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여론조사] 신상진 vs 김병욱, 6·3지방선거 성남시장 후보 지지도 동률

신상진·김병욱, 차기 성남시장 지지도 각 32%
더불어민주당, 성남 내 정당 지지도서 국민의힘보다 10%p 높아
성남 지역 우선 해결 현안,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싸잇=백소영 기자 | 6·3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격전지인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신상진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동률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0%p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싸잇 경기>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달 6~7일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먼저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신상진 시장이 40%, 장영하 변호사(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장)가 13%를 기록했다. 기타 인물은 12%,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0% 그리고 “없다”는 25%에 달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신상진 시장에 투표했다고 말한 응답자의 60%가 이번에도 신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의 신 시장에 대한 지지도는 24%에 그쳤다. 또 당시 투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이들 중 20%만이 신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적합도는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이 37%, 김지호 대변인이 10%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10%, “잘 모름”은 11%, 또 “없다”는 31%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했다는 응답자의 65%가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을 그리고 15%가 김지호 대변인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다만 당시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힌 응답자 중 23%만이 김병욱 전 비서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33%는 “없다”를 선택했다.

 

다자구도로 살펴보면, 신상진 시장과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각 32%로 동률이었다. 이어 장영하 변호사(12%), 김지호 대변인(9%)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윤창근 후보(2%)와 진보당의 장지화 후보(2%)가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기타 인물은 2%, “없다” 6%, “잘 모름”은 5%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신상진 시장은 3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우 전 비서관에 앞섰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신 시장이 김 전 비서관에 13%p나 지지도가 높았다. 반면, 60대에서는 김병욱 전 비서관이 신 시장을 8%p 따돌렸다.

 

지역별로 보면 분당구에서 신 시장과 김 전 비서관의 지지율은 31대 34로 김 전 비서관 측이 3%p 높았다. 또 중원구에서도 김 전 비서관이 35%로 신 시장의 지지율을 7%p 따돌렸다. 수정구에서는 신 시장(36%)이 김 전 비서관의 지지도보다 11%나 높았다.

 

지역 내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1%에 국민의힘 31%로 10%p의 차이를 보였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4%)과 진보당(2%), 개혁신당(4%), 기타 정당(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성남시의 향후 우선으로 해결할 과제에 대해 응답자의 31%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 문제를 꼽았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23%를 기록했다. 그 밖에 ‘복지·교육·돌봄 등 생활 밀착 정책 강화’ 16%, ‘원도심과 분당 등 지역 간 균형 발전’ 16%,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난 해소’ 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와 유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1만 1552명 중 507명)이며, 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