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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못 받는 천정배, 18일째 단식 중

“정부, 한미 FTA 관련정보 즉각 공개하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민생정치모임 소속 천정배 의원이 12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해고 나섰다. 천 의원의 단식은 오늘로 18일째다.

천 의원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응답자의 51.8%가 한미 FTA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결과에 따라 지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고, 현재 상태에서 반대의견이 18.6%, 찬성의견이 27.7%로 나타났다”며 “국민의 판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부분적으로 알려진 내용만 보더라도 우리가 얻은 것이 거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 국가중재제도(ISD)나 래칫도항 등의 독소조항 등과 광우병 의심 쇠고기 수입, 유전자 변형생물체(LMO) 수입규제 완화, 자동차 배기가스규제 완화 등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내용들이 양파껍질 벗기듯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어 정치권을 향해 “정부의 협상결과를 무비판적으로 찬양할 것이 아니라, 상임위별 공청회, 청문회, 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통해 한미 FTA 협상결과를 철저하게 검증하여 국민의 바른 판단을 돕고, 여론에 입각해 비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 의원의 단식이 2주가 넘게 이어지자 중단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합신당모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양형일 의원은 이날 천 의원을 향해 “이제 단식을 거두고 국회의 검증과 비준 과정에서 지도적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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