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가하겠다는 정부 방침으로 인해 의료계가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의료 연구단체인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하 과의연)이 정부의 방침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과의연은 6일자 성명에서 "X선이나 초음파 진단은 겉보기와는 달리 단순한 일이 아니다. 이 기기들을 활용하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의과대학에서 6년간 의학교육을 받고 거기에 더해 수년 동안 수련의와 전공의 과정에서 경험을 쌓은 후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며 "그런 전문의들조차도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영역 안에서만 영상진단을 하며, 때로는 자신이 치료를 담당하는 분야더라도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필요로 한다. 또한 자신의 범위를 벗어나면 오진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환자가 더 적합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돌려보낸다"고 지적했다. 과의연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통한 진단은 한의대 교육과정에서 약간의 수업을 받거나 현직 한의사들이 짧은 추가 교육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한의사들이 자기들도 배웠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나서는 모습이야말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조차 모르는 무식을 드러내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 글은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사이비의료 비판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가정의학 전문의 해리엇 홀(Harriet A. Hall)이 쓴 ‘Acupuncture Revisited’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해리엇 홀이 쓴 침술 미신에 일침 놓기(Puncturing the Acupuncture Myth)의 후속편격 글이기도 합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athina님(필명)이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속' 침술 미신에 일침 놓기(Acupuncture Revisited) 침술 효과를 믿는 사람들은, 침술의 효과가 공개된 수많은 과학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과학/의학 비평가들은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수천 건의 침술 연구가 지난 수십 년이 넘도록 진행되어 왔지만, 그것들은 서로간 상충되는 결과들을 담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보다 포괄적인 내용의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논문들의 결론조차 각기 다른 결론을 내고 있다. 침술 연구에 대해 전반적인 재논의와
대체의학이나 사이비의학 치료를 받은 사람들 중에는 “내가 치료를 받고 확실히 좋아졌기 때문에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이런 인식과는 달리 의학 연구에서 치료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에는 환자의 진술은 믿을만한 근거로 여겨지지 않는다. 실제로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치료법도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는 생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약효과(placebo effect) 때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1년 가장 권위 있는 의학저널 중 하나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천식 치료에 관한 연구가 가장 단적인 예를 보여준다. (Active Albuterol or Placebo, Sham Acupuncture, or No Intervention in Asthma) 미국과 영국의 의사, 과학자, 심리학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천식 환자들에게 천식 치료제인 알부테롤(albuterol) 흡입, 가짜 약물 흡입, 가짜 침술, 그리고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서 각각 1초 동안 힘주어 내뱉은 공기의 양(1초 강제호기량, FEV1)을 측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 글은 미국의 대표적인 사이비의료 비판 블로그이자 과학중심의학의 전진기지인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 Science-Based Medicine Blog, http://www.sciencebasedmedicine.org)의 소개글인 ’Announcing the Science-Based Medicine Blog‘를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하였습니다. 과학중심의학의 전진기지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Announcing the Science-Based Medicine Blog)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Science-Based Medicine Blog)‘는 의학과 보건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근거’를 요구하고 ‘훌륭한 과학적 전통’을 확립하는 일을 공론화하기 위해 새로이 만들어진, 일간으로 발행되는 과학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의 설립목적(mission)은 대중이 관심있어 하는 의학과 보건 영역의 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포함됩니다. 바로 최근 학술지에 발표된 새로운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미국의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의 편집인이자 예일대 의대 신경의학과 교수인 스티븐 노벨라(Steven Novella)의 글 'Announcing the Institute for Science in Medicine'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국제 사이비의료 비판 조직인 ‘사이언스인메디슨 연구소(Institute for Science in Medicine, http://www.scienceinmedicine.org)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사이언스메디슨연구소‘는 ’전미보건사기대책위원회(National Council Against Health Fraud, http://www.ncahf.org)에 뒤이어, 특히 제도권에 침투해 이권을 확대해나가려는 사이비의료의 문제점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의료인, 과학인 단체입니다. 