자가 과거에는 정치부 기자의 꽃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다들 기피하는 '삼디'(3D) 업종이라고 들었다”면서 논란을 불렀던 ‘삼디’ 표현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문재인은“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1년간 열심히 해야죠. 지금까지 저도 이렇게 청와대도 국민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또 지지 주시는 것은 우리 언론에서 저와 청와대를 국민들께 잘 전달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감사드립니다.
韓日中の首脳会談のために9日に訪日する文在寅が、日本の最高有力紙である読売新聞との単独書面インタビューに応じた。8日早朝、韓国大統領府は読売新聞のインタビューにおける質疑内容を削除し、答弁内容だけを公開するという異例の立ち回りを見せた。 (関連記事:[全文] 文在寅大統領、日本の読売新聞と書面インタビュー) 本紙の取材によると、読売新聞インタビューに対して、韓国大統領府は文在寅の立場が困難にならざるを得ない内容を含む質疑を受けたという事実自体を、全て隠蔽したことが確認された。大きな波紋が不可避と思われる。隠蔽した質疑は、▲「完全かつ検証可能で不可逆的な非核化」(CVID)に関する質疑を受けたという事実、▲400名以上と推定されている韓国人拉致被害者(拉北者)に関する内容を含む質疑を受けたという事実である。 読売新聞は8日の早朝6時、オンライン版において、▲核なき半島、具体案が重要…文氏回答の全文1、▲日韓協力、歴史問題と別に…文氏回答の全文2、▲就任1年、平和の礎築けた…文氏回答の全文3、という記事を掲載し、文在寅へのインタビュー内容を質疑込みで全文公開した。 読売新聞の文在寅への質疑内容の中で最も重要な内容は、CVIDに関する2番目の質疑と韓国人及び日本人拉致被害者に関する5番目の質疑である。 「◆ Q2 ◆ 北朝鮮は、かつて国際社会と「非核化」について合意した後、約束を破って再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9일 방일하는 문재인이 일본 최고 유력지 요미우리(読売) 신문과 단독 서면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8일 새벽 청와대 측은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와 관련 질의 내용은 삭제하고 답변 내용만 공개하는 이례적 행각을 벌였다. (관련기사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면 인터뷰) 본지 취재 결과, 예상대로 청와대는 이번 조치로써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문재인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밖에 없는, ▲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CVID) 관련한 질의를 받았다는 사실, ▲ 4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납북자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질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모두 은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대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은 8일 새벽 6시, 온라인에 ▲ ‘한반도 비핵화 구체안이 중요 ... 문씨 답변 전문 1(核なき半島、具体案が重要…文氏回答の全文 1)’ , ▲ ‘일한협력, 역사문제와는 별도로 ... 문씨 답변 전문 2(日韓協力、歴史問題と別に…文氏回答の全文 2)’ , ▲ ‘취임 1 년, 평화의 초석 쌓았다 ... 문씨 답변 전문 3(就任1年、平和の礎築けた…文氏回答の全文 3)’ 제하 기사
지난 5년 동안 한국 언론에서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해서 늘 극우(極右) 정치인이라는 식 평가만이 무성했다. 이에 그가 일본 내부에서도 지지를 잃어 곧 실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식 비난만이 또 한국 언론에서는 계속 난무했다. 그러나 바로 그렇게 한국 언론이 미워하는 아베 신조 총리가 실상 일본에서는 가장 지지율이 낮았던 순간에서조차도 젊은 층 대다수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 또 대적할만한 정치적 호적수가 지난 5년 동안 일본 정계, 특히 좌파 쪽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정작 한국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언론은 이런 사실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왜 아베 신조 총리에게 열광할 수 밖에 없는가. 그 이유를 이제 우리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아베 신조 한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한 세력과 한 국민의 어떤 비전에 대한 지지는 결국 ‘권력’인 것이고 그것은 필연적으로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굳건할 것만 같았던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근래 ‘모리토모(森友) 학원 스캔들’과 ‘가케(加計) 학원 스캔들’로 역대 최대로 흔들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그리고 여전히 젊
