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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은 8일 오후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방한중인 호콘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세자 내외를 접견했다.

노르웨이 왕세자의 방한은 지난 2000년 노벨 평화상 수상차 김 전 대통령이 노르웨이를 방문했던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왕세자 내외는 고령의 노르웨이 국왕을 대신해 이날 김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호콘 왕세자는 면담에서 김 전 대통령에게 국왕의 안부 인사를 전하고 "한국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콘 황세자는 또 김 전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 수상 이후 남북관계 진척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한국의 대북정책과 6자회담을 통한 북핵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김 전 대통령도 "노벨상 수상시 노르웨이측이 환대해 고마웠다. 국왕이 겸손하고 소박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왕세자 방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양국이 우방관계를 맺고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벨상 수상 이후 6.15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고 개성공단에서 남한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남한에 대한 북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강조한 뒤 북핵문제 및 6자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호콘 왕세자는 김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뒤 김대중 도서관 로비에서 방한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고 9-11일 울산 현대 중공업 방문, 비즈니스 세미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2일 이한한다.


(서울=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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