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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 9기 등 총 4억7천500만달러에 달하는 미사일방어(MD)시스템 관련 장비를 일본에 매각한다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은 올해중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에 SM3를 배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 SM3 등의 장비를 구입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외국에 무기를 판매할 경우 의회에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의회는 계획을 심사, 매각을 중지할 권한이 있으나 매각을 인정하지 않은 전례가 없어 이번 SM3 등도 몇달 뒤 일본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의회에 보낸 통지서에서 이번에 판매하는 SM3와 지난 3월 처음으로 자위대에 배치된 지대공유도탄패트리어트(PAC3)로 인해 "일본에 초기단계의 탄도미사일 방어가 갖춰지게 된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통지서는 또 미.일 양국의 MD시스템 강화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중국을 의식, SM3 등의 장비가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의 무기이기 때문에 SM3 매각이 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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