문재인과 김정은의 이번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마치 북한이 미국과 한반도에서 대등한 입장에서 핵군축이라도 하자는 듯 한 모호한 표현이 등장했을 뿐, ‘북핵 폐기’가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북핵 폐기’가 제대로 언급되지 않은 점도 그렇지만 이번 판문점 선언의 가장 큰 흠결은 ‘북한 인권’에 대해서 아예 비슷한 뉘앙스의 언급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북한 주민들이 수시로 침해당하고 있는 인권 문제는 그렇다 치고, 한·미·일 납북피해자 문제조차 판문점 선언에 일체 거론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크다. 이에 대해서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 2일자로 ‘인권·핵 폐기가 빠진 ‘판문점 선언’(人権・核廃棄なしの板門店宣言)‘ 제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 대학 객원교수의 비판 칼럼을 게재했다.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는 납북일본인 문제와 북한 주민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징과 같은 인사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北朝鮮に拉致された日本人を救出するための全国協議会)'(약칭 구출회(救う会))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 일본 사회에 계속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 아베 신조 총리의 브레인 5인방
‘북핵 폐기’ 주제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고위층 내부의 동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북한의 은밀한 방첩 정보와 핵 정보를 다루는 북한 고위 정보 당국자의 망명 소식이 영국발로 터져 나왔다. 3일(현지시각), 영국의 유력지인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UK)는 ‘북한 고위 정보 당국자 영국으로 망명 추정(Senior North Korean espionage official 'may have fled to Britain after defecting)’ 제하 줄리안 라이(Julian Ryall) 기자의 기명 기사를 통해서 북한 고위 정보 장교 탈북 소식을 타전했다. 북한의 고위 방첩 장교, 영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추정 텔레그래프는 “북한이 국제 지명 수배 작전을 전개했다”면서 “추적 대상은 북한의 ‘고위 방첩 장교(senior counter-espionage officers)’로 이 인사는 지난 2월 경에 영국으로 ‘망명(defected)’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의 대북매체를 인용해 밝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위급 탈북 인사인 강씨는 50대 남성의 인민 보위부 소속 장교이며 러시아,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반체제 인사 감시와 방첩
일본은 20세기 초, 중국을 침공해 베이징을 함락시키고 중국 수도만 8년 동안 지배하면서 중국 대륙 전체를 완전히 발기발기 찢어놓았던 유(有) 경험자다. 그런 일본조차 원폭으로 굴복시킨 현 세계 패권 국가 미국이 이제 자신이 철저하게 길들여놓은 일본을 인도견(引導犬)으로 두고서 중국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 ‘3차 아편전쟁’에 나섰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新) 열강 미·일 동맹이 왜 중국에 새삼 칼을 빼들고 나선 것일까. 산케이(産経)는 4월 30일자로 외교안보 전문기자 노구치 히로유키의 분석 기사 ‘미군 소장이 빙의한 중국 공산당, ‘악덕 사채업 전략’이 시작했다!(米軍少将が憑依した中国共産党「悪徳サラ金戦略」が始まった!)‘를 통해 그 연유를 짐작할만한 일단(一端)을 내비쳤다. 미국의 세계 해양 패권에 대해서 ‘악덕 사채업’ 기술을 동원해 도전하려는 중국 노구치 기자는 오늘날 미 해군의 전략적 기틀을 세웠다고 평가되는 해양전략가 알프레드 새이어 머핸(Alfred Thayer Mahan, 1840~1914)을 인용하며 기사 서두를 뽑았다. 머핸은 전략요충지를 확보하고서 제해권(制海權)을 장악하는 국가가 바로 세계 해양 패권
