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 성장 난망..일자리 20만개 예상"
서울 - 정부는 올해 6% 성장 달성이 매우 어렵고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도 당분간 20만명 내외로 지극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3.3%에서 3.5%로 상향 조정했고, 경상수지 적자도 당초 70억 달러 적자에서 100억 달러 적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요 경기지표 움직임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정점을 통과해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처음 공식 평가했다.
■野3당 쇠고기 `상임위 청문회' 합의
서울 - 야권 3당은 28일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문제와 관련, 국회가 아닌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해당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관계기관을 불러 현안보고를 들어본 다음에 청문회 실시 문제를 따져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어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국토부 "대운하 제안 들어오면 추진한다"
서울 - 대운하사업의 전면 보류설이 일부에서 제기돼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국토해양부는 민간의 제안이 들어오면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국토부는 2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주요현안보고서에서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제성장과 서민생활 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경제성장 뒷받침과 서민생활안정 도모를 올해 핵심목표로 제시했다.
■李대통령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 경영해야"
서울 -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기업이) 어려울 때일수록 공격적 경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서 일자리를 창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4대 그룹 회장들을 비롯, 재계의 주요인사들과 가진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이 당부하고 "정부는 기업인의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인 폭력시위에 비난여론 고조
서울 - 베이징 올림픽 성화의 서울 봉송 행사 도중 중국의 티베트 정책에 항의하는 집회 참석자들에게 보도블록을 던지고 죽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 시위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학생 등 젊은층의 이같은 행동은 한국의 법질서를 무시하고 평화로 상징되는 올림픽 정신을 망각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서울시 "당정협의로 뉴타운 문제해결"
서울 -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18대 총선 이후 논란이 일고 있는 '뉴타운 문제'를 당정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5월 6일 첫 당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 시장과 한나라당 `뉴타운 긴급대책 소위원회' 소속 당선자 4명은 28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회동,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서울시 신면호 대변인과 한나라당 정태근 당선자(성북갑)가 전했다.
■中 열차 충돌사고…66명 사망, 247명 부상
베이징 - 중국 산둥(山東)성 성도 지난(濟南)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쯔보(淄博)시에서 28일 오전 4시41분(현지시간)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66명이 숨지고 24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 51명이 포함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프랑스인 4명이 포함돼 있고 한명은 위독하다.
■삼성, 올해 27조8천억 투자..'역대 최고'
서울 - 삼성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또 올해 대졸 신입 7천500명을 포함해 모두 2만500명을 뽑기로 했다. 삼성은 28일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 투자는 지난해의 22조4천억원에 비해 24.1%, 5조4천억원이 늘어나고 채용은 대졸 신입 기준으로 작년의 6천800명에 비해 10.3%, 700명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조한국당 '공천헌금의혹' 수사확대
수원 -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웅걸)는 28일 이 당선자 이외에 다른 비례대표 후보 3명이 특별당비와 차입금 명목으로 14억원 이상의 자금을 당측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하고 공천 대가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고속道 변사자들 수면제 성분 검출
광주 - 27일 오전 제2중부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50.이비인후과 의사).박모(48.골프의류 판매업)씨 등 중년남자 2명이 수면제 성분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이 들른 휴게소 주유소의 화장실에서 수거된 주사기에서는 김씨의 DNA가 검출됐고, 이 주사기는 김씨가 사건발생 전날 자신의 병원에서 가져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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