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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해외방문 마치고 귀국..대전 직행

대전 서구을 이재선 후보 지원유세 동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6박7일 간의 두바이.인도 방문일정을 마치고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전 시장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선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위해 대전으로 직행했다. 이 같은 강행군은 당내 라이벌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4.25 재보선 `올인'을 통해 지지율 반전을 모색하고 있는 점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오후 대전시내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대전 시민들을 상대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데 이어 이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인 뒤 오후 늦게 귀경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파워코리아 미래비전 정책탐사'의 일환으로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 양국의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핵심 대선공약 중 하나인 `7.4.7 비전'(성장률 7%,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 진입)을 가다듬었다는 분석이다.

이 전 시장은 귀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해외방문의 테마는 정치가 아닌 경제, 즉 비즈니스였다"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그만큼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개혁과 변화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막툼 통치자와 만나 상상적 리더십과 창조적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불과 10년 만에 두바이를 불모의 사막에서 '중동의 진주'로 변모시키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인물로, 그는 면담에서 이 전 시장의 청계천 복원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전 시장은 인도에서는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 면담, IT(정보기술) 산업의 메카 방갈로르 방문 등을 통해 IT산업 및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칼람 대통령과의 면담에선 과학기술 및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간 `세계지식플랫폼(World Knowledge Platform)' 구축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외국의 대통령이 순수 민간인 신분의 국내 지도급 인사와 특정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것 자체가 이례적으로, 두 사람은 일단 세계지식플랫폼 구축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2개월 내에 인도 델리에서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키로 했다.

이 전 시장은 또 마하트마 간디의 기념관을 찾아 `행동하는 애국심'을 역설했고 델리의 LG전자 서남아법인, 방갈로르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및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인 위프로도 방문했다. 국내 지도급 인사가 방갈로르를 방문한 것은 사실상 이 전 시장이 처음이라고 현지 업체들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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