이 글은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했습니다. 사이비의료 제도화를 비판하는 '사이언스인메디슨 연구소' (Announcing the Institute for Science in Medicine) 일전에 저는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은 호주의 의사(M.D.)인 스티븐 배서(Stephen Basser)가 1999년 ‘사이언티픽리뷰오브얼터너티브메디슨(The Scientific Review of Alternative Medicine)’이라는 의학 학술지의 봄/여름호에 기고한 ‘Acupuncture : A History’ 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은 사이비의료 비판 사이트인 쿽워치(Quackwatch)의 방계 사이트인 아큐펑춰워치(Acupucture Watch)에 재기고됐습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했으며 다소간 의역을 취했습니다. 침술의 역사 : 엉터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Acupuncture : A History) 침술은 고대 중국의 인문철학을 기반으로 한 치료법이다. [1] 침술은 현대에도 널리 퍼져 있으며, 의학적 훈련을 받은 사람이건 그렇지 않건 사람이건 간에 가리지 않고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침술은 바늘침으로 피부를 꿰뚫는 일이 동반되는 시술법이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힘이 불균형해졌을 때 우리 인체가 병에 걸린다는 고대의 믿음을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대한 다큐멘타리와 해설서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작가 사이먼 싱(Simon Singh)에 대한 인물소개와, 그의 사이비의료와의 소송전에 대한 해설과 관련 영문 위키피디어 항목을 합쳐서 번역한 것입니다. 영국에서 사이먼 싱이 사이비의료와 벌인 소송전은 최근 한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충북대 병원 한정호 교수와 단국대 최원철 부총장 사이의 한방항암제 넥시아를 둘러싼 논쟁 및 소송과 관련해서도 큰 시사점을 주고 있기에 특별판 형식으로 소개해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과 정신건강과 전문의인 athina님(필명)이 공동으로 번역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다소 취했습니다. (2014년 12월 23일판 번역) 사이먼 싱 (Simon Singh) ‘사이먼 레나 싱(Simon Lehna Singh)’은 1964년 1월 1일에 태어났다. 그는 대영제국훈장(Memb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으며, 수학 및 과학 관련 주제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인도계 영국인 작가다. ( 홈페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글은, 호주의 과학비평가인 ‘말 빅커스(Mal Vickers)’가 ‘호주의 과학적 회의주의자들(Australian Skeptics)‘이라는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기고한 ‘RMIT Open Day 2012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를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번역했으며, 문화적 차이를 감안해 최대한 의역을 했습니다. 호주(Australia)는 서구권 나라로서는 드물게 제도권 대학교에서도 ’5년제 한의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는 국내 한의학계에서도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홍보 수단으로도 종종 써먹는 사례이지만, 호주에서의 실상은 다릅니다. 호주 현지인인 말 빅커스의 글은 이점을 아주 잘 짚고 있습니다. 말 빅커스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 번역 허락을 요청하자 기꺼이 장문의 격려 이메일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글 말미에 전문(全文)을 소개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말 빅커스에게 새삼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호주 로얄 멜버른 공대 '한의학과'의 진실(RMIT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근거중심의학적 대체의학 연구의 최고 권위 학자인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snt) 박사에 대한 영문 위키피디어 항목을 번역한 것입니다.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의 저자인 정지민 씨가 번역을 해주셨으며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좀 더 손을 보았습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다소 취했습니다. (2011년 12월판 기준 번역) 에드짜르트 에른스트(Edzard Ernst)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박사는 독일 비즈바덴(Wiesbaden)에서 1948년 1월 30일에 태어났으며 세계 최초의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Medicine) 전공 교수로서 영국 엑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에서 재직했다. 1993년, 에른스트는 빈 대학(University of Vienna)의 물리요법과 재활의학과(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의 학과장 자리를 떠나 엑시터 대학에 보완대체의학과를 신설하였다. 2002년 그는 페닌슐라 의과대학(Peninsular Medical Schoo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 글은 미국의 사이언스베이스드메디슨 블로그의 편집인이자 예일대 의대 신경의학과 교수인 스티븐 노벨라(Steven Novella)의 글 'Are Most Medical Studies Wrong?'를 번역한 것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서범석 특보가 번역했으며,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편집했습니다. 대부분의 의학 연구는 잘못된 것일까?(Are Most Medical Studies Wrong?) 저명한 의사인 존 이오아니디스(John Ioannidis)는 기존에 출판된 의학 연구 논문들의 결론이 상당수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Why Most Published Research Findings Are False), 대체로 올바른 결론이었다고 해도 치료법 등의 경우 그 ‘효과 크기(effect size)’가 애초에 과장된 경향을 보인다는 일련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한 바 있다.(Contradicted and Initially Stronger Effects in Highly Cited Clinical Research) 아이러니한 점은, 존 이오아니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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