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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한.미 안보현안을 협의하는 제13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가 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이행상황 점검과 이에 따른 유엔사 임무조정, 최근 총 23개 기지의 반환절차를 완료한 주한미군 기지 반환 및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전제국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함께 노력해온 기지반환 문제가 지난 1일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한미동맹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하나 둘 씩 해결돼 나가는 것을 볼 때 한미동맹은 앞으로 나날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회의는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한.미 국방장관들이 논의했던 사안들을 실무적으로 다시 짚어보고 후속 조치를 잘 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난 2일 김장수 장관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에게 요청한 한국의 대외군사판매(FMS) `구매국 지위' 향상과 전투기 등 부품지원 우선순위를 규정한 `부대임무지정부호'(FAD) 격상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파병시한이 올해 말로 예정된 이라크 자이툰부대 및 아프가니스탄 동의.다산 부대 문제, 한.미 양국의 외교 채널을 통해 협상이 진행중인 방위비 분담금 책정 및 집행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회담은 전 본부장의 인사말 직후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미국 측 수석대표는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이 맡았다. 그는 이번 회의를 끝으로 이달 말이나 다음달께 제임스 신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물러날 예정이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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