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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12일 "통합신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에서 '평화대장정'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 전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두달반 동안 서민과 평화란 주제에 전념해왔다. 여의도를 떠나 정치 행보는 일절 하지 않았다"면서 "평화대장정이 끝나는 13일 이후 여러분을 폭 넓게 만나 충분히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측근은 `정 전 의장이 최근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통합신당모임 김한길 의원 등을 만났으며 13일 우리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할 것'이란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탈당 여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국민의 관심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신당모임 김한길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정 전 의장을 만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 전 의장은 현실정치에 복귀하는 내주부터 지난 1월 자신이 제안했던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ch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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