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내 대통합을 촉구하는 현역의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의 입장이 선회하지 않을 경우, 탈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당내 대통합파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향후 진로를 논의 한 후,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 결단을 내릴 방침이다. 통합민주당 신중식 의원은 5일 YTN 뉴스 ‘창’과의 인터뷰에서 “당의 사수파들을 포용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당원의 열망이 있어서 지지부진한 통합작업을 방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계기로 큰 결단을 내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징적인 숫자가 참여하게 되고, 민주당의 핵심이고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사로 구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내 대통합을 지지하는 김효석, 이낙연, 채일병 의원, 정균환 전 부대표, 김영진 전 장관,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과 지난 주말 광주에서 만나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이어 “손봉숙, 김홍업 의원은 시차적이고 단계적인 참여를 하기로 했다”면서 “김홍업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제이기 때문에 아무래
통합민주당 내 ‘범여권 대통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로 합류한 김경재 최고위원은 5일 “무조건 대통합을 한다는 것이 지고지순한 선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경직성을 지적한다”며 “저희가 주장하는 것은 소통합이 아니라, 중도개혁세력을 대통합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 “김효석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대통합파는 장상 전 대표와 관련되고, 그 배후에는 한화갑 전 대표가 있다”며 “한 전 대표는 ‘열린우리당과는 죽어도 통합하지 않겠다’고 수백 번 강조했던 분인데, 요새 와서 합당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진의를 좀 의심한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원내 의석 14석인 민주당은 20석을 가진 김한길 신당과 신설 합당 방식으로 제3의 정당, ‘중도통합민주당’을 출범시킨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제1단계의 통합이며, 현재는 중도 노선에 찬동하는 모든 정치 세력을 껴안겠다는 대통합을 주제로 제2, 제3의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무조건 잡탕식으로 모든 세력을 다 모으는 게 아니라, 중도세력의 대통합을 한다는 것”이
통합민주당 이인제 의원이 5일 “중도개혁주의 깃발을 들고, 한나라당을 눌러 이기는 선봉에 서겠다”며 17대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의 대권도전은 1997년, 200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개혁세력인 통합민주당에 나라의 미래를 맡겨 주신다면, 혼란에 빠진 나라를 신속하게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지식정보강국, 복지문화대국, 통일조국 건설이라는 국가 비전을 향해 목표를 가다듬고, 중도노선의 개혁전선을 다시 구축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범여권 대선주자 연석회의에는 동참하지 않겠다”며 통합민주당의 자체 경선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지사 등 범여권 두 유력주자에 대해서는 “중도개혁주의의 본산은 통합민주당”이라며 “중도개혁주의 지지하는 어떤 분들도 본산에 합류하는 것은 대찬성이다. 훌륭한 분들의 참여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지자 300여명과,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 김성순, 김경재, 신낙균 최고위원, 신국환 의원,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축사에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주도하는 후보자 연석회의, 잇따른 대선 주자 회동 등을 이어가고 있는 범여권이 ‘대통합’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4일 “말로는 통합을 외치면서 속으로는 기득권 다툼을 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강성만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3지대에서 김근태 의원이 주관하는 열린우리당 동창회 성격의 세력과, 통합민주당은 지분, 기득권, 헤게모니 때문에 통합이 어려운 상황이고, 특별한 세력이 없는 손 전 지사는 대안 없이 양다리 걸치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권은 이제 친노세력이 중심이 된 ‘원조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과 열린우리당 탈당파가 만들겠다는 ‘복제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이라는 이름의 ‘도로민주당’ 등으로 분화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 “집도 절도 없이 ‘보따리 장사’에 바쁘다”고 폄하했다. 강 부대변인은 “여권은 이제 통합하자면서 분열하고, 함께 하자면서 기득권 다툼에 몰두하는 대국민기만 ‘쇼’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부대변인은 열린우리당 탈당파를 향해 “여권 후보들을 보면 다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분열과
통합민주당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범여권 유력대선주자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본격화 하고 나선 가운데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는 4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손 전 지사와 회동을 갖고,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대통합'의 방향을 두고 이견이 노출돼 향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대통합’의 물꼬를 트자는 차원에서 통합민주당 측이 먼저 제안했고, 손 전 지사가 수락해 이뤄졌다. 당초 두 공동대표는 손 전 지사에게 ‘통합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경선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통합민주당 측과 손 전 지사 측 대변인은 “배석한 사람이 없어, 제의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 전 지사는 “대통합 길만이 대선승리로 가는 길이다. 대선승리를 통해 선진한국을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금은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중도개혁민주평화세력’이 함께 커다란 통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민심은 대통합에 있다. 지금은 대통합 용광로 정치를 해야 할 때”라며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도 대통합에 반드시 참여해야
