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제1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7)이 23일 개막해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 CGV용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상상무한리필! 만화애니나라!'를 테마로 한 'SICAF 2007'은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 ▲애니메이션 영화제 ▲SPP(SICAF Promotion Plan)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SICAF 애니메이션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일본 신예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의 신작 옴니버스 영화 '5㎝'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확대된 제2회 디지털만화공모전에는 42개국 1천753편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 본선에는 한국 작품 30편을 비롯해 총 57편이 진출했으며 16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또 올해 SICAF의 홍보대사로는 남성그룹 파란이 위촉됐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서울무역전시장 국제회의장에서 시카프 어워드 및 디지털만화공모전 시상과 함께 진행되며 폐막식은 27일 오후 6시 용산 아이파크몰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 = 음식 만화전, 해외작가 특별전, 아시아 만화전 등 만화 팬들의 오감을 자극할 7개의 테마 전시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마련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럽의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불리는 프랑스 만화가 뫼비우스(본명 장 지로) 특별전 '달콤한 SF'.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집 '나무'의 삽화가로도 친숙한 뫼비우스의 대표작들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웹 만화와 모바일 실험만화 등을 전시하는 미디어 만화전 '디지털 라운드 투'와 '미스터 초밥왕' '식객' '홍차왕자' 등 5편의 음식만화 전시와 체험행사로 구성된 '맛있는 감동: 상상 진미, 만화 진미'도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국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이라도 괜찮아'와 만화가 10명의 작품을 통해 한국 만화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김작가 vs 김작가', 환경을 소재로 아시아 10개국의 작품을 모은 '아시아 만화전: 만화로 떠나는 환경 아시아 대탐험' 등도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영화제 = 용산 CGV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올해 SICAF 애니메이션영화제에는 41개국 169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장편부문에서는 국내 작품 '아치와 씨팍'과 '천년여우 여우비'를 비롯해 '가제트빌에서 온 로테' '르네상스' '아기코끼리' 등 5편이 선정됐다.

일반단편 부문에서는 '꿈속에서라도' '몰로흐' '도시의 이웃' 등 36편이 본선에 진출했고 학생단편 부문 64편, TV&커미션 부문 47편, 인터넷 부문 17편도 본선에 올랐다.

공식경쟁부문 외에 특별초청부문은 ▲SICAF의 시선 ▲아시아의 빛 ▲회고전 ▲심사위원 특별전 ▲패밀리 스퀘어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마켓 SPP = 23-25일 서울무역전시장 제2전시실에서 'SPP 프로젝트 컴피티션' '만화ㆍ애니메이션 콘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참가사 사업설명회'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회의실과 미팅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행사장 한 곳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우수한 프로젝트와 해외 유력 바이어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밝혔다.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공모한 프로젝트 컴피티션 결선에는 만화부문 1편('정크빌 상상공작소')와 애니메이션 부문 11편('그랜드 슬램' 등)이 진출했다. 이 중 우수기획상, 우수창의력상, 우수기술상 등 3편을 선정해 27일 오후 6시에 열리는 SPP 폐막식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벤트 = 올해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준비됐다.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이 만든 창작 영상물을 소개하는 '전국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23-27일 서울무역전시장 제3관에서 열리고 1천 명 이상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전국 코스튬플레이 페스티벌'이 24-27일 서울무역전시장 야외광장 및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한류스타 캐리커처 퍼레이드'(23-27일 서울무역전시장 로비)와 전국 초ㆍ중ㆍ고교 만화동아리들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 만화동아리 최강전'(26-27일일 서울무역전시장 2관)도 개최된다.

◇누가 참석하나 = 영화 '에일리언' '제5원소'의 세트ㆍ의상 디자인을 맡았던 프랑스 SF의 거장 뫼비우스가 내한해 특별전을 가진다. 25일 낮 용산 CGV에서는 뫼비우스와 박찬욱 감독의 대담도 예정돼 있다.

또 음식만화의 고전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테라사와 다이스케와 애니메이션 영화제 개막작 '초속 5㎝'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내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nanna@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