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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국민연금법 등 주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기 위해 6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국회 연설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부적절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그동안 모든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 특히 국민연금법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려 했으나 (범)여권의 비협조로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이 시기에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부적절할 뿐 아니라 정략적 목적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헌법 81조는 `대통령이 국회에 출석해 발언하거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통상적으로 교섭단체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추진돼 왔다는 점에서 제 1당인 한나라당이 계속 반대하면 국회 연설은 성사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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