오는 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통합민주당 이인제 의원은 4일 ‘백지연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통합민주당, 중도 개혁적 깃발을 가지고 직접 나서는 게 저에 대한 마지막 소명”이라며 “경선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통합민주당’에 뼈를 묻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15대, 16대 대선에 도전해 ‘경선불복’으로 각각 본선과, 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있는 이 의원은 “이번에도 다른 선택(불복)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2002년 후보 경선에서 다른 노선의 후보가 되면서, 또 그 분이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서 잠시 피신해 있었던 것이었다”며 “노선을 배반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2002년 민주당을 탈당한 뒤, 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을 거친 이 의원은 또 다시 국중당을 탈당한 이유와 관련 “(국중당은)정권쟁취 의지가 전혀 없고, 지금은 크게 양당제를 향해서 노선 중심으로 정계 개편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그에 대한 의지도 없어서, 불가피하게 저 혼자 중도개혁주의의 본산인 민주당에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 이후, ‘이인제 학습효과’가 크게 대두된 것에 대해
우여곡절 끝에 순항을 시작한 ‘통합민주당’이 또 삐걱대고 있다. 1일 최고위원, 사무총장, 대변인 등 지도부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가운데, 당내 ‘대통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1일 오후 당내 대통합파 8명(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채일병 의원,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정균환 전 전북도당위원장, 김영진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에서 회동을 갖고, “‘대통합’을 위해 뜻을 함께할 것”임을 결의했다.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합류한 이낙연 의원은 2일 ‘통합민주당 지도부에 참여하며’라는 개인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권창출을 위해 소통합은 의미가 없다. 제 정파와 시민세력이 대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3일에도 당내 대통합파로 불리는 이낙연, 김효석, 신중식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의 합당작업 보류 △열린우리당 탈당세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창당 구상 중단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개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통합신당+열린우리당 탈당 그룹’ 등 열린당 당적을 보유하지 않은 3개 정파 대표들이 모이는 연석회의를 통해 통합 방안을
지난달 27일 합당을 선언한 ‘중도통합민주당’이 1일 박상천, 김한길 공동대표의 논의를 거쳐 10명의 최고위원과 당 사무총장, 대변인 등 당직인선을 발표했다. 최고위원에는 민주당 측 김경재, 김성순, 신낙균, 전 의원, 최인기, 이낙연 의원과 통합신당 측 서재관, 염동연, 유필우, 이근식, 조일현 의원이 내정됐다. 당 사무총장에는 고재득 전 민주당 부대표, 부총장에는 김낙순 전 통합신당 사무부총장이 각각 내정됐고, 당 대변인에는 장경수, 유종필 대변인, 상근 부대변인에는 노식래, 김재두 부대변인이 선임됐다. 장 대변인은 "최고위원 12명 중 10명을 인선하고 2명은 중도개혁 대통합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자리를 비워뒀다"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이번 당직인선은 능력우선과 지역안배, 그리고 국회의원 선수가 고려됐다"며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고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주중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선출직인 원내대표에는 단독출마가 유력한 강봉균 의원이 추대형식으로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최고위원회를 열어
범여권이 후보중심 통합론의 열린우리당·탈당파와, 세력중심 통합론의 통합민주당으로 갈려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대통합’이다, ‘대선주자 연석회의’다 하는 공허한 주장들은 속내를 감추려는 형식일 뿐, 위선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위장전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기훈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대통합론과 후보연석회의는 ‘How(방법)’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이내 사라질 신기루가 될 수밖에 없다. 대통합을 주장하는 세력끼리도 의견일치가 안 되는 상황에서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구체적 방법이 합의되리라는 것은 환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범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후보중심론’에 대해서도 “대선후보 선출은 정당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후보중심론이 힘을 받는다고 하지만, 오픈프라이머리든 경선이든 후보선출방법이 어떻게 되든 확실한 기반과 세력을 가진 메이저 정치세력에 의존하지 않는 후보는 승리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열린우리당·탈당파에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회동함에 따라 '범여권 대통합'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선주자 연석회의' 제안에 범여권 주자 선두권을 지키
통합민주당 대선예비후보 김영환 전 의원은, 정동영, 김근태 두 전직 열린우리당 의장에 대해 “노무현의 손때를 씻어보려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대선주자연석회의’,‘신당창당’ 등을 거론하면서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를 영입했지만, 국민은 이미 정략을 꿰뚫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호남, 충청 민생탐방’에 나선 김 전 의원은 28일 구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원도 없고, 지지자도 없는데 후보만 가지고 페이퍼 정당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대통합은 철새들의 은신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범여권은 △지난 27일 공식 출범한 통합민주당과 △7월 중 열린당 탈당파와 시민사회 세력과 신당창당을 선언한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 손학규 전 지사 등과 △열린우리당 친노 세력 등 세 분류로 갈려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6일 김 전 의원은 손 전 지사에 대해 “한나라당 중진 정치인이 갑자기 경선과정에 이탈해 여권에 합류하는 것은 결국 한국 정치의 오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 후보와 싸울 경우 그 결과는 뻔 한 게 아니냐. 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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