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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검증공방에도 지지율 제자리

고소고발 취하에 대해서는 56%가 찬성


한나라당 경선을 한달 남짓 앞두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대립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예비후보들의 지지도 격차에 큰 변화가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 1,000명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난 11일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지상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0.3%p상승한 34.3%로 나타났고, 박 전 대표는 2.3%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한나라당 후보들만을 놓고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시장이 47.3% 대 34.9%로 박 전 대표에 앞섰다. 원희룡 의원은 1.7%, 홍준표 의원은 1.2%, 고진화 의원은 0.2%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범여권 후보들 중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지난주 대비 1.9%p 상승한 7.6%를 기록했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3.3%, 이해찬 전 총리(2.6%), 한명숙 전 총리(1.6%)가 뒤를 이었다.

최근 한나라당 지도부가 후보간의 고소-고발을 취하하라고 강하게 권고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9.3%로 ‘반대한다’(25.3%)에 비해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부동산 관련 의혹과 검찰 소송 등 두 후보간 벌어지고 있는 격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대비 2.5%p 상승한 53%를 기록, 독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1.3%, 민주노동당은 6.6%, 중도통합민주당은 5.6%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353명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전 시장(36.5%)과 박근혜 전 대표(28.3%)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일주일간의 검증 공방은 대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이 입증됐다.

조인스닷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CBS-리얼미터 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2.66%p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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