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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으로 상승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40원 상승한 1,00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1,003.10원 이후 한달여만에 최고 수준이며 1,000원을 넘겨 마감된 것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40원 오른 99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00.10원으로 상승한 뒤 매물 유입으로 998원선으로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999원선으로 오른 채 공방을 벌인 뒤 장 막판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001.7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의 약세 여파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확산됐다.

외국인의 주식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끌었으며 역외세력도 매수에 가담했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며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은행권도 손절성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000원을 넘어서면서 손절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9.70원을 기록하고 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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