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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경기 기대지수 2개월째 기준치 넘어

5월 101.1..경기회복 기대심리 확산



소비자기대지수가 2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1.1로 전달(100.1)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며 전달에 이어 2개월째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의 비중이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 100.6에서 5월 98.0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 96.1, 2월 98.1, 3월 97.8 등 1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다가 지난 4월 100.1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기준치를 넘어선 바 있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100.2로 전달(97.6)보다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7.7로 전달(95.1)에 비해 2.6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100.7) 기대지수와 소비지출(105.0) 기대지수도 모두 기준치를 넘었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했고 특히 월 평균 200만원대(102.5), 300만원대(102.8), 400만원 이상(106.6) 등은 모두 기준치를 웃돌았다.

다만 100만원 미만 계층은 전달 96.1에서 92.8로 떨어져 저소득층의 불안감을 드러냈고 100만원대 계층은 96.6에서 98.0으로 상승했지만 아직 기준치에는 미달했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모든 연령층에서 전달보다 상승했고 20대(110.4), 30대(104.5), 40대(100.6)는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89.6으로 전달(87.4)보다 높아지면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를 보여주는 자산평가지수는 최근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세로 인해 주택 및 상가(98.0)와 토지 및 임야(100.2)가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반면 금융저축(102.1)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고 주가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주식 및 채권(104.6)은 전달(102.1)에 비해 2.5포인트나 올랐다.

6개월 전과 비교해 '저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는 16.9%로 전달에 비해 2.2%포인트 높아졌고, '부채가 증가했다'는 가구의 비중도 19.0%로 전달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98.2로 전달(96.0)보다 올라가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창호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최근 주가 상승과 꾸준한 수출 증가세, 소비 실물지표 개선, 실업률 감소, 취업자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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