현재 미국 정부와 미국 언론에서는 대중·대북외교와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권과 중요 발언권을 좌우파를 불문하고 회의론자들과 강경론자들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바로 그런 미국의 회의론자들과 강경론자들이 이미 남북회담 이전부터 중국 시진핑 정권과 북한 김정은 정권의 속성은 물론, 특히 한국 문재인 정권의 ‘종북친중(從北親中)’ 속성까지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국가 장래가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열흘 전인 지난 4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외교 안보 전문 매체인 ‘더 사이퍼 브리프(The Cipher Brief)’는 ‘김정은의 올인 전략, 한반도의 미래는(Kim Jong Un Is “All-In.” What’s Next for Korea?)’ 제하 고든 창(Gordon Chang)의 기명 분석 칼럼을 게재했다. 고든 창은 미국 언론에서 동북아·한반도 외교 문제로는 최고 발언권자 중 한 사람이라고 할 만한 논객이다. 그는 이번 칼럼을 통해 종북 주사파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실명을 비판적으로 거론했음은 물론, 종북 주사파 출신에 의해서 추진되는 한국의 헌법개정, 평화협정의 기만성까지 여지없이 폭로
그동안 북한은 미국인, 일본인 납북자를 국제 테러 공작요원 교육에 활용해왔다. 이에 일본에서는 납북자 문제 해결이야말로 비단 인권 문제 해결일 뿐만이 아니라 미·일의 중대한 안보 문제 해결이기도 하다는 점을 역설하여 이를 미·일 군사동맹 강화의 명분으로 삼고 있다. 30일,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産経)는‘‘남북의 ‘미소’를 ‘역사적’이라고 부르지 말라(南北の「笑み」を「歴史的」と呼ぶな 福井県立大学教授・島田洋一)’제하 후쿠이켄리츠(福井県立)대학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 교수의 칼럼을 통해 바로 이와 같은 주제를 다뤘다. 이 칼럼은 미국과 일본이 고민하고 있는 북한의 그 모든 부조리 문제 해결에 있어서 사실은 가장 중요한 논점을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칼럼이다. 이른바 리비아 모델이란 정확하게 어떤 것인가 칼럼 서두에서 시마다 교수는 “4월 27일의 남북 정상회담을 ‘역사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일 것이다”라면서 “트럼프 정권은 대통령 이하 ‘과거 25년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그 기점이 된 것이 1991년 12월 31일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다”라고 지적했다. 기억해보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는 사용후
미국의 최우방 동맹국들인 호주, 캐나다가 남북회담 직후 북한 선박 감시 활동의 일환으로 정찰기를 한반도 근처에 파견했다. 판문점에서의 ‘무한도전’ 쑈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의 대북 압박 의지는 오히려 더 거세지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 통신사 로이터(Reuter)는 ‘호주, 캐나다가 북한 선박을 감시하기 위해 군용기를 파견하다(Australia, Canada to send military aircraft to monitor North Korean ships)’라는 제목으로 앨리슨 베비지(Alison Bevege) 기자의 호주 시드니발 기사를 게재했다. 호주군, 캐나다군, 영국군 ... 모두 한반도 근처 주일미군기지에 집결 로이터는 기사 서두에서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호주 수상의 입장부터 전했다. 토요일(현지시간)에 그는 “금지 물품을 환적하는 식으로,유엔 제재를 무시하는북한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호주 공군 정찰기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미국의 또 하나의 강력한 동맹국인 캐나다 역시 같은 목적으로 정찰기를 파견할 계획으로, 양국의 정찰기는 일본 남부의 오키나와(Okinawa)에 있는 카데나(Kad
어제까지도 폭력, 살인을 예사로 저지르던 조폭이 오늘 갑자기 개과천선을 하겠다며 선언하고 나선다면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 중에서 그것을 그대로 믿어주겠다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작년까지 핵실험과 ICBM실험을 거침없이 해댔던 독재자가 금년부로 갑자기 평화의 사도가 되겠다고 장담하고 나선다면, 그건 있는 그대로 무조건 믿어줘야 한다는 사람들이 언제부턴가 한국의 종북좌파 언론들을 중심으로 마구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넌센스 상황을 신랄하게 풍자·비판하는 이성윤 교수의 칼럼 ‘세익스피어 희곡 ’실수연발‘의 한국판인가(A Korean comedy of errors)’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의회전문지 ‘더힐(the Hill)’에 게재돼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화제 만발이다. 이성윤 교수는 미국 터프츠 대학교 플레처 외교대학원에 재직 중으로, 주요 외교지인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미국의 소리(VOA)’ 등에서도 동북아 및 한반도 외교 전문가 자격으로 빈번히 발언권을 행사해왔다. 그는 이전에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를 경계하는 칼럼을 ‘더힐’에 기고해 눈길을 끌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